[데일리연합 윤병주기자] 경기도 광주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이 딸을 안고 바닥으로 떨어져 논란이 됐다.
한 매체에 따르면 어젯밤 11시 40분쯤, 이 아파트 6층에서 36살 여성 서 모 씨가 8살 난 딸과 함께 바닥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모녀는 아파트 화단 나무에 떨어져 큰 피해를 면했고, 지나가던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여자가 베란다에서 살려달라고 외쳐 경찰에 신고하는 사이 화단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모녀는 가벼운 찰과상만 입었지만, 떨어지는 모녀를 받아내는 과정에서 57살 홍 모 씨 등 주민 2명은 어깨가 골절되고 허리를 다친 것으로 전해됐다.
경찰은 9일 친정집을 찾아온 서씨가 술을 마시다 갑자기 “신내림을 받았다”며 딸과 함께 스스로 뛰어내렸다는 가족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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