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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엔 특사 “IS, 담배 한 갑 가격에 소녀들 팔아”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유엔 특사가 8일(현지시간)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납치한 소녀들을 “불과 담배 한 갑” 가격에 노예시장에서 판다고 지적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4월 이라크와 시리아를 방문한 유엔 분쟁지역 성폭력 문제 담당 특사인 자이나브 하와 반구라는 이날 인터뷰에서 IS의 끔찍한 성폭력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반구라 특사는 “이번 전쟁은 여성의 몸을 위해 싸우는 전쟁”이라고 말했다.

특사는 IS 점령 지역에서 붙잡혀 있다가 탈출한 여성과 소녀들을 현지 정치·종교지도자들과 함께 만났고, 터키와 레바논, 요르단에 있는 난민촌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사는 또 “IS는 점령지를 확보하면서 새로운 납치 및 유괴 대상 여성을 찾는다”며 “여성들은 불과 담배 한 갑 정도의 가격 또는 수백~수천 달러에 팔린다”고 말했다.

반구라 특사는 또 “피해 여성 상당수는 소수민족 야지디족 출신”이라며 “100명 이상이 작은 집에 발가벗겨진 채 몸을 씻긴 뒤 작은 집에 갇혀 있기도 했다”며 “이 소녀들이 남자들 앞에 줄을 서서 몸값이 매겨지곤 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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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열악한 노동 환경 개선 촉구 목소리 높아져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최근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건설 현장, 택배 배송 등 야외 작업장에서의 열사병 발생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정부와 관련 기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주 서울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37도를 넘어섰고, 습도까지 높아 체감 온도는 40도에 육박했다. 이러한 극심한 폭염 속에서 야외 작업자들은 열사병, 탈수 등 건강상의 위험에 직면하고 있으며, 일부 사망 사고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계는 정부와 기업에 작업 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 냉방 시설 설치, 개인 보호 장비 제공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폭염 특별 휴가제도 도입과 같은 정책적 지원을 강조하며, 단순한 대책이 아닌 근본적인 노동 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폭염 대책으로 폭염주의보 발령 시 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많은 야외 작업자들이 생계 때문에 작업 중지를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