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윤병주 기자]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는 20일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했다.
지도 제작에는 문학·용일·서화·주안남초등학교 등 지역 내 4개 초등학교 100여명의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진행했다.
아동안전지도는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해 수행기관인 인천지역사회교육협의회와 초등학생 및 학부모가 직접 학교 주변 현장조사를 실시, 학교 반경 500m 이내 안전·위험 요인을 지도에 표시하는 체험식 교육이다.
제작이 완료된 아동안전지도는 교내 홈페이지와 게시판 등을 통해 공유할 계획이며, 제작된 지도를 활용한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지도 제작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어른의 눈높이가 아닌 아이의 눈높이로 보니 학교 주변에 위험요소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지도 제작을 통해 안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아동안전지도 제작은 아이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지역사회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의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
로 위험한 환경을 개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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