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은 다음달 말까지 낮에도 서울시내 주요 유원지와 서울 진입도로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단속 장소는 강북구 우이동 먹자골목 부근, 신내IC 국도 등 산 주변 유원지와 서울 진입 외곽도로 등 28곳이다.
경찰은 점심을 마치고 돌아오는 시간대인 오후 1∼3시에 집중적으로 음주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서울경찰청은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아서 '낮술 한잔'을 가볍게 여기고 운전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음주 단속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서울경찰청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의 야간∼새벽 시간대에는 서울시내 31개 경찰서를 두 그룹으로 나눠 단속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사고 예방을 위해서 시간대와 장소를 특정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전방위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며 "음주운전자는 운전자 혼자만이 아니라 무고한 시민도 다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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