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0.15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인천 16.9℃
  • 수원 17.3℃
  • 청주 18.2℃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전주 23.2℃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흐림여수 21.2℃
  • 맑음제주 26.3℃
  • 흐림천안 17.6℃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제

쓰레기 될 뻔한 미라...알고보니 2000년 전 것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프랑스 서부 지역 말메종의 한 쓰레기 더미에서 발견된 미라가 2000년전 이집트 중산층 여자 아이의 것으로 밝혀졌다.


1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2001년 이 지역 한 주민은 지하 창고를 치우다 미라를 어떻게 처리할 지를 시립 쓰레기 폐기장에 문의했다. 폐기장에서 근무하던 한 직원은 “이 특별한 물건을 본 즉시 한쪽으로 치워두고, 시내 박물관에 연락했다”고 전했다.

방사선 분석 등 수년에 걸친 연구 결과, 전문가들은 이 미라가 기원전 350년경에 이집트 북부 나일 강 동쪽 유역 아크밈 지역에서 제작된 것이라고 밝혀졌다. 92.5㎝ 길이의 이 미라는 네살 된 여자 아이의 것으로 머리 부분이 가슴 쪽으로 살짝 구부러져 있지만 전체적으로 잘 보존돼 있다. 새의 깃털 장식 등으로 미뤄 이집트 중산층 출신의 것으로 여겨졌다. 소녀의 이름이 그리스 상형문자로 ‘타 이세트’라고 새겨져 있었다. 이 미라는 1850년대 나폴레옹 휘하의 한 장군이 프랑스로 가져온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이 지역 카운슬은 이 미라를 주민들이 기부한 돈으로 복구한 다음 지역 역사 박물관에서 전시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글로벌 기업, 공급망 ESG 평가 의무화 및 녹색 전환 파이낸싱 확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글로벌 전자제품 제조기업 '테크노비전(TechnoVision)'이 오는 2026년부터 모든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를 의무화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녹색 전환을 위한 파이낸싱 지원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강화되는 전 세계적인 ESG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분석된다. 테크노비전은 이번 발표에서 협력사들이 탄소 배출량 감축, 노동 인권 보호, 윤리 경영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인 ESG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중소 협력사들이 ESG 전환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재정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ESG 성과 연계형 대출 금리 우대, 녹색 기술 도입을 위한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는 단순한 평가를 넘어 실제적인 변화를 유도하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최근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등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공급망 ESG 실사 의무가 강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유사한 입법 논의가 활발히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