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남윤정기자] 지난달 22일 억류된 주원문 씨는 13일 만에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 등장했는데 긴장하거나 불안해하는 표정은 없었으며 주 씨는 남북 관계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해 입북했다고 말했다.
주 씨는 중국 단둥에서 압록강을 건너 입북해 철책선을 넘어 이동하다 체포됐고 자신도 체포되길 원했다고 말했는데 외부와 통화는 안 되지만 억류 생활에 불편한 점은 없다고 강조했다.
CNN은 주 씨가 뉴욕대를 휴학하고 구직에 실패한 뒤 입북했다며, 북한 당국에 인터뷰를 요청해 어젯밤(4일) 성사됐다고 전했는데 북한은 최근 외국 언론에 비무장 지대와 판문점을 보여주고, 적극적인 체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유엔에서 인권문제가 잇따라 제기되자 북한의 인권상황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