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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SK하이닉스 공장화재, 근로자 3명 숨져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30일 오후 12시25분께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에 위치한 SK하이닉스 공장에서 원인불명의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공장근로자 3명이 숨졌다.

가스 누출로 인해 작업장에서 근무 중이던 근로자 3명이 정신을 잃고 쓰러지자, 곧 이어 사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들에게 심폐 소생술을 실시한 후 병원으로 옮겼으나 모두 사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 말고 아직 다른 사항은 확인이 안된 상태"라며 "가동 중인 공장이 아니라 새로 건축하고 있는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라고 말했다. 공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M14 공장 내에 '스크러버'(공기정화시스템) 작업 후 이를 점검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가스에 노출됐다.

사고 발생장소는 이천 하이닉스 공장 부지 내에 신규로 건설중인 'M14'이다. SK하이닉스측은 이 공장에 1·4분기에만 2조원 가량을 투자했으며 2·4분기 때부터 장비를 설치한 뒤 4·4분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한편 SK하이닉스의 이천 공장은 지난달에도 가스 누출로 인해 작업자 13명이 경상을 입은 바 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D램 반도체 공정라인에서 이산화규소 가스가 누출돼 작업자 2명이 병원치료를 받는 등 사고가 잇따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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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SG 공시 의무 강화, 한국 기업의 대응 전략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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