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6 (화)

  • 구름많음동두천 3.5℃
  • 구름많음강릉 7.4℃
  • 흐림서울 4.4℃
  • 구름많음인천 5.6℃
  • 수원 5.1℃
  • 흐림청주 8.5℃
  • 흐림대전 8.7℃
  • 흐림대구 6.6℃
  • 구름많음전주 8.9℃
  • 흐림울산 9.4℃
  • 구름많음광주 9.2℃
  • 흐림부산 9.9℃
  • 흐림여수 9.5℃
  • 맑음제주 12.7℃
  • 흐림천안 6.4℃
  • 흐림경주시 6.5℃
  • 흐림거제 8.4℃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은행 예금금리 2%대 무너져

[데일리연합 박혁진 기자]3월 기준금리 인하의 여파로 2%대의 은행 예금금리가 무너지며, 사상 처음 1%대에 진입했다.

기준금리 1.75%의 초저금리 영향으로 신규, 잔액 기준 여수신금리가 모두 두달째 사상 최저 수준을 갈아치우고 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3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1.92%로 한 달 전(2.04%)보다 0.12%포인트(p) 떨어졌다.

은행 예금금리가 1%대로 떨어진 것은 통계를 시작한 1996년 이후 처음이다.

한은 금융통계팀 강준구 과장은 "작년과 올해 세차례에 걸친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이달에도 금리의 추세적 하락 흐름이 이어졌다"고 했다.

지난달 1년 만기 은행 정기예금 금리 평균은 연 2.01%로 전월보다 0.1%p 떨어졌고, 정기적금 금리는 연 2.22%로 0.09%p 하락했다.

금리대별 정기예금 가입비중은 2% 미만이 66%로 전월(30.7%)보다 무려 35.3%p 늘었다. 반면 2~3%미만은 34%로 전월(69%)보다 35%p 감소했다. 따라서 금리가 3%이상인 신규예금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77%로 전월(1.83%)보다 0.06%p 하락했다. 은행권의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연 3.61%로 전월(3.86%)보다 무려 0.25%p나 떨어졌다.

기업 대출금리는 3.81%로 전월(4.02%)보다 0.21%p 하락했고, 가계대출 금리는 3.21%로 전월(3.48%)보다 0.27%p가 내렸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2.97%) 금리는 전월보다 0.27%p 하락했다. 집단대출(3.2%), 예적금담보대출(3.65%), 보증대출(3.34%), 일반신용대출(4.75%)은 각각 0.1%, 0.1%, 0.07%, 0.13% p씩 떨어졌다.

강 과장은 "가계대출 중 대부분이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라며 "4월에도 안심전환대출이 진행됨에 따라 신규취급액기준 평균 대출금리는 지속적으로 내려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상호저축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연 2.49%, 신용협동조합은 2.53%, 상호금융 2.23%, 새마을금고 2.48%로 전월보다 각각 0.12%, 0.06%, 0.07%, 0.0%p씩 낮아졌다.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도 상호저축은행 12.07%, 신용협동조합 5.02%, 상호금융 4.44%, 새마을금고 4.43%로 각각 0.11%, 0.04%, 0.07%, 0.09%p씩 하락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농식품부 장관, 경기도 연천군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현장 방문

데일리연합 (SNSJTV) 임재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12월 16일 오후 경기도 연천군에 방문하여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대한 현장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현장에 방문하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농식품부는 열악한 여건에서도 소멸 위험이 큰 농어촌 지역에 남아 지역 지킴이 역할을 해온 해당 지역주민의 공익적 기여 행위에 대해 보상하고, 소비지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대상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을 2년간(’26~’27) 운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22년부터 농촌 기본소득을 선제적으로 운영해 온 연천군 청산면에 방문하여 그간의 성과를 확인하고, 연천군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점검하며, 사업 관련 주민의 애로 및 건의 사항 등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연천군에서 12.15일부터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신청 사전 접수를 개시함에 따라 전곡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 현장을 살펴보고 현장 접수 상황 등을 점검했다. 송미령 장관은 “’26년부터 청산면에서 연천군으로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 대상이 확대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