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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서울 대중교통 이용객, 1일 '1114만명' 1년 '40억명'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지난 2005년 연간 대중교통 이용객 1000만명을 돌파한 이후, 지난해 이용객이 1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년동안 대중교통을 이용한 인원은 총 40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민들의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서울 대중교통 이용객 수는 총 40억명 하루 평균 1114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1.3%(14만4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5년 대비 11.3%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서울 시내 교통카드 이용률은 99.02%였으며, 지하철 100%, 시내․마을버스는 98.15%로 집계됐다. 지난 2004년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 1년 뒤인 2005년 대중교통 승객 수(1000만3000명/일)와 비교해서는 11.3% 증가했다. 승객 증가가 가장 많았던 수단은 지하철로 2005년(453만8000명) 대비 80만7000명(17.7%)이 늘어나 534만5000명을 기록했고, 다음으로는 마을버스가 같은 기간 대비 31.8% 증가해 29만5000명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지하철이 주 교통수단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수단접근성 측면에서 상호보완 성격인 마을버스 이용객이 함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출근시간대(07-09시)와 퇴근시간대(18-20시)의 대중교통 이용객 첨두율(하루를 기준으로 특정시간대에 집중되는 이용객의 비율)은 출근시간대가 20.2% 퇴근시간대가 18.3%로 나타났다. 출근시간대의 지하철 이용객 첨두율은 20.7%, 버스는 19.7%를 기록했으며, 퇴근시간대에는 지하철 19.9%, 버스 16.7%로 출근시간대보다 낮은 비율을 보였다. 지하철 이용객이 가장 집중된 시간은 07시30분-08시29분으로 1시간 첨두율 12.4%를 기록했다. 반면 버스는 지하철보다 10분 늦은 07시40분-08시39분에 첨두율이 가장 높았고 11.1%로 분석됐다.

대중교통 이용객이 집중되는 첨두시간을 10분 단위로 분석해본 결과, 가장 많은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간대는 08시10분~08시19분(229천명/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와 지하철 첫차 운행시간부터 승객이 집중되기 이전인 06시30분 사이에 일평균 이용객의 2.73%가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 해당 시간대의 대중교통 이용객은 버스가 61.7%, 지하철이 38.3%로 분석됐다. 이는 버스의 첫차 운행시간이 지하철보다 빠르고, 도로 또한 혼잡하지 않은 시간대이기에 버스이용 선호도가 다른 시간대에 비해 다소 높기 때문이라 분석된다.

서울시 김경호 도시교통본부장은 "교통카드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양상을 파악하고, 출․퇴근시간대 배차간격 조정이나 혼잡역사 개선 등 자료로 활용한다"며 "으로도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울 대중교통의 서비스 향상에 적극 활용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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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열악한 노동 환경 개선 촉구 목소리 높아져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민제 기자 | 최근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건설 현장, 택배 배송 등 야외 작업장에서의 열사병 발생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동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으며, 정부와 관련 기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주 서울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37도를 넘어섰고, 습도까지 높아 체감 온도는 40도에 육박했다. 이러한 극심한 폭염 속에서 야외 작업자들은 열사병, 탈수 등 건강상의 위험에 직면하고 있으며, 일부 사망 사고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동계는 정부와 기업에 작업 환경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충분한 휴식 시간 보장, 냉방 시설 설치, 개인 보호 장비 제공 등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폭염 특별 휴가제도 도입과 같은 정책적 지원을 강조하며, 단순한 대책이 아닌 근본적인 노동 환경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폭염 대책으로 폭염주의보 발령 시 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 많은 야외 작업자들이 생계 때문에 작업 중지를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