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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네팔 대지진 참사, 에베레스트산에 수백명 갇혀


[데일리연합 이소현 기자]네팔에서 25일(현지 시각)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세계 최고봉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산에서도 눈사태가 일어나 등산객 수백명이 고립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시드니모닝 헤럴드> 등 외신들이 26일 전했다. 산사태로 베이스캠프 일부가 눈과 흙에 파묻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밝혔다. 에베레스트산은 최근 등반 시즌이었기 때문에 산사태로 베이스캠프 등에 고립되어 갇혀 있는 이들은 수백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네팔 관광청은 지진 당시 등반객과 등반 안내원 등의 숫자가 최소 1000여명에 이르며 이 중 400명이 외국인이었다고 밝혔다. 미국 등산객인 존 라이터는 ‘CNN’에 많은 사람들이 산사태로 머리를 다쳤고 침낭에서 숨진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네팔 산악협회는 베이스캠프들에 접근하기 쉽지 않다고 전했다.

네팔 산악협회는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서 주검 17구를 발견했으며 61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현재 에베레스트산의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접근이 쉽지 않기 때문에 사망자가 몇명인지, 또 고립돼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파악하기가 어렵다.

주검을 실어나르기 위한 헬리콥터도 26일 아침에 처음 출발했다. 사망자 가운데는 구글의 임원인 댄 프레디버그 이사가 포함되어 있다. 그는 직원 3명과 함께 에베레스트를 도보로 여행하다가 숨졌다고 밝혔다.

구조 작업은 계속되고 있지만 건물 잔해 속에 숨진 이들이 있고 부상자들 가운데 중상자도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미렌드라 리잘 네팔 정보장관은 대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4500명에 이를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다.

한편, 대지진으로 인한 사상자 수는 시간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네팔 정부는 지금까지 파악된 사망자가 1805명, 부상자는 4718명이라고 밝혔다. 또 중국·인도·방글라데시·파키스탄 등 인접 국가들에서 지진 피해로 숨진 이들까지 포함하면 전체 사망자는 18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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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옥천군의회 방문 국제 우호교류 통한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 기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옥천군의회는 몽골 울란바토르시 바양주르흐구 학생대표단 10명을 초청해 7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24년 3월 양 의회 간 체결된 우호교류 협력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 청소년 국제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양 지역 간 우정을 돈독히 하고자 마련됐다. 옥천군에 도착한 첫날, 학생대표단은 장령산자연휴양림 산림치유 체험을 시작으로 대청호 관공선 체험과 용암사에서의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을 통해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옥천의 매력을 만끽했다. 둘째 날에는 충북도립대학교를 방문하여 외국인 유학생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옥천군 산림과의 협조로 드론 조종 체험을 진행했다. 또한,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 한옥과 한복 체험을 통해 한국 고유의 전통을 직접 경험했다. 셋째 날에는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하여 수업과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고 학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 후 옥천군 관광명소를 견학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청소년 국제교류에 참여한 몽골 학생 맨드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