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 박혁진기자]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강진이 발생해 수백명이 숨졌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낮 12시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서쪽으로 81km 떨어진 람중 지역에서 규모 7.9의 강진이 발생해 지금까지 400명 이상 숨지고 수백 명이 다쳤다.
지진은 인도 수도 뉴델리와 파키스탄에서도 1분 이상 진동이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피해 지역은 인구 250만 명이 밀집된 곳이라 인명피해는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진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높이 62미터의 빔센 타워가 무너지면서 50여 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에베레스트산 지역에서는 거대한 눈사태가 일부 등산객들이 베이스캠프에 갇히고, 대피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진동은 방글라데시까지 전해져 2명이 숨지고 백여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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