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중국이 미세먼지에 이어 '모래폭풍급' 황사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청년망 등에 따르면 중국 신장 위구르 자치구 아라얼시에서는 현지시간 지난 6일 오후 8시쯤 10미터 앞도 분간하기 힘들 정도로의 강력한 황사가 도시를 뒤덮었고 온 도시에 흙냄새가 진동했다. 이에 앞서 아라얼시 기상 당국은 황사 황색주의보를 발령했지만 엄청난 규모로 닥친 황사에는 속수무책이었다고 중국청년망은 보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낙태죄가 위헌인지에 대한 판단을 헌법재판소가 오는 11일에 내리기로 했다. 헌법재판소는 낙태를 처벌하는 현행법의 위헌 여부를 오는 11일 오후 2시에 선고한다. 현행법은 낙태를 한 여성에게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낙태를 시술한 의료인 등에게는 2년 이하의 징역형으로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 1953년 제정된 이래, 66년간 유지돼 왔다. 그동안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지만 지난 2012년 헌법재판소는 재판관 4대4 의견, 즉 위헌 정족수 6명을 채우지 못하면서 합헌 결정을 내렸다. 태아의 생명권을 중시해야 하고, 처벌 조항이 없으면 낙태가 만연할 수 있다는 게 2012년 낙태 처벌 조항 합헌 판단의 주된 근거였다. 하지만 이 결정 이후 낙태죄 폐지 여론은 더욱 확산됐다. 현실적으로도, 낙태는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반해, 최근 3년간 낙태죄로 정식 재판에 넘겨지는 경우는 한해 평균 15건에 불과하고 절대다수가 집행유예 또는 선고유예 형을 받고 있다. 이런 사회 현실과 함께, 현재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을 비롯한 상당수 헌재 재판관들이 낙태죄를 처벌하는 현실에 부정적 인식을 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어제 새벽 미국에서 별세했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이 우리 시간으로 어제 새벽 0시 16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향년 70세로 별세했다. 대한항공은 "조 회장이 이전부터 폐 질환으로 투병해왔고, 주주총회에서 이사 연임이 무산된 뒤 충격을 받아 병세가 악화됐다"고 갑작스런 별세이유를 설명했다. 폐가 굳어가는 폐섬유화증을 앓았다는 추정이 나오고 있지만 대한항공측은 정확한 병명을 밝히지 않았다. 조회장은 작년 7월 법원의 구속영장 심사 과정에서 폐 질환을 언급한 진단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 모습을 드러낸 건 작년 10월 전경련이 주최한 행사였고, 이후 조회장은 치료차 미국으로 건너갔다. 최근까진 대한항공 소유인 LA 도심의 한 호텔 건물에 머물러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병간호를 해왔고,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급거 출국해, 부인과 세 남매 모두 마지막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유가족들과 함께 운구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데, 장례까지는 일주일 안팎이 소요될 걸로 보인다. 로이터와 블룸버그 등
“더블어민주당 강남(병) 지역대의원대회”에서 당원과 지지자들의 만장일치로 이관수 지역위원장,의장 선출이 6일 오후 3시에 삼성1동 문화센터 7층 대강당에서 진행되었다. 대의원대회에는 전현희국회의원 더블어민주당, 김삼희국회의원 바른미래당, 정순균구청장 강남구, 경만선의원, 문병훈의원, 한기영의원, 추승우의원 서울시의회, 김현정의원, 허주연의원, 김세준의원 강남구의회, 박칠성의장 구로구의회, 김성곤 강남(갑)지역위원장 더블어민주당, 지역대의원, 지지당원을 비롯한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관수 지역위원장은 “뺄셈의 정치가 아닌 덧셈의 정치로, 앞으로 보다 낮은 자세로 주민들을 섬기며, 강남구의 발전과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57만 강남구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누지한 곳이라도 기꺼이 가겠다. 라고 했다. 한편 정세균 국회의원, 김해영 국회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도 영상으로 축하인사를 보냈다. 정길종기자 gjchung11119@naver.com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전쟁과 기후변화, 경제난 등으로 인해 심각한 식량 부족을 겪고 있는 세계 인구가 1억1천3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엔 산하 농업식량기구는 현지시간 2일 만성적인 식량 부족에 시달리는 53개 국가의 상황을 분석한 세계식량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농업식량기구는 상황이 심각한 국가들로 내전이 진행 중인 예멘과 콩고민주공화국, 아프가니스탄 등을 꼽았으며, 북한과 베네수엘라, 사하라 사막 서부 국가 등은 최신 자료 부족으로 이번 분석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한국에서 대기 오염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1만7천 명이 넘고 이중 90% 이상은 초미세먼지의 영향이라는 미국 환경보호단체의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 비영리 민간 환경보건단체인 '보건영향연구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기준 한국에서 초미세먼지와 오존 등 대기 오염으로 사망한 사람은 1만7천3백 명으로 지난 1990년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미세먼지로 인한 사망자는 전체 93%인 1만6천1백 명을 차지했다. 북한의 경우 대기오염으로 인한 사망자는 우리나라보다 많은 3만8천8백 명이었다.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대기오염에 의한 사망자가 490만 명에 달한다"며 "사망원인 별로는 식이위험·고혈압·담배 고혈당에 이어 5번째"라고 덧붙였다. 또 "지금 태어나는 아이들은 대기 오염으로 기대 수명이 평균 20개월 정도 단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행정안전부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중앙부처, 지자체 업무 유관 공무원 및 공공기관 직원 49명을 대상으로 대테러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테러 교육 과정은 경찰인재개발원에서 2010년 이후로 특정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하였으나, 2016년 3월『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제정 이후 대테러 업무가 체계화되고, 프랑스 니스 테러(16.7.14), 런던 웨스트민스터 테러(17.3.22) 등 선진국에서의 테러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대테러의 대한 교육을 통한 일반 행정 기관의 역할 정립이 필요해 이번 교육과정을 개설하게 되었다. 교육 내용은 국내·외 테러동향과 대응체계, 중요시설 예방 대책 수립, 수습·복구에 이르는 예방·대비·대응·복구에 관련된 체계적인 교과목으로 구성하고 선진국의 사례도 소개한다. 그리고 이번 교육과정 교육생 설문조사 및 운영 결과에 대한 전문가 회의(6월)를 통해 2기 교육과정(11. 6.~11. 8.)에 반영할 계획이다. [무단전재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일본이 다음 달 즉위하는 새 일왕 나루히토 시대의 연호를 '레이와(令和)'로 정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레이와에는 사람들이 아름답게 마음을 맞대면 문화가 태어나고 자란다는 뜻이 담겨 있다"며 "일본인들이 내일을 향한 희망의 꽃을 크게 피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레이와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시가집인 '만요슈'에 나오는 말로 중국 고전이 아닌 일본 고전에서 연호를 인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2월 만 86세가 되는 아키히토 일왕은 지난 2016년 8월 고령을 이유로 큰아들인 나루히토 왕세자에게 자리를 넘기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북미 2차 정상회담은 결코 실패한 회담이 아니며 문제 해결을 위해 진전을 이룬 양국 정상 간의 만남이었다고 평가했다. 해리스 대사는 최근 도쿄 아카사카 주일 미국대사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북한이 미국의 입장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게 됐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해리스 대사는 또 북미 2차 정상회담에서 북한이 원하는 것은 단순했다며 영변 같은 핵 시설 폐기를 약속하는 대가로 거의 모든 대북 제재를 당장 해제해 달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미국이 북한의 요구를 받아들였다면 북한의 모든 미사일과 그것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그대로 둔다는 얘기라며 한국과 일본은 물론이고 역내도 안전해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입장도 내놨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이 달에 이어 화성에도 오는 2033년까지 사람을 보내 탐사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짐 브라이든스틴 미 항공우주국 NASA 국장은 현지시간 2일 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오는 2033년까지 화성에 사람을 보내 탐사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지난 달 26일 국가 우주위원회 회의 후 향후 5년 안에 우주인을 다시 달에 보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최근 전자담배가 사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전자담배를 피운 뒤 발작 증세를 일으킨 사례가 여러 건 접수됐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는 성명을 내고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몇몇 사람들이 발작 증상을 경험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FDA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올해 초까지 전자담배 흡연 이후 발작을 경험했다는 사람이 35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엔 전자담배를 몇 모금 피우고 난 직후 발작을 일으킨 경우도 있었고, 전자담배 흡연 후 하루가 지나서 발작을 경험한 사람도 있었다. 특히 이들 중엔 10대를 포함한 젊은 층이 많았다. FDA는 수집된 사례가 자발적인 보고에 따른 것이란 점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발작 증상이 더 많이 발생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발작이나 경련이 니코틴 중독의 잠재적 부작용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젊은 층은 일부 전자담배의 경우, 일반담배 한 갑 분량에 해당하는 많은 니코틴이 들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자담배를 피우는 10대들은 일반담배를 피우는 10대들보다 더 빨리 니코틴에 중독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산불 확산 방지와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로·철도·공항 등 위기관리 대응태세를 높이고 유관 기관간 긴밀히 협력해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거처를 잃은 이재민이 임시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 컨테이너 주택 등 긴급주거지원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여 조치 할 것”을 강조했다. 산불 지역 인근에 있는 도로·철도·공항 시설은 이날 오전 중 상황 점검을 마쳤으며 현재 정상 운행중이다. 또한, 돌발상황에 대비해 원주국토관리청과 국토사무소, 서울지방항공청, 도로공사·코레일·철도시설공단·한국공항공사 등 산하기관과 상시적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고속도로와 일반국도는 통행이 원활한 상태이며, 신속한 피해복구지원을 위해 인근 원주국토관리청, 국토사무소, 도로공사 지사 등에서 장비·인력 등을 대기 중이다. 아울러, 도로비탈면 등 도로 시설물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조치토록 했다. 철도는 이날 오전 코레일에서 현장 시설물 점검을 수행한 결과, 이상 없음이 확인돼 영동선 무궁화 열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페루 해안에 인접한 사막에서 약 4천260만년 전의 네 발 달린 고래 화석이 발굴됐다. 벨기에 왕립 자연과학원 연구팀은 이 고래가 꼬리를 포함해 약 4미터 정도로 발끝에 달린 굽이나 사지의 형태는 육지에서 걸어다니는 데 적합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또 물갈퀴가 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긴 발가락 등은 수중 생활에 유리한 것으로 보여, 이 고래가 수중과 육지를 오가며 생활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고래가 발굽 달린 포유류에서 시작해 수중 동물로 진화하며 세계로 퍼져나갔다며, 네 발 달린 고래 화석을 통해 얻은 연구 결과를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 발표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영국 정부가 또 한 차례 유럽연합에서 탈퇴하는 이른바 브렉시트 기한을 연기해 달라고 EU에 공식 요청했다. 영국 총리실은 현지시간으로 5일, 테리사 메이 총리가 오는 6월 30일까지 브렉시트 기한을 연장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에게 보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또 브렉시트 최종 합의가 계속 이뤄지지 않으면 5월 말 유럽의회 선거에 참여하는 것을 전제로 비상계획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런 계획은 당초 유럽의회 선거 참여에 매우 부정적이었던 테리사 메이 총리의 입장과 반대되는 것이어서 브렉시트 기한 연장이 훨씬 더 길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브렉시트 논의가 지지부진한 것에 불만을 표시해온 프랑스는 영국이 명확한 계획을 내놔야 한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이번 산불 진화를 위해서 전국의 소방차들이 일제히 강원도로 총 출동했다. 동해 망상해수욕장의 주차장을 붉은 소방차 5백여대가 가득 메웠다. 산불 진압을 위해 전국에서 몰려온 소방차량이 긴급 출동을 기다렸다. 지역도 제각각으로 서울과 경기, 부산과 광주 등 전국에서 소속을 가리지 않고 찾아왔다. 1분 1초를 아끼려고 고속도로 곳곳을 통제해가며 밤을 새워 황급히 달려왔다. 소방관들은 작은 불씨도 놓치지 않기 위해 이처럼 진화작업을 이어갔다. 이번 산불에 투입된 소방대원만 3천2백여 명, 경찰과 공무원, 군인들을 포함하면 1만여명에 달한다. 소방본부는 이번에 소방차 872대가 출동한 건 역대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