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김준 기자 | 진안군은 5일 본청 강당에서 ‘괴롭힘은 반드시 상처를 남긴다’라는 주제로 중간관리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6급 팀장(무보직자 포함)을 대상으로 하여, 중간관리자의 윤리적 리더십과 소통 개선, 신뢰받는 직장 문화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중간관리자로서의 권한을 올바르게 행사하고, 갈등 상황을 효과적으로 관리 및 해결하는 방법을 습득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문제를 사전 예방하고, 상사와 직원 간의 소통을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에게 “조직 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중간관리자들의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여, 진안군의 발전과 혁신을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건강한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임재현 기자 | 수소산업 현안을 공유하기 위해 기관, 업체 관계자 100여 명이 수소선도도시 완주군에 모였다. 5일 완주군은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주최한 ‘수소용품 제조사 기업지원 세미나’가 수소용품 검사인증센터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수소산업 환경변화를 반영한 안전기준 마련과 제도개선을 위해 현안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완주군, 전북도, 수소안전검사처를 비롯해 수소용품 제조업체 32개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수소생산, 수소활용 등 분야별 간담회가 실시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간담회를 통해 검사방법, 장비, 관련 기준 등에 대한 제조사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발제자를 통해 수소용품 유럽인증 취득 절차, 제조사 지원을 위한 규제특례 절차 등이 안내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 수소산업 핵심 인프라인 수소용품검사인증센터에서 수소용품 기업지원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고, 환영한다”며 “50만 평 규모의 수소국가산업단지 등 수소산업 관련 인프라 확충과 기업유치 및 지원에 지속적으로 박차를 가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김준 기자 | 순창군이 지난 4일 향토회관에서 대한민국 초대 대법원장 가인 김병로 선생의 서세 60주기를 기념하는 추모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고 밝혔다. 순창군과 가인 김병로 연구회의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법조계, 학계, 정계, 언론계를 포함한 약 470여 명이 참석하여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가인 김병로 선생은 대한민국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의 초석을 다진 법조인이자 독립운동가로, 일제 강점기 민족의 자유와 해방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인물이다. 1887년 순창에서 태어난 선생은 1945년 광복 이후에 법조계에 진출하여 초대 대법원장에 임명됐으며, 공정하고 엄정한 법 집행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었다. 또한 법률 교육자로서 다수의 법학 저서를 집필하며 대한민국 법학 발전에도 기여한 법조계의 거목이다. 이날 추모식은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 뒤, 고인을 기리는 묵념과 약력 보고, 추모 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특별 공연으로는‘나의 독립영웅 가인 김병로’라는 제목의 소리극이 무대에 올라, 선생의 험난한 생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김준 기자 | 순창군 재가장기요양기관협의회은 지난 4일 순창 쉴랜드에서‘제3회 순창군 재가장기요양기관 한마음대회’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가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기를 드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관내 재가장기요양기관 종사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차유성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제3회 한마음대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오늘을 계기로 관내 장기요양기관들이 서로 교류하고 화합해 양질의 돌봄서비스 제공에 힘쓰자”며 참석자들에게 격려의 뜻을 전했다. 최영일 군수는“돌봄서비스 최일선에서 애쓰시는 모든 분들의 봉사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면서“앞으로도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를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및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장우혁 기자 | 부안군의회는 5일 오전 10시 의회 1층에서 성명서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부안군의회 의원, 언론인,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자신의 정권 유지를 위해 헌법을 수호해야할 대통령이 헌법 정신을 부정하고, 권력을 남용한 내란행위”라고 규정하고, 계엄령 선포의 이유로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종북 반국가세력들을 척결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급했으나, 이번 계엄 사태는 실체적으로나 절차적으로 명백히 위헌이라며, 국정 운영 능력을 상실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하야를 강력히 촉구했다. 박병래 의장은 “헌정 질서를 파괴한 계엄선포는 독단적인 반민주적인 독재 행위”라며 “반역사적 행태에 대해 국민앞에 사죄하고, 이번 사태에 연루된 모든 관계자들은 헌정 질서 파괴의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김준 기자 | JB 전북은행은 지난 4일 남원시를 방문해 따뜻한 마음을 담은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경식 남원시장, 전상익 부행장, 박은영 남원지점장이 참석했다. 선물 꾸러미에는 남원시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을 위한 보건위생물품 100박스(생리대 4종, 찜질패드, 파우치 등)와 한파에 취약한 가구를 위한 방한키트 80박스(귀마개, 담요, 방한 조끼 등)가 구성되어, 남원시 취약계층 가구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기부된 물품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JB 전북은행 전상익 부행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마음을 이어가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 활동을 계속해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최경식 남원시장은 “전북은행의 따뜻한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기부가 지역 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과 한파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김준 기자 | 완주군이 관내 감염취약시설 감염관리자 역량강화를 위해 지난 4일 감염예방관리 및 심리치유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고위험군이 상시 거주해 집단감염의 위험성이 높은 요양병원⸱장기요양기관⸱장애인복지시설 등 관내 감염취약시설 약 60개소 대표자 및 방역관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감염예방관리 교육은 감염취약시설의 감염관리 기반을 구축하고,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보건소에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날은 ▲감염성 질환의 이해 ▲돌봄자 인권 교육 등으로 강의를 구성해 감염병 예방⸱대응 관련 논의 시간을 가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신종 감염병으로부터 군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며 “방역의 최일선에서 노력하는 종사자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김준 기자 | 익산시가 지역 교육 주체 간 협력을 통해 명품 교육 도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익산시는 익산교육지원청, 원광대학교와 함께 5일 교육발전특구 민관협력 조직인 '교육공동체지원센터'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교육공동체지원센터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의 핵심적인 운영 기구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교육 주체들의 협력으로 운영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익산시는 교육공동체지원센터 운영에 필요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익산교육지원청은 지역 학교와의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원광대학교는 고등교육 기관으로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 또한 각 기관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관리 △지역 인재 양성 프로그램 추진 △공교육 지원 확대와 지역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균형 발전과 교육 환경 개선 등에도 적극 협력한다. 익산시는 교육공동체지원센터를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환경 개선을 목표로 △방과후학습관 운영 △특별강사제도 △교원 치유 힐링 프로그램 등 15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김준 기자 | 김제시는 농업인들의 농업정보 기술 습득 및 온라인 홍보를 위한 이론과 실습을 통해 급변하는 소비트랜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정보화 역량강화 교육이 농업인들의 열띤 호응 속에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라이브커머스(고급반) 시작으로 10월과 11월 스마트스토어(초·중급반) 등 총 5개의 과정을 진행했으며, 정보화 역량강화 교육은 chat gpt교육, 디지털카메라와 스마트폰 다양한 촬영기법, 라이브커머스 실전 촬영 수업을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QR코드를 제작해 상품에 활용하는 실습으로 교육이 마무리됐다. 또, 지난 11월 19일부터 오는 10일(매주 화요일(12시간), 총 4회) 밤7시~10시까지 낮에는 농사일 밤에는 열공 모드로, 농업인교육문화지원센터 2층 정보화교육장에서 김제시 정보화 연구회원 및 정보화 관심있는 농업인 대상으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농업인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정보화 맞춤형 과정을 더욱 확대하여 전국 제일의 정보화 1등 지자체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김준 기자 | 김제시는 지난 7~8월 폭염으로 전북지역에서 인삼 폭염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게 농업재해 재난지원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 위해 오는 6일 1차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른 국비 지원대상은 농업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 50ha이상인 시·군(연접시군포함)으로 전북특별자치도는 950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돼 신속한 피해농가 지원을 위해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한 끝에 지난 11월 농업재해로 인정받았다. 피해복구비 지급대상은 재난지수 300이상인 96농가로 4억 7천만원 규모의 재난지원금 1차(3억) 지급을 통해 농민들의 원활한 피해복구와 경영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단, ‘농업재해 재난지원금’은 농업이 주생계 수단(해당 가구 총수입액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생계수단)인 피해가구별 지급이 되며, 가구별 근로소득이 일정 이상인 경우 지급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2023년 농어가 세대원당 가계지출 금액' 정성주 김제시장은 “폭염 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삼 농가의 일상 회복을 위해 조속히 재난지원금을 지급하여 농업경영에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김준 기자 | ‘펼쳐라 청년의 꿈, 키워라 김제에서’ 김제 청년정책 슬로건처럼 2024년 올 한해 김제시 청년단체들의 활동 성과가 빛났다. 시 청년정책은 5개 분야(일자리, 창업, 문화·교육, 주거·복지, 청년주도) 51개 사업에 총사업비 93억원을 투입했으며, 해당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추진을 위해 다양한 공모사업에 도전하여 3개 공모사업에 6개 청년단체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전북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과 상호작용·상생이 가능한 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 청년단체를 선발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2개 단체(영업협동조합, 오후협동조합)가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했으며, ‘전북 청년 생생아이디어 지원사업’은 일자리, 출산, 보육 등의 지역 청년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청년이 제안한 아이디어의 실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개 단체(그라운들리, 팀 빠머)가 선정되어 사업을 추진했다. ‘전북 청년 도약 프로젝트’는 청년단체 특성에 맞고 지속가능성이 있는 우수 아이템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개 단체(농촌을 보고 배우다, 에브리 잉글리쉬)가 2년 연속 사업을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김준 기자 | 고창군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동백관 정혁진 대표가 ‘제19회 고창세계문화어울림축제’에서 당첨된 냉장고를 다문화 가정을 위해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행운의 나눔을 넘어, 다문화 가정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뜻깊은 결정이었다. 동백관 정혁진 대표는 “행운이 다른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냉장고를 기부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뜻을 전달했다. 헌편, 고창세계문화어울림축제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행사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동백관 정혁진 대표의 기부는 이러한 축제의 의미를 더욱 깊게 해주었으며, 지역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러한 따뜻한 기부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우리 고창군을 연대하고 협력하게 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김준 기자 | 고창군리 2026년부터 2028년 3개년간 공급될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에 대해 내년 2월20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지원사업은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와 산성 토양을 개량하여, 지력을 유지하고 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신청자는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농가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며, 지원을 받으려는 농가는 농지소재지 읍·면에 공급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또한,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와 농지 현황의 일치가 지원 여부를 결정하므로 농지의 임대나 경작관계가 변경된 경우 등록정보를 현행화해야 한다. 토양개량제의 종류는 규산질비료와 석회질비료(석회고토·패화석)로 전액 무상으로 지원하며, 고창군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동 살포 비용(20㎏ 포대 당 1천원)도 지원할 계획이다. 2026년도 공급대상지는 고창읍, 고수면, 아산면, 무장면, 공음면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성송면, 대산면, 상하면, 해리면, 심원면, 2028년에는 흥덕면, 성내면, 신림면, 부안면의 농지소재지 기준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김준 기자 | 고창군에 각계각층으로부터 이웃돕기성금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4일 관내 개인 및 시설으로부터 200만원상당의 이웃돕기성금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식에서 고창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은 100만원을 기부했고 상하면에 사는 김재평씨도 10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는 전북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기탁식에 참여한 장애인직업적응훈련시설 최혜성 센터장은 “우리 시설에서 직업재활중인 장애인분들께서 모은 성금인만큼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소중하게 쓰였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상하면 김재평씨는 “연말을 맞이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이웃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웃을 생각하는 기탁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많은 분들께 큰 위로와 희망을 줄 것이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고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감사를 표했다.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장우혁 기자 | [전북도의회 비상계엄 관련 입장문 전문] 충격과 공포의 밤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로 촉발된 계엄 정국이 6시간 만에 막을 내렸지만,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여진은 여전하다. ‘민의의 전당’인 국회 진압을 시도한 비상계엄의 불투명한 절차와 부조리한 명분도 문제지만, 지난밤 우리가 목도한 것은 대한민국이 피와 땀으로 성취한 민주적 헌정질서의 파괴였다. 민주공화국의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민주적 리더십 대표자이자 결정체로 우리를 대변하는 위상과 책임을 갖는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어젯밤 그 위상과 책임을 스스로 훼손하고 져버렸다. 정상적 요건도 명분도 없는 비상계엄령으로 국민을 겁박하고 의회를 위협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글로벌 코리아의 미래를 단박에 추락시켰다. 지난밤의 혼돈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적 원칙을 지킬 수 없고 국정 운영의 자격과 능력이 없음을 입증했다. 내우외환. 국민의 삶이 어려운 민생 위기와 전쟁이 범람하는 신냉전 국제질서를 헤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