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어제 KBS의 김경민 이사가 오늘 돌연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KBS 이사인 김경민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오늘 일신상의 이유로 이사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김 교수의 사퇴로 KBS 이사 중 1명의 이사가 더 물러나면 KBS 경영진이 교체될 수 있다.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소속 KBS본부 조합원들은 지난달 김 교수가 근무하는 한양대학교까지 찾아가 사퇴 요구 집회를 열기도 했다. 이에 김 교수는 당시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언론노조 소속이 아닌 KBS노동조합은 성명을 내고 김 교수의 사퇴는 민주당 언론장악문건대로 진행된 결과라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한국과 중국 간의 통화 스와프 협정이 자정 종료됐다. 이러한 가운데 두 나라 정부는 어제도 협상을 계속했지만 공식 발표를 내놓지 않았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지금 단계에서 논의 상황을 말하기가 어렵다"고 전제한 뒤에, 중국도 통화스와프 연장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서울 망우동 여중생 살해·유기사건 피의자는 10일 경찰조사에서 살인 혐의를 인정했다. 여중생인 딸의 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는 35살 이 모 씨가 체포 닷새 만에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은 피해 여중생이 목이 졸려 숨졌다는 국과수 소견을 토대로 범행 동기와 살해 방법도 추궁했지만, 이 씨는 입을 굳게 다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씨 딸에 대해서도 시신 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씨 딸은 경찰 조사에서 "영화를 보며 놀자고 피해 여중생을 집으로 데려온 뒤,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였다"고 진술했다. 수면제를 먹이자는 계획은 범행 하루 전 이 씨와 모의했고, 이 씨의 지시로 수면제를 건넸다고 말했다. 또 "밖으로 나가 다른 친구들과 놀다 집에 돌아와 보니 피해 여중생이 숨져 있었고, 아버지로부터 자신이 죽였다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 씨 딸은 시신을 검정색 여행가방에 담아 차에 싣고 이 씨와 함께 강원도 영월 야산에 버렸다고도 말했다. 한편 경찰은 오늘도 이 씨 부녀를 계속 조사해 범행 동기를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서울 망우동 여중생 살해 유기사건은 피의자가 살인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면서 의문점만 늘어가고 있다. 숨진 여중생이 실종 신고된 다음 날인 지난 1일 피의자 이 씨 집앞을 찍은 CCTV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분홍색 윗옷을 입은 이 씨 딸이 이 씨를 도와 대형 여행용 가방을 차 트렁크에 싣는다. 곧이어 액자 하나를 가슴에 안고, 차량 조수석에 올라탄다. 경찰은 이 영상을 토대로 이 씨 딸이 친구였던 숨진 여중생의 시신을 유기하는데 적극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의식이 없던 이 씨 딸이 병원치료로 건강을 회복하자 곧바로 대면조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피의자 이 씨도 오늘 다시 불러 범행 동기를 집중 추궁했다.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등장한 이 씨는 몸을 가누지 못했던 1차 조사 때와는 달리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취재진의 질문에 짧게 답하기도 했다. 경찰은 피해 여중생이 끈으로 목이 졸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과수 소견과 CCTV에 담긴 정황을 토대로 자백을 유도했지만, 이 씨는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 딸이 사건의 전모를 밝혀줄 열쇠라고 보고, 당분간 이 씨 딸에 대한 대면조사에 주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국가 간의 경제협력 방편인 통화스와프, 오늘부로 우리나라와 중국이 맺은 통화스와프가 만료된다. 한국과 중국은 지난 2009년 4월, 4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차례 계약을 연장하며 규모도 560억 달러, 중국 돈 3천6백억 위안으로 확대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와 맺은 전체 통화스와프 가운데 45.8%에 달한다. 한국과 중국은 이미 작년에 계약 연장에 원론적으로 합의하고 실무 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한 상태다. 그런데도 중국 정부와 관영언론은 계약 만료를 하루 앞둔 오늘까지도 통화스와프 연장 여부에 대해 침묵했다. 사드로 인해 양국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상황이 달라진 것. 이 때문에 통화스와프 연장이 물 건너간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선 중국이 한중 경제협력의 파국을 피하기 위해 늦게라도 태도를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가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통계청과 OECD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최상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OECD 기준, 우리나라의 인구 10만 명당 교통사고 사망률은 10명으로, 우리나라보다 교통사고 사망률이 높은 OECD 회원국은 멕시코와 칠레 등 5개 나라뿐이었다. 반면 영국과 스웨덴, 일본은 교통사고 사망률이 크게 낮은 안전한 국가로 조사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올해 생산되는 전 세계 생활가전 제품 가운데 절반 이상이 중국산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의 보고서를 보면 올해 주요 가전제품의 글로벌 생산량은 평판TV가 2억 3천여만 대 등 모두 7억 5천여만 대로, 지난해보다 1.7% 증가할 전망이다. 국가별로는 올해 중국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4억 2천여만 대로, 전체의 56%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고, 특히 공기청정기의 경우 중국에서만 2천여만 대가 생산되면서 점유율이 97%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출처:방송캡쳐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농림수산식품부는 '살인 개미'로 불리는 붉은 독개미가 발견된 부산항 감만부두에 대한 1차 조사를 마무리한 결과, 여왕 개미 등 붉은 독개미가 추가로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농림부는 오는 9일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한 차례 더 일제 조사를 하고 이상이 없으면 감만부두에 대한 소독조치는 해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다만 전국 주요 항만 등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방역 활동 등은 지속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2017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핵무기폐기숙제운동(ICAN)'이 선정됐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이 지난해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한 노력에 새로운 방향성과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핵무기폐기국제운동(ICAN)은 유엔 '핵무기 금지 조약'을 끌어낸 비정부기구로,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노벨평화상 유력 후보로 평가돼 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정부가 외래 붉은불개미의 확산을 막기 위한 예찰과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외래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부산항 감만부두에 대한 조사는 어제까지 74%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부산항뿐만 아니라 전국 27개 항만과 의왕, 양산 등 내륙컨테이너기지에 예찰 트랩을 설치해 조사하고 있으며, 오늘 군산과 목포, 평택 등 5개 항만에 대해 예찰 트랩을 추가로 설치해 모두 34곳을 예찰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살인 개미'로 불리는 붉은 독개미가 처음 발견된 지 일주일째를 맞은 가운데 정부 당국은 추석인 오늘도 예찰과 조사활동을 벌였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어제 오후 붉은 독개미의 최초 발견 지점인 부산항 감만부두 야적장에서 개미를 유인하는 트랩 163개를 확인하며 예찰 활동을 펼쳤지만 추가 발견은 없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부산 이외 다른 항만이나 공항을 통해 들어왔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번식기가 아니라 최초 발견된 지점 밖에서 대량번식할 가능성도 희박하다"고 덧붙였다. 여왕개미의 행방이나 유입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부산항 감만부두 외에도 전국 22개 항만에 트랩을 설치해 예찰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추석인 4일 전국의 고속도로는 귀성차와 귀경차, 나들이차량까지 몰리며 하루종일 극심한 정체를 보였다. 이른 귀경길에 오른 차량행렬도 오후 들어 빠르게 늘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상·하행선 모두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어제 하루 고속도로로 쏟아져 나온 차량은 586만대로 파악됐다. 교통량이 가장 많았던 지난해 추석 날 535만대보다도 51만대나 많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국 고속도로의 정체와 서행 구간은 2,000km에 달했고, 오후 4시에서 5시 사이 절정을 이뤘다. 추석 명절을 맞아 3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체 구간은 줄어들기 시작했지만 귀성은 자정쯤, 귀경은 오늘 새벽 1~2시쯤 풀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전망했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오늘 자정까지 면제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스페인에서 카탈루냐 지방의 주민들이 분리독립 투표를 강행해 극심한 내홍이 일었다. 경찰은 유리창을 깨고 투표소에 진입해 투표용지를 압수하며 강경 대응했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 시위대간 충돌로 800명 안팎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카탈루냐 자치정부는 잠정 집계 결과 주민 530여만 명 중에 226만 명이 투표에 참여해 90%가 독립에 찬성했다며 48시간 안에 독립을 선포할 방침이다. 스페인 중앙정부는 그러나 카탈루냐의 독립 가능성을 일축하며 자치권 몰수까지 경고하고 나섰다. 카탈루냐는 면적은 스페인의 6% 정도지만 언어와 문화적 배경이 다른데다 스페인 경제의 20% 가까이를 차지하는 자신감이 독립을 추진하는 배경으로 꼽히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붉은 독개미의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최근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맹독성 '붉은 독개미'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다. 검역본부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전국 22개 주요 항만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배후 지역에 대해서도 조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추석을 앞두고 이번 달 소비자 물가가 적잖이 올랐다. 이달 소비자물가는 1년 전 보다 2.1%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가 6% 올랐는데, 품목별로는 특히 과일이 작년보다 21.5%로 가장 많이 올랐다. 반면 채소류 물가는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채소류를 잘만 활용한다면 추석 음식을 만드는 데 드는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산적의 경우 소고기 대신 버섯이나 닭 가슴살을 사용하면 비용을 15% 정도 줄일 수 있고, 잡채에는 당면 대신 고사리나 미나리, 도라지 등의 채소를 면처럼 잘라 사용할 수 있다. 비용뿐 아니라 명절의 걱정거리인 체중관리의 걱정을 줄이는 방법도 있다. 돼기고기를 프라이팬에 요리하는 대신 증기에 찌면 칼로리가 17% 줄어들고, 송편에 멥쌀가루를 줄이고 콩으로 속을 채우면 25%의 열량이 줄어든다. 치솟는 물가 부담에 비용을 줄이면서 칼로리 고민을 더는 요리 방법이 이번 추석을 앞두고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