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金)값이 오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의 3차 양적 완화 종료로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던 금이 최근 투자가 몰리면서 가격이 치솟고 있는 것이다. 혼란한 금융시장 상황 속에서 안전 자산으로 분류되면서 투자 수요가 늘어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금값이 언제까지 오를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원자재 시장 전문가들은 세계적으로 투자 자금이 더욱 늘면 안전 자산 외에 인플레이션 방어 자산으로서의 매력도 부각되면서 금값이 더욱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달러화 강세가 계속될 경우 금값이 꺾일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21일(현지 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293.7달러로 마감했다. 올해 첫 거래일이었던 2일 마감 가격인 온스당 1186달러에 비해 9.1% 오른 것이다. 금값이 본격적으로 뛰기 시작한 11월 이후 상승률은 13.3%에 이른다. 금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주요 금 관련 금융상품의 수익률도 점차 개선되고 있다. 설정액 규모가 가장 큰 금 펀드인 신한BNPP골드1(주식)종류A는 최근 3년간 수익률이 -46.45%에 머물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터넷 직거래 등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인터넷상의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개인정보보호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민등록번호의 노출은 줄고 있는 추세지만 여권번호·계좌번호 등 다른 정보들이 여러 개인 게시물에 의해 웹 상에 쏟아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국내·국외 웹사이트 주민등록번호 노출 확인 건수는 각각 1만8,629건·1,631건으로 집계됐다. 주민등록번호 유출 건수로만 보면 지난 2012년 7만3,679건(국내)·8,497건(국외)에 비해 크게 줄어든 수치지만 유출 대상 정보와 노출 장소는 확대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정부가 직접 개인 정보 삭제 작업을 하고 있다. 방통위와 인터넷진흥원 등에 따르면 최근 들어 국내 250만개 웹사이트 뿐만 아니라 중국, 미국 등 45개국 해외 웹사이트에 노출된 한국인의 주민등록번호를 검색·삭제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등록번호를 제외한 다른 개인정보들은 웹 상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일례로 최근 발생한 인천 어린이집 폭행 교사의 경우 사건이 알려진 지 불과
환경미화원이 시간 외 수당 등을 받지 못하거나 업주의 주유소 일까지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는 업무를 지역의 한 업체에 위탁, 2017년까지 운영한다는 계약을 맺었었다. 하지만, 민간업체에 신규 채용된 환경미화원들이 시간 외 수당이나 퇴직금 등을 받았다가 다시 되돌려 줬다고 주장하는 등 업주의 횡령의혹이 제기됐다. 환경미화원 A 씨는 회사를 그만두면서 퇴직금 330만 원과 연가 보상비를 받았지만, 수중에는 한 푼도 있지 않았다. 그는 "환경미화원으로 들어가 주유소 일까지 하고 심지어 고추를 심거나 옥수수를 딸 때도 있었다"며 "퇴직금과 연가 보상비 등을 받았지만, 사무실 직원이 체크카드를 건네받아 다시 빼갔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환경미화원 B씨도 "업체가 임금 통장을 관리해 수습 환경미화원 시절 현금으로 월급 130만 원을 받았지만, 업체가 철원군에 신청한 급여 명세서에는 260여만원이 찍혀 있었던 것을 나중에 알게 됐다"며 "시간외 수당과 퇴직금, 연가보상비를 전혀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C 씨는 "일을 하면서 뒤통
네이버가 일본에서 검색포털 사업을 접고 모바일 메신저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가운데 네이버마토메 서비스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네이버마토메는 주제에 맞는 사이트, 사진, 동영상, 정보 등을 모아 정리하는 스크랩북 서비스로, 네이버가 일본 검색포털 사업을 접으면서도 유일하게 유지하고있는 서비스다. 일본의 인터넷 시장조시기관 밸류스가 지난 16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네이버마토메는 전체 일본 웹사이트 중 방문자 기준 10위를 기록했다. 2013년 19위에서 9개단이나 뛰어오른 것이다. 밸류스는 네이버마토메의 사이트 방문자 수가 전년 대비 109.3% 상승했다. 밸류스는 네이버마토메 사이트를 ‘중간 매체’라고 소개했다. 뉴스와 같은 매스미디어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미디어의 중간에 있다는 뜻이다. 밸류스는 “중간 미디어의 콘텐츠가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되거나, SNS에서 화제가 된 사건이 언론에 거론되는 것도 있어 집객력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2015 년 순위에서도 이러한 중간 미디어의 약진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네이버 측은 일본에서 네이버마토
교육부가 '졸업유예제' 폐지로 논란이 되고 있는 재학생 의미를 '학적에 등록된 학생'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졸업학점을 이수했으나 졸업논문 등을 제출하지 않은 '수료생'의 경우 앞으로는 재학생 신분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조치로 등록금을 내지 않아도 재학생 신분을 유지할 수 있는 '졸업유예제도'를 폐지하는 추세가 대학가에서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이같은 내용의 '대학구조개혁에 따른 통계처리 지침'을 각 대학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이수학점을 모두 충족했으나 졸업요건을 갖추지 않은 학생의 경우 학적에 등록이 된 경우에만 재학생으로 보는게 맞다"며 "대학구조개혁 평가에서도 학적에 등록되면 재학생으로 포함시키도록 대학에 안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학적부에 올라와 있는 학생을 뜻하는 '재적생'은 보통 재학생, 휴학생만 포함하는 개념이다. 학점은 이수했지만 졸업요건을 채우지 않은 '수료생'의 경우 각 대학이 학칙으로 신분을 정하도록 돼 있어 학교마다 제각각이다. 대학들은 그동안 이수학점을 충족했으나 논문 미제출 등으로 졸업요건을 갖추지 못한 학생들의 경우 돈
국방부는 정신질환으로 병역면제 판정기준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오는 21일부터 '징병 신체검사 등 검사 규칙'을 시행한다고 20일에 밝혔다. 현행 징병 신체검사 규칙은 정신과 질환에 대한 병역면제 판정기준을 '최저 치료경력 1년'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완화하였다. 이에 따하 징병 검사전 정신과 질환으로 6개월 이상으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치료를 받은 기록이 있으면 병역면제 판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방부가 정신질환 병역면제 판정 기준을 완화하는 것은 정신과 질환자의 현역 입영을 적극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내 보인것으로 분석된다. 시력이 매우 안 좋은 병원자원도 지금까지는 3급(현역)판정을 받았지만 앞으로는 보충역(4급)으로 분류하기로 하였다. 또한 햇빛 과민성 피부염의 4급 판정기준도 치료 병력 '최근 2년이내 1년 이상'에서 '최근 3년 이내 1년이상'으로 완화되었다. 윤준식 기자[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남 목포에서 무장 탈영한 육군 A일병(22)에 대한 수색작업이 19일 현재까지 답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며 장기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군은 최고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하고 대대적인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성과는 없다. A일병은 오는 31일부터 4박 5일간의 보상휴가가 계획돼 있었다. 또 A일병이 경계근무를 서던 곳에는 병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도 없었다. "화장실을 간다"며 컨테이너 방면으로 걸어간 A일병에 대한 수색결과에 따라, 중요한 원인으로 지목될 수 있는 대목이다. 육국 31사단 소속 A일병은 지난 16일 오전 4시부터 일출 때까지 목포북항 등대초소에서 야간 해상경계 작전근무를 서던 중이었다. A일병은 아침 6시 30분쯤 "배가 아프다"며 컨테이너 박스 방향으로 걸어갔다. 그 뒤 행방이 사라졌다. 당시 A일병은 K2소총 1정과 공포탄 10발을 소지하고 있었다. 실탄은 없지만 무기를 소지하고 이탈했다는 점에서 '무장탈영'으로 간주하고 군은 최고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군은 지난 18일 브리핑에서 "프로파일러와 거짓말 탐지기를 동원해 선임·후임 간의 관계 등 다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가 주파수와 기지국 구축 등 서비스 준비를 마친 가운데, 핵심 단말기 '갤럭시노트4 S-LTE'의 유통망 공급이 임박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르면 오늘부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 S-LTE가 SK텔레콤과 KT를 통해 세계 최초로 출시돼 전국 유통점에서 판매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의 경우는 3밴드 LTE-A 단말기 출시 시기가 다소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출고가는 95만7천원으로 기존 모델인 갤럭시노트4와 같은 가격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출시 초기에는 최고가 요금제, 2년 약정 기준으로 10만원 안팎의 지원금만 책정돼 소비자들의 부담이 클 전망이다. 갤럭시노트4 S-LTE는 3밴드 LTE-A를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이다. 현재 상용화된 LTE 통신 기술은 10MHz 주파수 폭에서 이론상, 다운링크 기준으로 최대 75Mbps를 지원한다. 따라서 40MHz 주파수 폭을 활용하면 초당 최대 300메가비트(Mb)의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이통3사는 트래픽이 몰리는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기지국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광대역 LTE-A도 전국망을 갖춘 통신사는 한 곳도 없다. 즉, 이통사 입장에
경찰이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지 않는 보육시설에 대해 아동학대 피해실태를 조사하기로 했다. 또 CCTV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시설에 한해서는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까지 검토 중이다. 강신명 경찰청장은 19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전국의 4만500여개 보육시설 중 CCTV가 설치돼 있는 곳은 21% 뿐이다"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CCTV 자료 제출에 비협조적인 보육시설에 관해서는 "사회 분위기상 (수사당국에) CCTV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아동학대를 의심받게 될 것"이라면서 "영장을 끊어서라도 CCTV를 확인할 생각이며, 거부한다면 명단을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청장은 "250개의 일선서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한 달간 4만5000개의 보육시설 모두 전수조사 하는 게 목표"라면서 "지자체 공무원 수가 적은 곳은 여성청소년과 소속 경찰관을 더 배치하는 식으로 실정에 맞게 조를 짤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이번 전수조사가 적발·단속해 처벌한다는 취지보다는 국민적 우려와 관심이 많은 사안인만큼 아독폭행
잔혹한 범행수법으로 전국민을 분노하게 만들었던 '김해 여고생 살해사건' 피의자들에게 사형 등 중형이 구형됐다. 19일 대전지방법원에서는 김해 여고생을 살해하고, 대전에서 4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강도살인 등)로 기소된 이모씨(26) 등 20대 남성 3명과 양모양(16)에 대한 결심공판이 열렸다. 대전지방법원 제12형사부(재판장 황의동) 심리로 진행된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이씨와 허모씨(25)에게 사형, 이모씨(25)에게 무기징역을 각각 구형했다. 또한 유일한 10대 가해자인 양양에 대해서는 장기 7년에 단기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피고인들 나이가 어리지만 살인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살인을 했다"며 "과연 반성을 하고 있는 것인지, 죄의식이라는 것이 있는지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정황을 참작할 때 피고인들에 대해서는 결국 사회적인 격리가 충분히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월 이씨 등은 경남 김해 출신 여고생 윤모양(15)을 감금해 끌고 다니며, 지속적으로 폭행하고 고문해 살해한 후 암매장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같은달 대전 유성의 한 모텔에서 조건 만남을 빌미로 김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ℓ당 1400원대로 떨어졌지만 카셰어링 업체들이 km당 요금을 받는 주행비용은 여전히 그대로다. 카셰어링은 10분, 30분 등 시간 단위로 필요한 만큼 차를 빌려 타는 차량 공유 서비스다. 스마트폰 앱(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신청을 하면 지정된 장소에 가서 차를 빌릴 수 있다. 대부분 카셰어링 업체들은 고객들에게 주유전용카드를 제공해 주유비를 부담하는 대신 Km당 주행요금을 따로 받는다. 대표적인 카셰어링 업체인 쏘카 관계자는 "대여요금은 차량 구매 가격, 보험료, 관리비 등이 포함된 요금이고 주행요금은 주유비 개념으로 받는 돈"이라며 "주행요금은 차량별 연비, 주행패턴 등을 고려해 책정한다"고 설명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국에 900여개의 지점이 있는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의 주행요금은 경차 170~190원, 소형차 180~200원, 준중형차 170~200원, 중형차 200~250원 등이다. 쏘카의 경우 경차는 180~190원, 소형차와 준중형차는 190원, 중형차는 200원 등이다.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전국의 보통휘발유 평균 가격은 1493.03원, 자
지난 2010년 개정된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안산 인질극 사건의 김상훈(46)의 얼굴이 공개됐다. 이 법은 8조 2항에 1. 범행수단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특정 강력범죄사건 2.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경우 3. 국민의 알권리 보장, 피의자의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에 필요할 때 4. 피의자가 청소년이 아닐 것 등 4가지 요건을 모두 갖췄을 경우에만 얼굴, 성명, 나이 등 신상 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즉 피의사실이 확실한 강력범죄이며 재범 가능성이 있고 범행자가 청소년이 아닐 경우 얼굴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범죄자의 얼굴을 포함한 신원 공개 필요성이 제기된 계기는 지난 2004년 연쇄인범 유영철 사건이었다. 22명이나 희생시킨 희대의 살인마였기에 신상을 굳이 보호해줄 가치가 있냐는 여론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이후 세월이 흘러 2009년 연쇄살인범 강호순의 실명과 얼굴이 검거 직후부터 일부 언론에 유포되면서 신상 공개 논란이 다시 붉어졌다. 이듬해엔 경찰이 먼저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범 김길태의 얼굴을 공개한 것을 시작으로 강력범죄자들의 신원을
현재 40달러 선인 국제 유가가 30달러까지 하락하더라도 국내 휘발유 값은 1200원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다. 휘발유 L당 745.89원씩 정액으로 붙는 세금 때문이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자료를 분석한 결과 두바이유가 30달러까지 하락하면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가격은 L당 평균 1214.1원 정도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 평균 공급가격 1382.2원보다 L당 158.1원 낮은 수준이다. 또 주유소가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평균 휘발유 가격은 L당 1309.4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국내 석유 가격은 두바이 원유와 싱가포르 현물가격의 영향을 받는다. 두바이유 가격→싱가포르 현물 가격→국내 휘발유 공급가격의 순서로 유가 변동 영향이 파급된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두바이유 가격과 국내 정유 4사의 평균 세전 공급가격을 토대로 회귀분석을 한 뒤 여기서 도출된 수치를 바탕으로 두바이유가 각각 배럴당 40달러, 35달러, 30달러일 때 국내 휘발유 공급가격을 추정했다. 이를 토대로 구한 정유사의 실제 공급가격은 L당 평균 1296.0(배럴당 40달러)~1214.1원(배럴당 30달러)으로 두
서울시가 안전에 대해 우려가 제기되는 도시형생활주택에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전점검 대상은 방화동 도시형생활주택 등 주택 7곳, 현재 공사 중인 주택 4곳, 아직 착공 전인 사업장 6곳이다. 소방·방재 전문가 2명과 SH공사, 서울시 관계자가 점검반을 꾸려 1월 말까지 안전점검을 한다. 추가적으로는 인접건물과의 거리가 너무 좁지 않은지, 위험한 요소가 있는지, 소방시설은 잘 가동되는지 여부 등을 살피고 취약한 부분은 보완한다. 공사 중인 사업장에 대해서는 공사장 안전과 소방시설 관련 위험 요소를 점검해 필요한 경우 추가로 설계에 반영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우선 16일 주민이 입주해 살고 있는 강서구 방화동 도시형생활주택과 양천구 신정도시마을에서 안전점검을 하고, 20일에는 착공 전 사업장 6곳의 설계도서를 점검할 예정이다. 진희선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화재에 취약한 소규모 도시형 생활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준식 기자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대한민국 대표 인터넷 서점 예스24(대표 김기호)는 예스24에서 구입한 책을 최대 50% 가격에 되파는 중고책 ‘바이백’ 서비스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바이백 서비스’는 예스24에서 구매한 도서를 다시 예스24로 보내면 정가의 최고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적립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중고책 매입 서비스다. 예스24 홈페이지에서 자신이 구매한 도서가 바이백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신청페이지를 작성한 후 예스24로 도서를 보내면 정가의 최고 50%에 달하는 금액을 YES머니로 돌려 받을 수 있으며,예스24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예스24는 바이백 서비스를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예스24의 VIP 회원 등급인 마니아 회원 대상으로 11월 21일부터 12월 10일까지 20일간 1차 진행했으며,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12월 19일부터 전회원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 3월 31일까지 연장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회원 대상으로 확대된 바이백 서비스는 일평균 신청건수 및 신청도서 모두 1차 대비 2배 가량 증가했으며, 이용 회원수 또한 약 82% 늘어났다. 이와 함께 예스24는 책 서평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