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1~2월 중 국내 경기 회복세가 미약했다고 진단해 주목된다. 한국은행은 26일 발표한 '지역경제보고서'에서 "모니터링 결과 수도권, 충청권, 제주권 경기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동남권(부산·울산·경남권), 호남권, 대경권(대구·경북권), 강원권은 보합세였다"면서 이런 평가를 내렸다. 지역경제보고서는 한은 16개 지역본부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중순까지 지역 기업들을 심층 면담하고 설문조사도 벌여 전국의 경기 흐름을 파악·분석하는 보고서다. 생산 측면에서 살펴보면 제조업 생산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정보기술(IT) 제품과 기계장비 등에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제주권에서 소폭 증가했지만 대경권은 감소했다. 동남권은 제자리걸음을 보였다. 서비스업생산은 운수업, 관광·여가관련 서비스업 등에서 업황이 개선됐지만 도소매업의 매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제주권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충청권, 호남권도 소폭 증가했지만 수도권, 동남권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수요측면에서 보면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특별한 호재 없이 코스피 상승이 마감됐다. 전날에 이어 미국, 유럽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고 외국인이 대거 매수에 나선 가운데 지수를 끌어올렸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1포인트(0.13%) 오른 1993.08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올 들어 최고치다. 지수는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은 물론, 2거래일 연속 1990선을 지켰다. 전날 미국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가 완화되면서 코스피를 1990선까지 끌어올렸던 훈풍을 이어갈 만한 재료가 부족한 장이었다. 하지만 투자심리를 위축시킬만한 뚜렷한 악재도 없어 지수는 내내 정확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관련 발언에 따른 초저금리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가 이틀 연속 이어진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동안 시장의 골치거리였던 그리스 우려는 사그라드는 분위기다. 간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그리스 경제 개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되면 그리스 국채를 대출 담보로 다시 인정할 것이라고 언급, 시장에 다시 한번 확실한 안도감을 줬다.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대구서 30대 독신 여성이 자신의 원룸에서 숨진 지 6주만에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 오전 10시 15분께 대구시 북구 복현동 한 원룸에서 김모(36·여·무직)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 송모(72)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송씨는 최근 김 씨의 원룸 전기료가 체납되고 수도요금 독촉장이 날라오는 점을 이상하게 여겨 보조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가 숨진 김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김씨는 반듯이 누워 있는 상태였으며 시신의 상태로 보아 숨진 지 6~8주가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부검 결과 김씨의 시신에서는 별다른 사인이 나타나지 않았다. 경찰은 "집이 잠겨 있었고 부검 결과에서도 별다른 외상이나 타살 흔적이 없어 수사를 종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26일 오전 10시31분께 울산 남구 달동의 한 호텔 신축 공사현장 20층서 화재 발생 5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가 난 20층에는 3명의 근로자가 작업을 하고 있었다. 1명은 계단으로 내려왔지만 연기가 퍼지자 근로자 2명이 옥상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외부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 고립돼 있던 근로자 2명을 구조해 인근병원으로 이송했다. 소방관계자는 "근로자 2명은 단순 연기흡입으로 생명에는 지장 없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천장 단열재에서 최초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경남지역의 사교육비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3번째로 많은 1조 432억원 규모였고 학생 1인당 월평균은 20만 3천원으로 전국 9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통계청과 공동 시행한 2014년 사교육비·의식조사 분석 결과 경남지역은 경기(5조 616억원), 서울(4조 2천771억원)에 이어 전국 3번째로 많은 사교육비를 지출했다. 2013년의 1조 1천29억원과 비교하면 597억원(5.4%) 줄었다. 이 조사에서 경남지역 초등학교 사교육비는 4천617억원, 중학교는 3천315억원, 고등학교는 2천500억원으로 초등학생 학부모가 가장 많은 사교육비를 지출했다. 그러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만 3천원으로 전국 9위 수준이다. 사교육비 지출 규모와 비교해 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은 경남지역 학생 수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중학교가 23만 3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초등학교 20만 6천원, 고등학교는 16만 8천원이었다. 이밖에 경남지역 월평균 사교육 참여율은 67.1%로 조사됐다. 초등학교가 82.8%로 가장 높았고 중학교 65.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출,퇴근시간 혼잡을 겪고 있는 9호선 급행구간에 급행버스가 운행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6∼27일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 2일부터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출근시간에 급행버스 8663번 운행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9호선은 다음달 2단계 구간(신논현역∼종합운동장역) 개통을 앞두고 지난달 31일부터 시운전에 들어가면서 혼잡이 극심해졌다. 버스는 가양역에서 여의도역 방면으로 편도만 운행하며 가양역, 염창역, 당산역, 국회의사당역, 여의도역 5개 정류소를 지난다. 버스는 3시간 동안 총 15대가 운행돼 이들 정류소를 3∼4분 간격으로 지나게 된다. 요금은 성인 기준 현금 950원, 버스카드 850원이고 시범 운영 기간에는 무료 운행된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래도 혼잡할 듯", "그나마 낫다", "출근하기 너무 힘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60대 독거 노인이 자신의 집에서 숨진 지 약 20일 만에 발견돼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2시 52분께 대구시 남구 대명동 이모(61)씨의 집에서 이씨가 숨져 있는 것을 사회복지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통장이 집 주변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며 주민센터에 알리자 담당 사회복지사가 열쇠공을 불러 문을 따고 들어가 숨진 이씨를 발견했다. 이씨는 오래전부터 가족과 연락을 끊고 살아온 기초생활수급자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의 시신 상태로 미뤄 숨진 지 약 20일이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이씨가 평소 앓던 협심증, 우울증 등 지병 때문에 숨진 것으로 보고 유족을 찾고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타깝다", "다시는 이런일이 없어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의견을 전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일각에서 북한이 사실상 핵보유국이며 선제적 핵공격에서 살아남아 즉시 반격할 수 있는 능력에 근접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북한이 다양한 핵위협을 가해올 경우에 대비해 '제한적 전쟁' 가능성도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난 2009년부터 5년간 미국 국방장관실 자문역을 지낸 밴 잭슨 신안보센터 객원연구원은 26일(현지시간) 하원 외교위 동아태소위 청문회에 앞서 25일 제출한 서면증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잭슨 연구원은 "북한의 핵보유국화를 막겠다는 목표는 명확하고 가시적으로 실패했다"며 "북한은 사실상의 핵보유국으로서 핵무기 재고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는 상태이며 (선제적 핵공격에 대응하는) 보복적 핵타격 능력을 확보하는 쪽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핵보유국화를 막지 못하면서 한반도에서 또다른 전쟁을 막는다는 목표도 실패할 위험이 커졌다"며 "북한은 대형 전쟁에 대응하는 핵억지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위협적 폭력과 군사모험주의에 자유롭게 나서려고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만일 한국이 2010년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국민연금, 기초연금 등 공적 연금 외 사적연금을 포함해도 노후 소득대체율이 국제 기준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보건복지이슈&포커스에 실린 '노후소득 안정을 위한 근로자 퇴직연금제도의 발전방안'(백혜연 보사연 부연구위원)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초연금, 퇴직연금의 합계 소득대체율은 대졸 중위소득 기준으로 39~53% 수준이었다. 이는 선진국들이 공·사적 연금의 적정 소득대체율로 설정하고 있는 60~70% 수준에 비해 훨씬 낮다. 특히 퇴직연금의 경우 퇴직금을 100% 종신연금으로 지급받는 것을 가정해 계산된 것이어서 실제 소득대체율은 이보다 더 낮다. 현재 퇴직금의 퇴직연금 전환율은 4% 수준으로, 나머지는 일시금으로 퇴직금을 수령중이다. 대졸 중위소득 계층 기준으로 세 연금의 합계 소득대체율은 1955년생 39%, 1964년생 46%, 1969년생 53%, 1974년생 51% 등으로 예측됐다. 하위소득 계층은 51~66%으로 상대적으로 소득대체율이 높은 편이었으며 고위소득 계층은 36~49% 수준으로 비교적 낮았다. 소득대체율은 전생애 평균소득 대비 연금 수령액으로 계산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새 학기를 앞두고 관계부처가 어린이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다. 25일 국민안전처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정부합동으로 학교주변 위해요인에 대한 특별 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교주변 특별 안전대진단은 내달 11일까지 국민안전처·교육부·행정자치부·식품의약품안전처·경찰청 등 5개 중앙부처와 소속기관, 자치단체 등 총 715개 기관 3400여명이 참여한다. 전국 5934개 초등학교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교통·유해업소·식품·불법광고물 등 4개 안전 취약분야를 집중 지도·점검 및 단속할 방침이다. 이번 안전대진단에는 지난 1월 29일부터 시행되는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띠 착용, 보호자 탑승 의무화 등 안전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교통 분야는 어린이보호구역내(학교 주출입문으로부터 반경 300m 이내) 교통법규 위반,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수칙 준수, 학교주변 공사장으로 인한 통행로 확보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지난 2013년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는 등교시(오전 8~10시) 13%, 하교시(오후 2~6시)에 53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오는 7월부터 말기 암 환자에 대한 호스피스 및 완화의료가 건강보험 보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적용 대상에는 간병비도 포함될 전망이며, 추후에는 가정 호스피스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5일 보건복지부는 서울 서초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강당에서 마련한 '호스피스·완화의료 건강보험 급여 방향' 공개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호스피스 수가안'을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호스피스 환자들에게는 하루 진료비를 미리 정하는 '일당 정액'의 수가가 적용된다. 다만, 고가의 통증관리, 기본상담 등에 대해서는 정액수가 외에 별도로 수가가 산정된다. 일당 정액에는 임종실이나 상담실 등 특수 시설 유지비, 음악·미술 치료 요법, 전인적 환자 관리 등이 포함되지만, 마약성 진통제나 완화목적 방사선치료, 혈액암 환자 수혈 등에는 의료행위별 수가가 추가로 적용된다.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은 1인실 이외의 모든 병실에 대해, 의원은 1인실을 포함한 모든 병실에 대해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간병 서비스도 급여를 보장해 보호자들의 애로가 컸던 간병비 지출도 줄어들 전망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향균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자동차 에어컨 필터 중 일부 제품에서 향균 효과가 아예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대전소비자연맹은 시장 점유율이 높은 중·소형 승용차에 장착하는 에어컨 필터 15개 제품의 성능을 시험한 결과를 발표했다. 항균 효과를 내세운 10개 제품 중 4개만 항균 효과가 있었다. 해당 제품은 현대모비스 항균 항곰팡이 에어컨히터 필터, 두원 4계절용 그린에어컨 히터필터, 불스원 자동차용 에어컨 히터필터, 카포스 실내공기정화필터 등이다. 반면 두원 NEW 항균필터, 보쉬 AERISTO CY 476·MICROCLEAN SY 531, 카포스 프리미엄 콤비네이션 필터, 3M 자동차용 항균 정전 필터, LG하우시스 프리미엄 에어컨필터 캐비너 프로 등 6개 제품은 항균 효과가 없었다. 두원(4계절용 그린에어컨 히터필터), 보쉬(AERISTO CY 476·MICROCLEAN SY 531), 카포스(실내공기정화필터), 3M 제품은 미세먼지 제거 효율 실제 측정값이 제품 표시 사항보다 낮았다. 또 LG하우시스(프리미엄 에어컨필터 캐비너 프로) 제품에 표기된 미세먼지 수치인 20∼30㎛는 환경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25일 오전 세종시서 발생한 엽총 살해사건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서 강모(50)씨가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서던 김모(50)씨엑 엽총을 쐈다. 강씨는 이어 인근에 살고 있던 김씨 아버지에게도 엽총을 쏜 뒤 김씨 여동생의 동거남 송모(52)씨가 운영하는 편의점을 찾아가 송씨를 향해 엽총을 발사했다. 강씨는 이후 송씨 편의점에 시너를 뿌린 뒤 불까지 지르고 달아났다. 김씨 부자와 송씨는 모두 숨졌다. 범행 후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던 강씨는 오전 10시 6분께 금강변에서 머리 부위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강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범행에 앞서 강씨는 이날 오전 6시 26분께 충남공주경찰서 신관지구대에 영치돼 있던 엽총 2정을 출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2정 가운데 1정은 강씨가 타고 달아나다 버린 승용차 안에 남겨져 있었으며 나머지 1정은 강씨 시신 옆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강씨가 살해된 김씨의 여동생과 과거 동거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수사 중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새 이런 흉흉한 일들이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동전 환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동전 환수율은 1980년대 중반 현행 6종의 주화체계가 정착되고서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카드대란, 글로벌 금융위기 때를 빼고는 꾸준히 하락했으나 최근 3년간은 아주 조금씩 상승하면서 금융위기 때 수준으로 높아졌다. 장기 저성장으로 상징되는 최근 몇년간의 경기 부진으로 살림살이에 쪼들리다가 저금통이나 책상 서랍 속에서 잠자는 동전에까지 눈길을 돌려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25일 한국은행이 최근 펴낸 '우리나라의 화폐' 책자를 보면 작년말 현재까지 동전(기념주화 제외)의 누적 환수율(발행액 대비 환수액)은 22.3%로 3년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2011년말 21.8%에서 20012년말 22.1%, 2013년말 22.2%에 이은 상승세로, 작년말까지 환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성장률이 급락해 0.7%에 그친 2009년말의 22.3%와 같은 수준이다. 한은이 집계한 누적 환수율은 500원 동전 도입으로 현 주화체계가 시작된 1982년 이후 발행된 동전 금액과 한은 금고로 돌아온 동전 금액을 비교한 것으로, 작년말까지 누적 발행액은 2조7천16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지하철 1~4호선 승객 가운데 무임승차 인원이 지난해 1억 5천 19만 명으로 나타났다. 지하철 1∼4호선 운영기관인 서울메트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4년 서울메트로 수송·수입실적'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무임승차 인원은 2012년 1억 4천397만명, 2013년 1억 4천600만명, 2014년 1억 5천19만명으로 매년 늘고 있는 추세다. 이들이 무임승차한 비용을 환산하면 2012년 1천 642억 원, 2013년 1천 693억 원, 2014년 1천739억 원에 이른다. 경로 무임승차 인원은 증가하는 반면 장애인과 유공자의 이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로 무임승차 인원은 2013년 1억 1천 265만 명, 2014년 1억 1천 789만 명으로 4.7%가 증가한 가운데 장애인 무임승차 인원은 2013년 3천108만명에서 2014년 3천9만명으로 3.2% 감소했다. 유공자 무임승차 인원도 2013년 227만 명에서 2014년 219만 명으로 3.2% 줄었다. 서울메트로는 "고령화 사회의 진행으로 경로 무임승차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무임승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