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공포가 확산될 조짐이다. 5일 경기 안성시는 금광면 내우리 육용 오리농장에 대해 4일 도축장 출하전 임상검사에서 AI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농장 오리에게서 AI(H5형) 항원이 검출됐으며 정밀 검사결과는 7일께 나올 예정이다. 시는 이 농장 3km 이내를 이동제한 조치하고 방역과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6일 오전 50여명의 인원과 포크레인 장비 등을 동원해 이 농장 오리 8000마리를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 농장은 지난달 3일 AI가 발생한 보개면 내방리 오리농장과 3km 떨어져 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1월부터 안성시를 비롯해 5개시 20개 농장에서 AI가 발생해 오리 173만1000마리가 살처분 된 바 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피부 관리를 위해 피부관리실을 찾는 소비자들이 겪는 부작용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가 접수한 피부·체형관리 서비스 상담은 총 2천763건으로, 이 중 계약 해지 상담이 63.8%를 차지했다. 이어 계약 불이행(14.7%), 부작용(11.1%), 화장품 강매 등 부당행위(3.6%), 서비스 불만족(1.4%) 순이었다. 부작용 상담의 경우 증상은 여드름 악화·발생(22.7%), 가려움증(17.4%), 통증(11%), 화상(8.2%), 상처·흉터(7.8%) 등이었다. 피부관리실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조사한 결과 이용 서비스는 리프팅·주름개선(60.4%), 미백(57.2%), 모공축소(34.8%), 점 빼기(19%), 여드름 관리(15.6%) 순으로 많았다. 또 공중위생관리법이 금지하는 유사의료행위인 문신(12.8%), 레이저 제모(6%), 피부 박피(5%), 귀 뚫기(3.6%) 등을 피부관리실에서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14.4%는 피부관리실에서 마취크림이나 마취연고를 바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이완구 총리가 주한 외교사절들에 대한 신변보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완구 국무총리는 5일 오전 발생한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사건과 관련해 "이런 사건이 터져서 안타깝다"며 "리퍼트 대사 치료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출근길에 최민호 총리 비서실장을 비롯해 경찰청과 외교부 등 다양한 경로 및 관계기관으로부터 사건에 대해 전화로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이 총리는 이후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과 강신명 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진상파악과 배후 규명을 철저히 하고, 주한 미 대사관을 비롯한 주한 외교시설의 경계강화와 외교사절의 신변보호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조태용 외교부 1차관에게 "미국 정부측에 현 상황을 신속히 설명하고 미국과의 협력관계에 문제가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이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한 이 총리는 추경호 국무조정실장과 최민호 비서실장 등을 불러서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추 국조실장은 이후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 조태용 외교부 1차관, 김주현 법무부 차관, 이성호 국민안전처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정부가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 사건과 관련해 유감 입장을 공식 발표했다. 정부는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5일 서울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강연장에서 공격을 받아 부상한 사건과 관련, "매우 유감스럽다"면서 철저한 진상조사와 이에 따른 엄정 조치를 약속했다. 정부는 5일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에 대한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금일 아침 리퍼트 주한미국대사에 대한 가해 행위가 발생한 데 대해 충격을 금치 못하며 이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외교사절에 대한 이런 가해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으며 특히 우리의 가장 중요한 동맹국인 미국의 대사에 대해 자행됐다는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어 "이번 사건의 진상을 철저 조사해 이에 따른 조치를 엄정히 취해 나갈 것"이라면서 "정부는 주한 외교사절의 신변 안전과 외교공관 및 시설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더욱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정부는 "리퍼트 대사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하며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명한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원전 갑상선암 공동소송의 2차 원고 모집에 울진에서 94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반핵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1월말까지 2차 갑상선암 피해자 소송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울진에서는 94명이 참여해, 전국 원전 주변 4개 지역 가운데 소송 참여자가 가장 많았다. 울진은 1차 공동소송에는 30명이 참여해 참여자가 가장 적었지만, 공동소송에 대한 소식이 점차 알려지면서 올해 초부터 지역 갑상선암 환자들의 소송 신청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소송은 지난해 10월 고리원전 인근 주민의 갑상선암 발병 피해에 대해 한수원의 책임을 일부 인정한 법원의 판결 이후 진행중이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미국 대사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진 김기종(55)씨는 과거 일본 대사에게도 시멘트 덩어리를 던져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재야 문화운동가인 김 대표는 오전 7시 40분께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리퍼트 대사에게 흉기를 수차례 휘두른 혐의로 현장에서 검거됐다. 김 대표는 지난 2010년 7월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특별강연회 도중 시게이에 도시노리(重家俊範) 당시 일본대사에게 지름 약 10㎝와 7㎝인 시멘트 덩어리 2개를 던진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이후 김 대표는 법원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받았다. 김 대표는 지난해 시게이에 전 일본 대사를 공격했던 일을 엮은 책인 '독도와 우리, 그리고 2010년'을 출간하기도 했다. 2006년에 일본 시마네현이 다케시마의 날을 선포하자 김씨는 동료 6명과 함께 본적을 경북 울릉군 독도리 38번지로 옮긴 바 있다. 2007년에는 지난 1988년 발생한 '우리마당 습격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던 중 분신을 시도, 전신에 심각한 화상을 입기도 했다. 우리마당 사건은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에 있었던 '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삼성그룹이 계열사별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 삼성 미래전략실 팀장은 수요 사장단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각 계열사가 판단해 구조조정 필요성이 있는 곳은 계열사별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준 팀장은 또 올해 그룹의 채용 규모에 대해 계열사별로 경영 현황과 실적 등을 감안해 결정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규모를 말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상종가를 달리던 코스피가 잠시 주춤한 모양새다. 전날 5개월여만에 20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2000선 아래로 내려왔다. 아울러 지수는 기관의 3000억원 이상 대량 매도세 속에서도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매수세에 2000선을 소폭 하회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4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3.09포인트(0.15%) 내린 1998.29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6999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4조5957억원으로 집계됐다. 기관의 3000억원 이상 대량 매도세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매수세간 매매공방이 펼쳐지며 하루종일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피는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671억원, 1680억원 매수우위를 보인 가운데 기관은 3335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1038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화학(-1.65%), 기계(-1.04%), 운송장비(-0.47%), 유통업(-0.38%), 건설업(-1.42%), 운수창고(-1.30%), 금융업(-0.58%), 증권(-1.84%), 화학(-1.65%)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전기전자(0.65%), 의료정밀(1.30%), 전기가스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내일(5일)부터 자동화기기(ATM)에서 마그네틱(MS)신용카드를 이용한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등 카드대출 거래가 제한될 전망이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드 앞면에 IC칩(금색 또는 은색 칩)이 없고 뒷면에 MS(검은색 자기 띠)만 있는 신용카드는 내일부터 ATM에서 거래가 제한된다. 그러나, IC신용카드로 미처 전환하지 못한 일부 MS신용카드 소지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5월말까지 한시적으로 각 자동화기기 코너별 1대의 ATM에 대해 MS신용카드 이용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MS신용카드 이용제한은 ATM에서의 카드대출에 한정되는 것으로 일반가맹점에서 물품구입 등을 위한 결제는 종전과 동일하게 이용 가능하다. 박상춘 금감원 상호여전감독국장은 "이미 발급된 IC신용카드의 경우에도 IC칩 훼손 등으로 인한 카드 이용 불편 및 교체 발급 필요성 등을 감안해 향후 1년간(2016년 2월말까지)은 ATM에서 IC카드 인식 오류시 기존의 MS방식으로 자동전환되어 거래된다"며 "아직 IC신용카드로 전환하지 않은 MS신용카드 소지 고객께서는 해당 카드사로 문의해 조속히 전환발급 받으시기를 당부한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4일 서울시가 단독주택이나 다가구·다세대 주택 등 낡고 불량한 저층주거지를 개량·신축할 경우 공사비를 최대 9000만원까지 연 2% 저리로 융자 지원해 준다고 발표했다. 시와 업무협약을 맺은 우리은행을 통해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로 융자를 받되, 적용금리의 2%를 시에서 지원해주는 방식이다. 현행 대출금이가 연 4%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시의 지원을 받으면 주택 소유자는 나머지 2% 정도를 부담하면 되는 것이다. 융자지원 혜택을 받는 지역의 범위도 늘어났다. 기존에는 주거환경관리사업 구역에 한해 융자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시 전역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재생의 패러다임이 전면철거형 정비방식에서 주거지 보전·정비·개량으로 전환됨에 따라 주민 스스로의 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이같은 지원책을 통해 소규모 주택 개량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특히 개량 공사의 경우 증축과 같이 인허가 대상이 되는 큰 공사 뿐 아니라 단열·방수 공사 등 소규모 개량까지 융자를 지원하는 만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주택 개량에 나설 것으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심각한 구직난 속에 환경미화원 채용에 고학력자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난달 말 환경미화원 신규채용을 위한 공모 결과 5명 모집에 33명이 지원, 6.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응시자 현황을 보면 전문대졸 이상 학력 소지자가 14명으로 42%를 차지했다. 연령은 20대 3명, 30대 18명, 40대 12명이며 최연소자는 26세, 최연장자는 49세다. 구는 1차 서류평가와 2차 체력테스트, 3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부양가족 수, 운전면허소지 여부, 서대문구 거주기간,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여부 등 정해진 항목에 따라 이뤄진다. 체력테스트는 이날 서대문문화체육회관 옆 인조축구장에서 진행된다. 남성 지원자는 20㎏ 모래주머니를 메고 60m, 여성 지원자는 10㎏ 모래주머니를 메고 50m를 달린다. 구는 최종합격자 5명을 1, 2, 3차 점수 합계로 결정해 오는 12일 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구 관계자는 “응시자들의 면면이나 경쟁률을 보면 환경미화원이 직업 안정성이 높고 주민을 위해 일한다는 자긍심도 느낄 수 있어 인기 직종으로 변모해 간다는 것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4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전북 전주 전북도청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문재인 대표는 지방자치단체와의 교류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성공적인 지방 정책을 중앙당 차원에서 뒷받침한다는 의미에서 전북을 시작으로 여러 곳을 순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능한 경제정당'을 기치로 내건 문재인 대표는 최고위회의를 마친 뒤 탄소 기술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을 방문하고, 청년사업가들과의 타운홀미팅을 열어 현장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이어 대한노인회 전북연합회를 방문해 중도·보수층을 끌어안기 위한 외연 확장 행보도 이어갈 전망이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4일 경기도 안산서 시내버스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12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안산역 앞 사거리에서 초지역 방면으로 가던 66번 시내버스가 62번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 두 버스에 타고 있던 김모(56·여)씨 등 시민 10여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현장 수습으로 주변도로 약 1km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발생했다. 한편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4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재 한국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졌다고 할 수 없지만, 일각의 우려로 걱정이 크다고 전했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미국과 일본을 사례로 들며 적정 수준으로 근로자 임금이 올라가야 내수가 살아난다고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국가경영전략연구원의 수요정책포럼 강연에서 저물가에 대해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운을 떼고서 "서민 입장에서 물가가 떨어지면 참 좋지만 지난 2월 물가는 담뱃값 인상분을 빼면 마이너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부총리는 "저물가 상황이 이어져 디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큰 걱정을 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달 '사실상 첫 마이너스 물가'가 나타났지만, 정부는 현재 상황이 디플레는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강연 직후 만난 기자들에게도 "현재 물가가 상당히 낮은 수준에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농산물·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2%대를 넘어선다"며 "디플레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 부총리는 "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3일 충북 음성군은 조류인플루엔자(AI) 최초 발생 농가 인근의 가금류를 추가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충북도와 음성군에 따르면 음성군 맹동면 AI 최초 발생농가 반경 3㎞에 있는 10개 농가의 오리 10만5천여 마리를 이날 살처분할 계획이다. 이번 살처분은 AI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예방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음성군은 하루 전인 지난 2일에도 이 지역 4개 농가의 오리 5만1천여 마리를 살처분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1일 음성지역에서 AI가 발생한 이후 20개 농가의 가금류 36만2천 마리(오리 17개 농가 23만9천 마리, 닭 1개 농가 12만3천 마리)가 살처분됐다. 아울러 음성군에서는 현재까지 13개 농가가 AI 확진 판정을 받았고, 4개 농가가 간이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났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