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사상 처음으로 내달 2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상·하원에서 합동연설을 진행 할 것이다. 한국, 중국 등의 반대에도 미 의회가 아베 총리 초청연설을 확정하면서 미국과 일본의 관계가 한층 강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양국은 아베 총리의 4월 방문 때 미국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타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존 베이너 미국 하원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아베 총리에게 다음 달 29일 미국 상·하원에서 합동연설을 해달라고 초청했다"고 밝혔다. 베이너 의장은 "아베 총리의 연설은 미국인들이 가장 가까운 동맹국으로부터 경제와 안보협력 확대 방안을 청취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여기에 시장개방과 자유무역 촉진을 위한 협력방안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베이너 의장의 이같은 언급은 TPP 타결을 양국이 암묵적으로 합의했다는 의미로 해석되는데 그동안 미국은 공화당이 주축이 돼 농산품 수출 촉진을 위해 일본 시장의 개방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하게 주장했다.백악관도 TPP 타결을 위해 일본을 압박해 왔다. 미국 워싱턴 DC 외교소식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16살과 13살, 6살인 3형제가 함께 저녁을 먹던 중 13살과 6살인 형제가 음식을 놓고 말다툼을 시작했다. 동생의 태도에 격분한 13살 소년은 총을 찾아서 들고 왔다. 예비 조사 결과 말다툼을 하던 중 13살 소년이 총을 꺼내든 것으로 밝혀졌다. 잠시 뒤 13살 소년은 동생에게 총을 쏴 숨지게 했고 함께 있던 형에게도 총을 쐈다. 그리고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총에 맞은 형은 다행히 목숨을 건졌고 직접 경찰에 신고한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건 발생 당시 18살 난 큰 형은 집에 없었으며 형제의 엄마는 직장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작곡가 이지수(34)씨는 지난해 초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에 e메일을 보냈다. “한국의 전통 선율인 아리랑을 가지고 오케스트라 작품 열 곡을 만들었는데 함께 녹음하자”는 내용이었다. 런던심포니는 영국은 물론 유럽 전체에서 손에 꼽히는 명문 악단이지만 전통에만 머무르는 대신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와 같은 영화 음악에도 참여하고 있다. 런던심포니는 “악보를 모두 보내보라”는 답장을 보냈다. 최종 오케이를 받기까지 3개월이 걸렸다. 이씨는 “몇 번씩 악보를 주고받으며 음악을 손질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007시리즈, ‘레미제라블’ ‘인터스텔라’ 등의 음악을 녹음했던 런던의 에어 스튜디오(AIR Studios)에서 녹음을 진행했고 런던심포니가 연주한 아리랑 앨범은 이렇게 이달 발매됐다. 아리랑으로 만든 오케스트라 곡은 처음 나온 것이 아니다. 그러나 세계적 악단이 녹음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씨는 정선·해주·상주 아리랑 등을 가지고 판소리·대금&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쳐 [윤준식 기자]악플러를 무더기 고소한 뒤 거액 합의금을 챙겼다는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홍가혜씨 측은 "기준을 정해 정도가 심한 욕설에만 대응했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홍씨 측 대리인인 최모 변호사는 26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악플 모두에 대해 고소를 했다면 1만건이 훨씬 넘었을 것"이라며 "정말 심한 것들에 대해서만 대응을 했기 때문에 검찰·경찰에서도 고소를 남발했다는 항의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홍씨는 세월호 참사 직후인 지난해 4월 18일 한 종편채널과의 인터뷰에서 "해경이 지원해 준다던 장비며 인력이며 배며 전혀 안 되고 있다"고 주장해 물의를 일으켰다. 검찰은 허위 인터뷰를 해 해경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홍씨를 구속기소했지만, 법원은 1심에서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했다. 홍씨는 판결에 앞서 지난해 7월 말 보석으로 풀려난 뒤 1천건이 넘는 악플에 대해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변호사는 "홍씨가 성적 모욕감을 준 내용들을 내게 가져왔다. 홍씨 얼굴을 성관계 사진에 합성한 것이었다. 정신적 쇼크를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안중근 의사 순국 105주기를 맞아 안 의사가 일제에 의해 처형된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서 26일 그의 숭고한 애국정신과 평화사상을 기리는 추모행사가 개최됐다. 국가보훈처가 주최하고 한중친선협회(회장 이세기 전 통일부 장관)와 다롄 한인회(회장 박신헌)가 공동 주관하는 추모행사는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다롄시 뤼순(旅順)구에 있는 뤼순감옥박물관 내 안 의사 기념관에서 추모식을 거행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추모식에는 정부 대표인 이경근 국가보훈처 보훈선양국장과 한중친선협회 이사장인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 같은 당 김기선 이종진 최봉홍 의원, 교민, 유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은 이날 이경근 국장이 대독한 추모사에서 "안 의사의 의거는 전 세계 제국주의자들에게 경종을 울렸고 한 세기가 지난 지금도 우리 민족의 가슴에 깊은 울림으로 남아있다"며 "나라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교훈으로, 후세의 나라사랑 정신으로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복 70년을 맞아 조국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선열들의 뜨거운 열망을 되새겨, 남과 북을 하나로 모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일본의 한 미인대회에서 흑인 혼혈 여성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혼혈도 일본인인데 무슨 상관이냐라는 의견과 일본의 대표 미인상을 찾는 대회인데, 순혈 일본인을 뽑아야 한다는 반대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우리나라도 이제 외국인과 결혼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번 논란은 우리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혼혈 여성이 일본 미인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일본의 미적 기준에서 벗어났다는 비판론도 제기되는가 하면, 일본에서 나고 자란 일본인인데 무엇이 문제냐는 반응이 맞서고 있습니다. 일본은 매년 2만 명의 혼혈아들이 태어나고 있어서 이제 다인종 국가에 접어들고 있다. 특히 야구선수 다르빗슈-유나, 배우 미야자와 리에, 사와지리 에리카 등 혼혈은 일본인들 사이에서 익숙할 법도 하지만, 이번 미인대회 혼혈 수상 논란은 아직 여전한 순혈주의 등 보수적인 사회 분위기의 현주소를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우리의 주식인 쌀밥이지만 열량때문에 다이어트에는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소화가 빨리되어 포만감을 오래 유지 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스리랑카 화학공학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코코넛 기름을 넣어 지은 밥을 12시간동안 냉장고에 넣어두면 열량이 최대 60%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코넛 기름과 냉장 상태가 쌀에 들어있는 전분 가운데 소화가 잘 안되는 '저항 전분'의 양을 늘려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포만감을 오래 유지 시켜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연구원은 밝혔다. 한편 냉장한 쌀밥을 다시 데워 먹어도 저항전분의 양이 줄어 들지는 않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강원지역 한 사립대학교 재학생 예비역 수십 명이 도심 대로에서 속옷 차림으로 단합 행사를 하는 사진이 인터넷에 퍼져 논란이 일어 해당 학교 측이 공식으로 사과했다. 이 대학 학생처는 24일 오후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 '최근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최근 일부 학과의 모임에서 벌어진 부끄럽고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학생지도를 책임지는 입장에서 큰 당혹감과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라고 전했다. 학교 측은 "바른 대학문화를 정착하여야 한다는 입장에서 관련 학생들을 경고 조치했고, 추후 학칙에 따라 적절한 (추가) 조치를 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이와 같은 사태가 또다시 발생하면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일 인터넷 게시판에는 번화가에서 예비군복을 무릎까지 내린 속옷 차림의 남학생들의 사진이 '요즘 대학 예비군 군기'라는 제목과 함께 퍼져 논란이 일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대학에 재학 중인 예비역들로 당일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단체 회식하고 나서 길거리에 나와 옷을 벗고 10여 분간 군가 등을 부른 것이다. 논란이 되자 지난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정부가 '지하경제 양성화' 등을 통해 징세 행정을 강화함에 따라 납세자들의 조세 불복 사례가 급증한다. 국세청이 세무조사 등을 통해 과세를 강화해 나가자 납세자들은 조세심판 청구나 조세 불복 소송을 통해 맞서고 있다. 조세 불복 소송도 급증하는 추세다. 법원의 처리 대상 조세 관련 소송은 2011년 3720건에서 2013년에는 4129건으로 증가했고, 행정법원·고등법원·대법원에서 현재 진행 중인 조세 소송은 2011년 2093건에서 2013년에는 2584건으로 2년 만에 23%나 늘어났다. 박근혜 정부는 증세 없이 주요 공약을 이행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하경제 양성화'와 비과세 감면을 통한 세입기반 확충에 주력해 왔다. 국세청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세무 조사 등을 통해 징세 활동을 크게 강화했다. 하지만 국세청의 징세활동 강화는 납세자들의 조세 불복으로 이어지고 있다. 조세심판원 관계자는 "최근 징세 활동이 강화된 데다 경기도 좋지 않아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납세자들이 늘어나면서 심판청구도 증가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납세자는 국세청(과세전적부심사제도, 이의신청, 심사청구), 조세심판원(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이승엽(사진) 신임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24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예술생태계 조성' '광화문 예술 블록 조성' 등 예술명가 재건을 위한 4대 전략 및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이 사장이 제시한 4대 전략 중 '프로듀서 세종'과 '예술생태계 조성'은 '예술공간'으로서의 정체성 구축에 있다. 그는 "세종문화회관은 예술을 통해서만 브랜드가 강화될 수 있는 곳"이라며 "세종문화회관에서 하는 문화예술 이벤트는 관객들이 믿고 보는 수준까지 위상이 올라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세종문화회관은 프로듀싱 능력 강화로 기획공연을 확대하고 '시즌제'를 도입해 다양한 예술 콘텐츠를 연간 단위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세종문화회관은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산하단체(9개)를 보유하고 있다"며 "세종문화회관의 다양한 공연·전시공간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유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작품 공모, 크라우드소싱 등 다양한 작품 개발·창작 프로세스를 확립하고 창작작품 인큐베이팅을 위한 별도 예산 및 기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정부의 미래 먹거리산업 마스터플랜이 모습을 드러냈다. 지능형로봇과 스마트자동차 등 19개 산업에 5조6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정부가 착용형 스마트기기 등 4개분야 19개 산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우선 미래신산업분야는 착용형 스마트기기와 지능형로봇, 실감형콘텐츠 등 5가지다. 스마트자동차와 심해저 해양플랜트, 5G 이동통신 등 4개는 주력산업분야로 선정됐다. 공공복지와 에너지산업분야에서는 맞춤형 웰니스케어와 신재생 하이브리드, 재난안전시스템 등 5개가 집중 육성된다. 또 기반산업분야는 융복합소재 지능형반도체와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5개가 꼽혔다. 그동안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던 13개 미래성장동력 계획과 산업통상자원부가 진행해 온 13개 산업엔진 프로젝트가 이번에 19개로 통합됐다. 우선 올해는 사물인터넷과 지능형로봇, 착용형 스마트기기 등에 1조원이 집중 투입되고 또 오는 2020년까지 모두 5조6000억원이 투자된다. 정부는 이를 통해 10년 뒤에는 수출 1000억달러 규모의 신산업을 이들 분야에서 육성할 계획이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지하철성범죄 예방캠페인 현장 최근 지하철경찰대가 성범죄의 단속을 철저히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줄어들기는 커녕 증가하고 있는 추세가 문제 심각성이 가중되고 있다. 지하철 성범죄는 특히 사람이 크게 붐비는 출퇴근시간에 주로 발생하고 있고,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 범죄가 급증 추세인 것으로 집계상 나타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가 24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지하철 성범죄는 총 627건 발생해 전년 동기보다 77건 증가했으며 이 중 신체접촉이 352건, 신체 촬영이 275건이었다. 봄철인 2분기 지하철 성범죄 발생 건수는 498건으로 1분기의 129건보다 369건(286%) 증가했으며 특히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은 2분기에 1분기 38건보다 199건(523.7%) 늘어난 237건을 기록했다. 지하철 성범죄는 출근시간대(8∼10시)에 172건(27.4%)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퇴근시간대(18∼20시)에 161건(25.7%)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노선별로는 2호선이 270건(43.1%)으로 성범죄가 가장 많았고 1호선(98건), 4호선(93건), 7호선(85건) 순이었다. 전동차내 성범죄가 325건(51.8%), 역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서울 송파구 잠실에 건설 중인 롯데월드타워가 100층을 돌파했다. 완공까지 아직 23층이 더 남았지만 이미 국내 최고층 건물 높이를 뛰어넘었다.오늘 이곳에서는 롯데월드타워가 우리나라의 첫 100층 건물로 자리매김한 것을 축하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약 413m 높이인 100층 높이에서 바라본 서울은 색다른 모습으로 다가왔는데, 주변의 고층 아파트가 장난감 집만 하고, 롯데월드 어드벤처 건물도 손바닥으로 가려질 정도여서 소인국을 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오늘처럼 날씨가 맑아 시계가 트인 날이면 인천 앞바다와 송도 신도시까지 보인다. 100층의 평균 기온은 지상보다 4도 정도 낮은데 현장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석촌호수에 비가 오면 이곳에서는 눈이 온다고 한다.타워 100층 돌파는 2010년 11월에 착공한 이후, 연인원 400만명이 공사에 참여해 3년 5개월 만에 이루어 졌다. 123층인 타워의 8부 능선을 오르고 있는 셈이다.하지만 일부 누수가 발생한 수족관과 스크린 떨림 현상이 일어난 영화관이 3개월 넘게 영업을 재개하지 못하는 등 안전 논란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70층에서 열린 100층 돌파 기념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임기 3년을 맞이한 박근혜(63)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세가 한 달 만에 꺾여 하락세를 겪고 있다.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7일~19일 3일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박근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36%는 긍정평가와 54%는 부정평가를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지난주에 비해 3%가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2% 상승해 한 달 만에 긍정평가 상승세가 꺾였다는 게 한국갤럽의 설명이다. 세대별 긍정평가는 20대 16%, 30대 15%, 40대 29%, 50대 50%, 60세 이상 65%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평가는 20대 72%, 30대 75%, 40대 65%, 50대 41%. 60세 이상 25%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를 내린 평가자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 열심히·노력 한다 22%, 외교·국제 관계 21%, 주관·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 12%, 부정부패 척결 6%, 복지 정책 5% 등의 순이었다. 부정평가를 내린 평가자의 경우는 경제 정책 17%, 소통 미습 16%, 서민·복지 정책 미흡 10%, 공약 실천 미흡/입장 바뀜 10%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한국에서 판매되는 이케아 제품 가격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1개국 중 2번째로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1위는 스웨덴 기업으로 이케아는 자국 이외 국가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비싼 가격으로 제품을 팔고 있었다는 것이다. 한국소비자연맹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예산 지원을 받아 이케아 및 한샘, 리바트, 까사미아 등 가정용 가구제품의 가격을 비교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매매기준환율을 적용해 이케아 49개 동일제품의 가격을 비교한 결과 OECD 21개국에서 한국 평균가격은 스웨덴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연맹은 각 제품의 표준점수를 구해 국가별 가격을 비교했는데 스웨덴이 표준점수 평균 1.70으로 가장 높았다. 한국은 1.10으로 조사됐다. '0'의 값에 가까울수록 평균에 가깝다는 의미인데 1을 넘긴 나라는 스웨덴과 한국 뿐이었다. 3위를 기록한 호주는 0.79을 기록했고 영국 0.56, 프랑스 0.36, 미국 0.33 등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편이었다. 한국에서는 49개 제품 중 44개 제품이 OECD 평균보다 비쌌다. 각국의 구매력을 반영한 구매력평가환율을 적용해도 결과는 비슷했다. 한국은 표준점수가 1점을 넘는 1.12를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