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군 당국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기로 한 가운데 성능이 강화된 신형 이동식 확성기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과거에도 고정식 확성기와 함께 이동식 확성기를 운영해왔다”며 “하지만 음향 출력이 뛰어나고 차량에 장착해 이동이 가능한 확성기도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방식의 신형 이동식 확성기는 고정식이나 기존 이동식 확성기의 두 배 거리인 20Km까지 소리를 내보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국회에서는 북한의 지뢰 매설 도발과 관련한 긴급 현안보고가 열렸다. 여야는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면서도 비무장지대의 경계 문제점도 지적했다. 새누리당은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도발 사건을 규탄하고 이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도 비슷한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국방위에서 여야는 지뢰 매설을 사전에 발견하지 못한 경계 실패 문제를 따져 물었다. 새누리당은 군이 북한의 도발에 혹독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공언하지만 즉각 대응이나 원점 타격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주호영 의원은 북한이 한 번 공격하면 반드시 보복을 당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줘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민주연합 김광진 의원은 북한이 지뢰를 매설하기 전까지 군이 특이점을 감지하지 못한 것을 지적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적의 지뢰 도발에 대비해 우선적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실시했다며, 북한이 도발하면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아군 GP에서 가장 가까운 북한군 GP를 폭파할 계획을 논의했느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중국이 어제에 이어 오늘(12일)도 자국통화인 위안화를 기습 절하했다. 중국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건데 우리나라를 비롯한 국제 금융시장이 연이틀 출렁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오늘 달러당 위안화 환율을 6.3306 위안으로 고시했다. 어제 1.86% 위안화 가치를 떨어뜨린 데 이어 오늘 다시 1.62%를 추가로 하락시킨 것이다. 일회성 평가절하라는 예측이 빗나가면서 일본 닛케이지수와 대만 증시 등 아시아 주요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도 어제 2천 선이 무너진 데 이어 오늘도 오전 11시 반 현재 1.2% 하락하면서 1,960선을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원/달러 환율도 이틀째 급등해 장중 1,190원대로 올라서 3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민은행은 “위안화가 그동안 강세여서 수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환율의 유연성을 확대할 방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장에서는 중국이 그동안 위안화 국제화를 위해 위안화 강세를 유지해왔지만 수출급감과 상하이 증시 하락에 대한 대책으로 환율전쟁에 뛰어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유치원에서 아동학대가 단 한 번이라도 발생할 경우 교육당국이 직접 폐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교육부는 아동학대를 유치원 폐쇄 사유로 명시한 '유아교육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정안은 기본적으로 '아동학대'가 발생해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관할 교육청이 유치원 폐쇄를 명령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지난해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와 같은 심각한 사건이 유치원에서 발생하면 적발 횟수와 상관없이 즉시 폐쇄조치에 들어 가게 된다. 아동학대는 '아동복지법' 제3조7호에 규정한 내용으로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이나 복지 등을 저해하는 신체적·정신적·성적폭력은 물론, 유기나 방임과 같은 가혹행위도 이에 포함된다. 현행 유아교육법은 교육관계법령에 따른 명령 위반 등으로 정상적인 교육과정 운영이 불가능한 경우에만 유치원 폐쇄 명령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그동안 각종 아동학대 사건이 터져도 아동복지법 적용여부가 모호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교육부는 이번 개정안이 시행되면 아동학대 발생 유치원에 대한 폐쇄 근거가 명확해지는 만큼 안전한 유아교육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낸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이틀 전 대전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감호 도중 탈주했던 성폭행범 김선용이 어제(11일) 저녁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김선용이 도주 과정에서 성범죄까지 저지른 정황도 포착했다. 치료 감호 도중 달아난 성폭행범 33살 김선용이 어제 저녁 6시 55분쯤 경찰에 자수했다. 병원에서 탈주한 지 28시간여 만이다. 검거 당시 김선용은 마지막 수배 전단과 달리 검은색 상의를 입고 있었다. 인상착의를 바꿔 가며 하루 넘게 도주 행각을 벌이던 김선용은 경찰의 공개 수배에 부담을 느낀 듯 어제 오후, 경찰에 자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용은 그제 오후 2시 17분쯤 대전의 한 종합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화장실을 간다며 발목에 수갑을 푼 사이 치료감호소 직원 2명을 따돌리고 달아났다. 도주 직후 김선용은 인근 아파트에서 평상복을 갈아입은 뒤 도피 행각을 이어갔고, 이 과정에서 성범죄까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탈주 당시 병원 반경 1km 이내에 경찰청과 경찰서가 있었지만, 법무부 공주치료감호소는 1시간 반이나 난 뒤 신고해 추가 범죄 피해의 빌미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선용은 지난 2012년, 10대 청소년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15년과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법무부 특별사면위원회는 어제(10일) 사면심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할 광복절 특별사면안을 의결했다. 심사 대상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이 포함됐지만, 뇌물 수수와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유죄가 확정된 정치인이나 공직자는 배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사면안은 박 대통령의 조정을 거쳐 오는 13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여야 국회의원이 수원발 KTX 건설과 인천발 KTX 건설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힘과 뜻을 모았다. 12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새누리당 황우여(인천 연수)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수원갑·장안구) 의원, 박광온(수원시정·영통구) 의원, 부좌현(안산 단원을) 의원이 함께 ‘수원발·인천발 KTX 건설 조기 착공의 당위성’이라는 주제로 수도권 고속철도 효율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수원발 KTX 건설 사업’은 경부선의 서정리역과 수도권 고속철도 지제역 4.49㎞(사업비 2400억원)를 직접 연결하는 사업으로 평균 소요시간이 30분 단축되어 KTX 아닌 KTX를 이용하는 수원시민과 수원역을 이용하는 주변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가장 큰 사업이다. ‘인천발 KTX 건설 사업’ 역시 수인선과 경부고속철도 2.4㎞를 복선 연결하는 사업으로 KTX에서 소외된 인천시민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하다. 이찬열 의원은 “‘수도권 고속철도 효율화 방안’ 연구용역의 중간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비용대비편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성폭행으로 치료감호를 받던 30대가 병원에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했다. 법무부는 170cm 키에 건장한 체격의 이 남성을 공개수배했다. 공개된 CCTV에는 환자가 계단을 뛰어내려 가고, 곧이어 또 다른 남성이 황급히 뒤쫓는 모습이 보인다. 병원 현관을 나설 때쯤, 경비원도 급하게 따라가지만 간발의 차로 눈앞에서 도망친다. 충남 공주의 법무부 치료감호소 수용자 33살 김선용이 어제(9일) 낮 2시 20분쯤 대전 서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도주했다. 5년 전 성폭행 혐의로 징역 15년을 받고 치료감호된 상태였는데, 이명 치료차 병원에 입원했다 도주한 것이다. 병실 내 화장실을 간다며 발목에 수갑을 풀어준 사이 감호소 직원 2명을 따돌린 뒤, 계단을 이용해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키 170㎝에 몸무게 81㎏로, 도주 당시 회색 반팔 티셔츠에 환자복 바지를 입었고, 도주 몇 시간 전 가족과 면회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전국에 공개수배를 내리고, 연고지인 대전과 대구의 주요역 등에서 경찰과 함께 검거에 나서는 한편, 시민들의 신고도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아베 총리가 오는 14일 발표할 전후 70년 담화에 사죄라는 문구를 담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대내외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아베 총리가 직접 작성해 연립 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에 공개한 70주년 담화에 사죄라는 말은 들어 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 전쟁에 대해 반성한다는 말은 포함됐지만, 무엇에 대한 반성인지는 정확하게 표현되지 않았다고 아사히 신문은 보도했다. 지난주 나온 전문가들의 권고안 수준에도 못 미치는 담화 내용에 연립 여당인 공명당마저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한 반성임을 명확하게 하라고 촉구했다. 여론을 의식한 듯 아베 총리는 나가사키에서 열린 피폭 70년 추모행사에서 담화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일부 참석자들 사이에서 야유가 쏟아졌고, 나가사키 시장은 전쟁하는 나라로 가는 아베 총리의 행보를 면전에서 비판했다. 사죄 없는 아베 담화, 집단 자위권으로 주변국과의 갈등을 키워나가자 아베 총리의 정치적 스승인 나카소네 전 총리는 훈수 정치에 나섰다. 나카소네 전 총리는 한국, 중국과 관계 개선을 하려면 과거 직시와 성의있는 표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기업 여성 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WIN(Women in INnovation)(회장 손병옥, 푸르덴셜 생명보험 회장)이 차세대 여성리더 개발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7~8월 두 달간 진행하는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 ‘2015 여대생커리어페어 소셜프로젝트 아카데미’ 과정이 지난 달 진행된 출범식 성료 후 참가 여대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 ‘2015 여대생커리어페어 소셜프로젝트 아카데미’는 오는 9월 5일(토) 개최될 ‘2015 여대생커리어페어’의 사전 프로그램으로,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6월부터 한 달간 전국 여대생들을 대상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아이디어를 공모해 7개팀 21명으로 선발됐다. 대기업 1세대 여성 임원을 대표하는 설금희 WIN 사무총장은 출범식에서 “우리는 부모가 된 심정으로 여러분들을 물심양면 도울 겁니다. 평생 지켜보고 지지할겁니다”라고 전하며 이번 프로그램이 기존 여성 경력개발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양방향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임을 강조했다. 선발된 7팀은 프로젝트 수행 전반에 걸쳐 현직 여성 리더들과의 밀착형 멘토링
데일리연합 윤준식 기자] 지난 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광복70주면 대한민국 아리랑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전세계 29개국 200여명의 재외동포 대학생들과 함께 선보인 이날 퍼포먼스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나 홀로 가구나 2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정부가 3ℓ와 5ℓ 등 소형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오늘(7일)부터 판매한다. 환경부는 쓰레기 종량제 도입 20주년을 맞아 시대 변화를 반영하고 국민 불편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시행 지침을 개선해 7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1∼2인 가구와 같은 소규모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3ℓ, 5ℓ의 소형 봉투를 판매한다.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슈퍼마켓, 편의점 등 소형 도매점에서도 살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인구 구조 변화로 1인 가구가 늘면서 봉투 판매량도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5ℓ봉투 판매량은 2005년 2만1천227개에서 2013년 3만6천344개로 21.2% 증가했다. 반면 이 기간 20ℓ봉투 판매량은 9.3% 증가에 그쳤다. 이사 후 이전에 살았던 지방자치단체의 종량제 봉투를 새 주거지에서 쓸 수 없었던 불편함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에 전입신고를 할 때 일정량(최대 1묶음 또는 10장)의 기존 봉투에 스티커 등 인증 마크를 붙이거나 교환, 이렇게 하면 이사 전에 살던 지역의 봉투를 일정 기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환경부는 일부 사업장이 압축기를 사용해 너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나 홀로 가구나 2인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정부가 3ℓ와 5ℓ 등 소형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오늘(7일)부터 판매한다. 환경부는 쓰레기 종량제 도입 20주년을 맞아 시대 변화를 반영하고 국민 불편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시행 지침을 개선해 7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1∼2인 가구와 같은 소규모 가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3ℓ, 5ℓ의 소형 봉투를 판매한다. 대형마트 뿐만 아니라 슈퍼마켓, 편의점 등 소형 도매점에서도 살 수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인구 구조 변화로 1인 가구가 늘면서 봉투 판매량도 변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5ℓ봉투 판매량은 2005년 2만1천227개에서 2013년 3만6천344개로 21.2% 증가했다. 반면 이 기간 20ℓ봉투 판매량은 9.3% 증가에 그쳤다. 이사 후 이전에 살았던 지방자치단체의 종량제 봉투를 새 주거지에서 쓸 수 없었던 불편함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지자체에 전입신고를 할 때 일정량(최대 1묶음 또는 10장)의 기존 봉투에 스티커 등 인증 마크를 붙이거나 교환, 이렇게 하면 이사 전에 살던 지역의 봉투를 일정 기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환경부는 일부 사업장이 압축기를 사용해 너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북한이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표준시간을 30분 늦춘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5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정령에 따라, 오는 15일부터 동경 127도 30분을 기준으로 하는 시간을 북한 표준 시간으로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은 “일제 강점기간 동안 일본이 조선의 표준시간까지 빼앗는 용서 못 할 범죄행위를 감행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은 일제 강점기 이후 동경 135도를 기준으로 하는 표준시인 동경시를 써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으로 대기업의 지배구조 문제가 도마에 오른 가운데, 국내 10대 그룹 총수가 보유한 전체 계열사 지분율이 평균 0.2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닷컴에 따르면, 국내 10대 그룹 총수 2명 중 1명꼴로 지분율이 1%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직계가족이 소유한 지분을 더해도 지분율은 평균 0.49%에 그쳤다. 박용곤 두산그룹 회장의 지분율이 0%로 가장 낮았고,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0.05%로 두 번째로 지분율이 낮았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