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어린이 통학버스에서 어린이나 유아들이 안전띠를 매지 않으면 운전자에게 과태료 6만원이 부과된다. 일반 차량 안전띠 미착용 과태료의 두 배이다. 경찰청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2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통학버스에 탑승한 어린이나 유아의 좌석안전띠를 매도록 하지 않도록 한 운전자에게는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어린이 통학버스 안전교육을 받지 않은 운전자·운영자와 안전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 통학버스를 운전하게 한 운영자는 각각 8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또 어린이 통학버스를 신고하지 않고 운행한 시설 운영자는 3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어린이 관련 시설 운영자의 통학버스(9인승 이상) 신고를 의무화하고 어린이 안전띠 미착용시 과태료를 물리게 하는 등의 내용으로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내년 1월29일 시행됨에 따라 세부 과태료 부과 규정을 정했다. 현재 어린이 통학차량의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과태료 부과 규정이 없어 운전자 스스로 안전 의무를 지키려는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경찰청은 다음달 5일까지 관련 단체 및 일반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무회의를 거쳐 시행할 예
금융당국이 신용카드로 할부 결제한 경우라도‘청약 철회권’및‘항변권’을 통해 결제대금을 돌려받거나 추가적인 대금 지급을 막을 수 있는 만큼 이런 권리를 적극 활용하라고 권고했다. 금융감독원은 신용카드 할부거래 관련‘청약 철회권’및‘항변권’에 대한 소비자들의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소비자 경보’를 발령했다고 22일 밝혔다. 금감원은 소비자가 상품·서비스 대금을 신용카드 할부로 결제한 경우‘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청약의 철회(제8조) 및 소비자의 항변권(제16조) 행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청약 철회권은 할부 구입일 또는 목적물 인도를 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 철회(취소)를 요청할 수 있는 권리다. 항변권은 할부계약기간 중 잔여 할부금의 지급을 거절할 수 있는 권리다. 청약 철회권과 항변권 모두 거래금액이 20만원 이상이고 할부기간이 3개월 이상인 거래에서 행사할 수 있다. 청약 철회권을 행사하면 이미 결제한 금액을 모두 돌려받을 수 있는 반면 항변권은 이미 지급한 돈은 돌려받을 수 없지만 앞으로 돈을 지급
22일 오후 6시부터 예보기간을 종전보다 3일 연장한‘10일 예보(중기예보)’가 정식으로 시행된다. 10일 예보는 향후 7일까지의 예보하던‘주간예보’에서 3일 더 늘린 것으로 1일 2회(오전 6시, 오후 6시) 제공된다. 기존 예보기간인 7일까지는 반일(오전·오후) 단위로 8일부터 10일까지는 하루 단위로 각각 예보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다음 주 토요일까지의 예보를, 목요일에는 다음 주 일요일까지의 예보를 생산한다. 예보기간이 늘어날수록 예보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게 마련인데 이를 위해 신뢰도 정보를 활용하기로 했다. 신뢰도 정보란 기압계의 유동성과 슈퍼컴퓨터 수치 예측자료의 변동성 등을 고려해 해당 예보가 계속 유지(적중)할 가능성을 높음, 보통, 낮음의 3단계로 나타낸 것이다. 김남욱 기상청 예보정책과장은“10일 예보로 주중에 많게는 두 번의 주말 날씨를 참고할 수 있게 돼 국민들의 일상생활과 산업 현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기상청은 10일 예보를 지난해 10월15일부터 1년여 간 시범 운영해왔다. 주간예보는 지난 1964년 처음 선보인 뒤 1973년
▲ 녹십자의 '히알로베리어'가 갑상선 수술 유착 감소 적응증을 추가했다. (사진=녹십자 홈페이지 캡처) 녹십자(대표 조순태)는 유착방지제 '히알로베리어(Hyalobarrier Gel endo)'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갑상선 수술 시 유착 감소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적응증 추가는 갑상선 수술 시 유착 감소에 대한 히알로베리어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한 3상 임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임상 결과 히알로베리어는 대조군인 '가딕스(Guardix-SG)'에 비해 유효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히알로베리어'는 녹십자가 미국 아니카 테라퓨틱스(Anika Therapeutics)에서 지난 2011년 도입한 제품으로, 수술 후 장기나 신경이 달라붙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되는 유착방지제다.히알로베리어는 100% 히알루론산(Hyaluronan) 성분으로만 구성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히알루론산은 인체 내에 존재하는 성분으로서 생체적합성이 뛰어나고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7일 정도 조직 사이의 유착을 방지한 후 자연적으로 체내에서 분해되어 흡수되는 특성이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
▲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회원들이 지난 10월1일 서울 대검찰청 앞에서 검찰의 명예훼손 수사 구실 인터넷 검열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카카오톡, 내비게이션 정보 시스템 등의 검열로 국민 사이버 사찰 적법성 여부에 대한 정치·사회적 논란이 뜨겁다.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국민의 표현과 사생활의 자유를 지켜주는 것이 바로 법치라는 주장과 대통령에 대한 모독이나 정부 비판을 좌시할 수 없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검·경의 상시적인 민간 사이버 검열을 정당화하는 근거는 대통령·정부 모독의 배후에 북한과 종북세력의 책동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북한의 대남 심리전은 카카오톡으로 첩보를 전달하지는 않을 것이며 카카오톡을 쓰더라도 약속된 암호를 주고받지 수사기관의 감청에 발각되는 요주의 단어를 교환하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북한의 첩보활동은 청와대·국가안보실·국방부 데이터베이스를 직접 해킹할 것이다. 그렇다면 결국 국가안보가 아니라 특정 정치세력의 안보를 위하여 국민 세금을 쓰겠다는 것이다. 그 목적이라면 소속 정당의 당비로 적법한 절차를 거쳐서 하는 것이 타당하다. 굳이 국민 사이버 사
▲ 서울 중암중학교 학생들과 1일 교사로 나선 한미약품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막연한 생각으로 과학자가 되는 게 꿈이었는데, 한미약품에서 현장직업체험을 해보니 신약 개발하는 연구원이 되고 싶어졌어요. 앞으로 더욱 노력해 그 꿈을 꼭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중암중학교 진관중 학생·14)서울 마포구 중암중학교 1학년생 14명의 눈망울이 한미약품에 고정됐다.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은 지난 22일 서울 중암중학교 1학년 학생 14명을 서울 본사로 초청해 현장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한미약품'의 현장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올바른 직업 가치관과 진로 등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한미약품 개발팀' 최중렬 팀장과 '해외영업팀' 조하아민 대리, '커뮤니케이션팀' 조경은 대리, '온라인팜' 박병식 대리가 1일 교사로 나서 한미약품과 제약산업 이해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체험교육을 마친 학생들은 한미약품 19층에 위치한 한미사진미술관을 찾아 현재 전시 중인 'Italian Nosta
‘판교 환풍기 붕괴 추락사고’발생 57시간만에 희생자 보상협의가 타결됐으나 부상자에 대한 보상협의는 난항을 겪고 있다. 사고 발생 엿새째인 22일 사고대책본부와 부상자의 가족간 보상 협의가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대책본부는 지난 19일 4가지 사항 합의에 따라 분당구청 4층 빈 공간을 부상자 가족에게 회의장소로 제공하고 상시 협의 창구를 마련해 수시로 부상자 가족들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 부상자의 경우 부상 정도나 병세 회복 속도, 사고 경위 등이 각각 달라 가족들간 공통의 합의점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상자 가운데 일부는 아직까지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여서, 의식 회복 뒤로 협의를 미루자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부상자의 친척은“가정별 상황이나 부상자의 부상 정도 등 이해관계가 제각각이어서 의견을 모으는데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조만간 의견을 모아 대책본부와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현재 사고 현장에서 다친 11명 가운데 6명은 중환자실에서, 5명은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부상자 가족은 지난19일 대책본부와
TV 홈쇼핑을 통한 보험상품 '불완전 판매'는 금융당국의 '불완전 감독'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금융당국은 그저 말로만 '개선' 또는 '보완'을 외쳤을 뿐 제대로 된 행동은 취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된다. 국정감사나 여론에서 홈슈랑스 불완전판매에 대한 비판을 쏟아낼 때만 '감독을 강화하는 시늉만 낸다'는 비판이 나올 정도다. 이달 16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보험계리사를 따로 둘 정도로 복잡한 보험 상품을 홈쇼핑에서 파는 것은 근본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쏟아지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은 "TV홈쇼핑을 통한 보험판매 허용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2년 전에도 비슷한 행태를 보였다. 금감원은 지난 2012년 "불완전판매의 가능성이 여전히 높아 개선이 필요하고, 협회 광고심의 기능의 공정성도 높일 필요가 있다"며 보험판매방송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금감원은 그 당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홈쇼핑 판매방송의 특수성을 감안한 심의기준이 미비하고, 홈쇼핑사에 대한 제재의 실효성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개선 방안으
22일 오후 5시25분께 서울 강남 역삼동 르네상스호텔 뒤 먹자골목 주택가에서 원인모를 자동차 폭발이 발생해 15분 만에 진화됐다. 신성진 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장애학생 놀이도서관 조성을 위한 '사랑의 나눔 바자회'가 열린다. (사진=홀트학교 제공) 장애학생들의 '놀이도서관' 기금 조성을 위한 '사랑의 나눔 바자회'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 고양시 홀트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된다.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세상을 위한 선도적 역할과 이동도서관 확보로 보편적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준비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행사에서는 '학부모회'와 '사랑의 징검다리 봉사단'에서 김밥과 떡볶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거리를 준비해 학생들과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양준혁야구재단' 양준혁 이사장의 사인볼 증정식과 사인회, 기념촬영이 열릴 예정이다. 또한 키즈그룹 에이딘의 축하무대도 펼쳐진다. 이밖에 '홀트학교 전공과 학생'들이 직접 굽고 만든 호두과자와 팝콘, 웰빙 뻥튀기를 판매하고, 경기고양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커피전문점 미엘'에서 따뜻한 원두커피를 판매할 예정이다. 더불어 '유용우 한의원'과 '선재유치원'을 비롯한 여러 지역사회 업체들이 함께 참여해 그 어느 때보다 나누는 정이 풍성한 바자회가 될 전망이다. 홀트학교 관계자는 "
▲ 22일 서울 종로구 노인복지센터에서'2014 노화간접체험 사(死)는 기쁨'이 열린 가운데 한 시민이 입관을 체험하고 있다.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아일랜드 출신 작가 '조지 버나드 쇼(George Bernard Shaw)'의 묘비명이다.죽음이란 언제 어떻게 닥칠지 예측할 수 없어 더 무섭고 어려운 존재다. 하지만 죽음을 단순히 두려워만하지 말고 미리 준비해본다면 좀 더 담담하게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최근 스마트폰으로 유언장을 작성하는 등 실생활에서 죽음에 대해 미리 생각해보는 움직임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임종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2014 노화간접체험 사(死)는 기쁨'이 22일 서울 종로구 노인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노화와 임종을 직접 체험해 어르신들을 이해하고, 현재를 돌아보며 삶의 기쁨을 되찾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행사는 입관을 체험하는 '임종체험 프로그램', 노화체험 장비를 착용한 채 어르신의 일상생활을 경험해보는 '노화체험 프로그램', '장기기증 캠페인', 삶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나는 죽기 전에…하고 싶다(Before I Die)' 게
경기중기센터가 경기서부 특화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중소기업과 해외 유명 바이어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가 운영하는 서부지소는 오는 11월26일 안산시 하이비스호텔에서 개최하는‘2014 G-TRADE SB 수출상담회’참가 기업 150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시화·반월공단에 소재한 자동차, 기계, 전기, 전자, 섬유 등 특화품목 중소제조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마련됐으며, 중국, 인도, 베트남, 유럽 등 해외바이어 20개사와 시화 · 반월산업단지를 비롯해 경기 서부권 소재 중소기업 150여 개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G-TRADE SB 수출상담회’는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산업제품과 관련기술을 해외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1대1 매칭 수출상담을 추진하는 행사로 한국산업단지관리공단, 안산시, 중기센터가 지원하는 공동협력 프로젝트이다. 상담회는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이면 신청가능하며, 오는 11월 14일까지 접수받는다. 참가신청 및 해외바이어 정보 확인은 비즈니스매칭시스템(www.gtrade.or.kr/bms)에서 가능하다. 경기중기센터
경기도청 공무원의 직무관련 범죄 건수가 최근 3년여 동안 매년 전국 최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청 공무원의 범죄 건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2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노웅래(서울 마포갑)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검찰에 접수된 지자체별 공무원 범죄 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청 소속 공무원의 직무관련 범죄 건수는 지난 2011년부터 올 7월까지 매년 전국 16개 시·도(세종시 제외) 가운데 최다였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1년 450건, 2012년 476건, 지난해 494건, 올 1~7월 277건으로 매년 증가했다. 경기도청보다 공무원 수가 많은 서울시청 공무원의 직무관련 범죄 건수는 지난 2011년 250건, 2012년 305건, 지난해 249건, 올 1~7월 200건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청 공무원 수는 3359명, 서울시청은 9915명이다. 노 의원은“서울시청에 비해 경기도청 공무원 범죄 건수가 2배가량 많은 것을 보면 인구 때문이 아니라 직무비리에 대한 온정주의가 이같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병관 기자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깔끔한 맛으로 와인 애호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헨켈’ 와인을 하이트진로가 재출시했다.(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독일 스파클링 와인 '헨켈(Henkell)'을 이달부터 재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헨켈’은 독일 스파클링 와인 중 일정 수준의 품질을 지닌 와인에만 불리는 ‘젝트’ 레벨의 고품질 스파클링 와인으로, 이번에 와인 병 디자인과 맛을 리뉴얼 해 한결 고급스러운 제품으로 나왔다. 1832년 설립돼 오랜 역사를 가진 헨켈 와인은 19세기 말 세계적인 인기 브랜드로 급성장하면서 세계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스파클링 와인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현재 독일에서 가장 큰 생산 규모를 자랑하는 와인생산자 헨켈은 전 세계 7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생산량은 연간 2000만병을 웃돈다. 호텔, 레스토랑, 클럽, 와인숍 등에서 만나볼 수 있는 헨켈은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3만~5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주정헌 인턴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공공기관 회계규정 위반에 대해 조사해 세금 누수를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 캡처)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직원 공금 횡령과 관련해 회계와 자금업무를 분리하면서 대리 이상은 자금 집행 책임에서 제외하고 부실감사한 회계법인에 대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재원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3월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대한 감사를 실시해 예수금을 횡령한 김모 차장에 대해 변상조치를 내리고, 기관에 대해서는 불철저한 지출업무 관리감독에 대해 주의요구를 내렸다. 김 의원에 따르면 개발원 운영지원팀 김모 차장은 세무, 회계, 자금 업무 전반을 담당하면서 지난 2010년 5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20개월 동안 14차례에 걸쳐 8800만원을 개인명의의 계좌로 송금해 공금을 횡령했다. 노인인력개발원은 지난 1일 김모 차장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14일에는 김모 차장의 임대보증금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마쳤다. 김모 차장은 아직 2900만원을 변제하지 않은 상태다. 김 의원은 "문제는 개발원이나 개발원의 회계감사인 모두 올해 3월 감사에서 적발될 때까지 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