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 공유된 상품 정보가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에 결정적 역할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IBM은 최근 전세계 3만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구매 행태를 분석한 결과, 온라인과 모바일이 주요 쇼핑 통로가 되면서 유익한 쇼핑 경험을 위해 개인정보를 유통업체에 제공하겠다고 답한 소비자 비율이 증가했다. IBM 보고서에 따르면 한중일 3개국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 비중은 각각 48%, 44%, 32%로 집계됐으며 이 중 한국과 중국 소비자들은 SNS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소비자의 59%가 쇼핑 후 상품을 구매한 매장이나 유통업체에 대한 포스팅을 남긴다고 답했으며 한국과 일본은 각각 그 비중이 48%와 41%로 조사됐다. 특히 중국 소비자들은 SNS에 게재된 구매 제품 관련 포스팅(85%)이나 쇼핑업체 관련 포스팅(83%)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한국 소비자 역시 SNS에서 공유된 친구의 포스팅(54%)과 유통업체의 포스팅(54%)이 구매 결정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나 일본에서는 유통업체와의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46%)이 친구 포스팅이나 추천과 함께 높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가치 있는 온라인 쇼핑 경험
▲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의료진들. (사진=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홈페이지 캡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호흡기내과 A교수가 제약사들로부터 의약품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 정부 합동 의약품 리베이트 전담수사반은 리베이트 정황이 포착된 50대 A교수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A교수와 제약사들 간의 리베이트 증거물을 상당 부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대 안산병원 관계자는 "이번 일에 대해 세세하게 알지 못한다"며 "호흡기내과 전임교수 중 A교수가 개인적으로 행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의료계 관계자는 "또 다른 전임교수인 B교수는 리베이트를 받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부 합동 수사반에 의한 압수수색이면 액수가 상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A교수의 리베이트 사건에 연루된 제약사는 유력 다국적제약사를 포함한 7~8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천식ㆍ호흡기치료제를 판매 중인 제약사 2곳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과정에서 고발이 이뤄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박소라 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록그룹 '넥스트'의 리더 겸 가수 신해철(46). 가수 신해철(46)이 수술 뒤 패혈증에 걸려 위중한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23일 오후 신해철 소속사 측은 의료진에 확인 후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23일 오후 한 의료계 관계자는 "패혈증은 감염질환으로 수술 중 수술기구나 환경에 의해 감염될 수 있다. 의료계에서는 패혈증 확진이 나올 경우 첫 번째 수술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며 의료사고 가능성을 언급했다. 온 종합병원에 따르면 패혈증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 미생물에 감염돼 염증이 온몸에 발생하는 질병으로 호흡이 비정상적으로 빨라지고 정신착란이 발생하기도 하며 심할 경우 신체 특정 부위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밖에도 구토, 구역, 설사 등이 발생하거나 소화기관의 내출혈이 나타나기도 한다. 원인균이 내뿜는 독성 물질이 혈액을 타고 빠르게 확산돼 치사율이 30~50%에 이른다. 고려대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선한 교수는 "장협착증을 오래 방치하면 장이 썩어 패혈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며 "장 수술의 경우 패혈증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고 설명
▲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금잔디광장에서 입학사정관제 합격자모임 학생들이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지금 세상 사람을 두 부류로 나누라면, 나는 ‘고3 엄마’와 ‘고3 엄마가 아닌 사람’으로 나누겠다. 수능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3년을, 6년을, 아닌 12년을 준비한 날이 아닌가. 나는 2년 전에도 고3 엄마였다. 그러니 고3 엄마를 한번 경험한 고3 엄마이다. 고로 아는 것도 참 많을 것 같은데, 작은놈은 큰놈과 달리 미술을 공부하겠다고 하니 2년 전의 경험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래도 2년 전을 기억하면서 지금의 시간을 이야기하고자 한다.큰 아이는 목표하는 학교가 있었다. 그런데 그해 유독 쉬웠던 국어에서 실수를 했다. 방송에서는 수능이 끝나기 무섭게 몇 점이라야 1등급이니 2등급이니 말들이 쏟아졌고, 그것은 거의 정확하다고 했다. 오랜 시간 노력한 꿈은 수능을 치른 바로 그날 좌절되었다. 축 처진 어깨를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을 무슨 말로 표현할 수 있겠는가. 일어나지 못하는 아이와 암흑과 같은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나
최근 홍콩에서 시위가 지속되고 있는 이유로는 홍콩 경제와 주민들의 부호들에 대한 불만족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홍콩 시위 원인은 민주와 경제가 반반'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홍콩은 세계적으로 빈부 격차가 가장 크고 부동산 가격이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이며 임금 상승이 수년째 정체돼 학생, 중산층이 좌절하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의 대학 졸업자 초봉은 지난 17년간 매년 1%씩 상승해 현재 평균 연봉은 19만8천홍콩달러(2천705만원) 수준이다. 이는 통화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는 수준이며 주택 가격 상승률에 한참 뒤떨어진 수준이기도 하다. 반면 경제컨설팅업체인 웰치 컨설팅 통계에 따르면 홍콩 억만장자 41명의 총재산은 2천39억달러(216조1천340억원)로 홍콩 전체 경제 생산력의 74.4%를 차지한다. 억만장자 1명이 국가 국민총생산(GDP)의 99%를 점유한 아프리카 스와질란드를 제외하고 부의 집중도가 가장 심하다. 또한 2000년 홍콩 상위 부자 10%의 자산은 홍콩 전체 자산의 65.6%를 차지했지만 2007년에는 이 비중이 69.3%로 증가했고 올해는 77.5%에 이른다
전국 시도의회 교육위원장들은 23일 오후 1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사진>을 열었다. 이날 성명서 발표는 지난 15일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황우여 교육부 장관의 공동기자회견에서 밝혔듯이 내년도 누리과정 사업추진을 위한 별도의 국고지원 예산이 전혀 반영하지 아니한 가운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이를 충당하라는 식의 재정압박만 가중시키는 상황에서 지방교육재정의 파산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이뤄졌다. 이날 경기도의회 김주성 교육위원장을 비롯한 서울, 인천, 충남, 대전, 광주, 전남, 경북, 제주 등 9명의 교육위원장들이 참석했다. 경기도의회 김주성 교육위원장은“학생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유치원 및 초중고 교육을 위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오히려 낮춰야 한다는 정부의 주장은 교육을 더욱 후진화하는 위험한 발상이고 출산율 저하로 전체 학생수가 줄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반면에 학급당 학생수는 평균 26명으로 OECD 평균 학급당 학생수인 21명에 비해 훨씬 많아 맞춤형 교육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고 교육환경 또한, 매우 열악한 상황이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유치원 및 초중고 교육예산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
새누리당 오산시 당원협의회(위원장 공형식)는 지난 20일 6·4지방선거 오산시장 선거시 관련 공무원 및 사조직인 백발회 회원의 선거 개입사실이 법원의 판결로 증명되자 성명서를 내고 그 입장을 밝혔다. 이번 6·4지방선거전 새누리당 오산시 당원협의회는 공형식 위원장과 후보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5월17일‘새민련 곽상욱 오산시장 후보 측의 관권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오산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관권 선거 개입이라는 반민주적 작태가 행해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며“시민을 우롱하는 거짓, 반민주적 구태정치가 오산시민을 욕되게 하고 전국적인 웃음거리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직적 관권선거 개입이 사실이라면 즉각 중단돼야 하며, 시민들에게 공개사과와 함께 책임자들을 엄중 문책해야 한다고 주장한바 있다면서 이제는 금번 사법부의 판결이 이를 증명했으므로 관권·부정선거로 얼룩진 오산시장 선거를 곽상욱 오산시장은 책임져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법부의 판결로 곽상욱 오산시장의 비서관으로 최측근이었던 심 모씨와 오산시
부천시의회 경비비율이 경기도내 지자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지난해 세출결산 대비 부천시의회 경비비율은 0.19%로 경기도내 32개 지자체 중 가장 높았다. 이는 도내 지자체중 가장 낮은 김포시(0.06%) 보다 무려 3배가 넘는 수치다. 안전행정부는 지방자치단체의 살림살이를 확인하고 유사 지자체와 비교할 수 있도록 지난해 경기도를 포함한 도내 32개 지자체 등 광역·기초자치단체 243곳의 사회복지비율, 업무추진비 등 17개 항목을 공시했다. 안전행정부 예산비교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부천시의회 경비는 17억3500만원으로 전체 결산액 9095억 8000만원의 0.19%로 경기도 지자체중 가장 높았다. 이를 의원 개인별로 나눌 경우 1인당 경비는 무려 5983만원으로 의정수당 4500여 만원에 1500만원을 보탠 금액이다. 의회 경비는 의정활동비, 월정수당, 국내여비, 국외여비, 의정운영공통경비, 기관운영업무·진비, 의장단협의체 부담금, 의원국민연금부담금, 의원국민건강부담금 등을 합한 금액이다. 한편, 지난 2013년도 결산기준 부천시 사회복지 예산비율은 40.56%로 경기도 지자체중 가장 많
▲ 10월29일 예술의전당에서 차이코프스키 협주곡과 함께하는 로맨틱 콘서트가 개최된다. (사진=영음예술기획 제공) 낭만주의 러시아의 대표적인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협주곡과 함께하는 '로맨틱 콘서트(Tchaikovsky Concerto)'가 오는 29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개최된다.카자흐스탄 국립 아스타나 심포니 오케스트가 초청된 이번 공연은 차이코프스키의 예술적 정취를 그대로 그려내 아름답고 화려한 선율로 국내 클래식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전 세계 3대 콩쿠르 중 하나로 꼽히는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입상자들이 한 무대에서 차이코프스키의 대표적인 3개의 협주곡을 들려주는 무대로 진행된다. 지휘를 맡은 마에스트로 아이다르 토리바에프는 알마타 국립 음악원을 지휘 전공으로 졸업하고, 키예프 국립 음악원에서 로만 코프만 교수의 사사로 오페라 지휘 어시스턴트를 역임했다. 피아니스트 블라디미르 옵치니코프는 세계 최고 권위의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1982년)와 리즈 콩쿠르(1987년)를 우승한 유일한 피아니스트로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선보인다. 아이만 무싸하자예바는 카자흐스탄 국민 예술가로 카자흐스탄 바이올린 음악계에서 가
▲ 록그룹 '넥스트'의 리더 겸 솔로가수 신해철(46). 지난 22일 가수 신해철(46)이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가운데 개복 수술을 진행한 의료진은 부어오른 장이 심장을 압박해 심정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지난 17일 장협착증 수술을 받은 신해철은 수술 이후 지속적으로 가슴과 복부 통증을 느꼈고, 3회에 걸쳐 재입원과 퇴원을 반복해오다 지난 22일 낮 12시 병실에서 쓰러졌다. 이날 오후 1시경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신해철은 오후 2시 서울아산병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의료진은 심정지의 원인 규명을 위해 장협착 수술 부위를 개복했으며, 밤 8시부터 3시간 동안 응급 수술을 진행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대장항문외과 김선한 교수는 "장협착증은 장이 좁아져서 나타나는 증세로, 장이 좁아진 곳 앞 쪽은 부어오르고 뒤 쪽은 쪼그라들게 된다"고 말했다. 장협착증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장과 장이 서로 들어붙는 장유착이다. 이는 주로 개복수술 후에 발생한다. 김 교수는 "장협착증을 오래 방치하면 장이 썩어 폐혈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며 "장협착증 자체로도 장이 붓지만, 치료를 위해 좁아진 부
▲ 식약처가 일시적으로 판매되는 햄버거와 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도 영양표시를 의무화 하는 규정을 시행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23일 특정일이나 기획ㆍ마케팅 차원에서 일시적으로 판매되는 햄버거, 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도 영양표시를 의무화 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어린이기호식품 등의 영양성분과 고카페인 함유식품 표시기준 및 방법에 관한 규정'을 내년 1월2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5월 행정예고 이후 해당 고시 개정이 완료된데 따른 것으로 국민에게 필요한 영양정보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 마련한 것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영양표시 의무화로 연간 90일 미만으로 판매되는 제품에 대한 영양정보 제공을 통해 국민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mfds.go.kr → 법령ㆍ자료 → 고시·훈령·예규 → 고시전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봉수 기자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국내 건축물 68.8%가 석면건축물인 것으로 나타나 실태파악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의 주거ㆍ상업ㆍ공업ㆍ문교사회용 건물 68.8%가 석면건축물로 나타나 실태파악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3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양창영 의원(새누리당)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보건연구원이 함께 연구한 자료를 통해 주거용에서의 석면사용 실태는 57.1%의 비율을 나타냈고 상업용은 43.9%, 공업용은 48.0%, 문교사회용은 79.5%의 비율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석면건축물이 지어진 건축연도별로 비교하면 주거용은 1980년대가 64.7%로 가장 많았으며, 1970년대 62.5%, 1990년대 57.1%, 2000년대 40%순이었고, 상업용은 1980년대가 60%, 1990년대 44.4%, 1970년대와 2000년대 30.8% 순이었다. 공업용은 1990년대 67.9%, 1980년대 50.0%, 1970년대 34.8%, 2000년대 33.3%였으며, 문교사회용은 70년대 93.6%로 가장 많고 1970년대 이전 92.7%, 1980년도 88%, 1990년도 87.8%, 2000년도 44.5%의 순으로 건물이 지어졌다. 이
▲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율이 5년 전 보다 낮아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김기선 의원실 제공) 최근 일어난 여러 사고로 인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장애인들은 여전히 위험한 안전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기선 의원(새누리당)은 "편의증진법에 따라 실시한 2013년 편의시설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국 공공건물과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에 설치해야할 장애인 편의시설은 630만여 개에 이르지만 설치된 곳은 428만여 개로 67.9%의 설치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 2008년의 77.5%보다 낮아진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편의시설의 종류는 ▶외부에서 건축물 등에 접근하는 접근로와 장애인전용주차 구역과 같은 매개시설 ▶건축물의 내부로 들어오기 위해 통과하는 출입문과 내부 홀 또는 복도 그리고 계단이나 승강기 같은 내부시설 ▶화장실 등의 위생시설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의 안내 및 피난설비 등이 포함되는 안내시설 ▶안내소와 매표소 및 관람석과 같은 기타시설로 분류된다. 김 의원에 따르면 장애인 편의시설 종류별로 보면 내부 시설의 편의시설 설치율은 80.6%인 반면, 화장실ㆍ
불법퇴폐행위와의 전쟁을 선포한 고양시(시장 최성)가 오는 24일 덕양구 화정역 일대에서 민·관·경 360명이 참여하는 불법퇴폐행위 합동단속과 캠페인을 실시한다. 민·관·경 불법퇴폐행위 합동단속반은 화정역 인근 키스방, 대화방, 노래연습장, PC방 등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일제 지도·단속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단속은 업소 내 풍기문란, 음란행위, 청소년 주류제공 및 고용 행위, 유흥접객원 고용 업종위반 행위 등을 단속하고 적발 시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위법·퇴폐행위를 상습적으로 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청소년 유해업소 업주들을 대상으로 성매매 방지 및 청소년 보호 홍보물을 배부하고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를 대상으로 안내문을 부착하는 등 청소년들의 업소 출입 제한에 대한 선도를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일산동구청과 일산서구청도 불법퇴폐행위근절을 위한 자체 계획을 수립하여 민·관 합동 200여 명이 유해업소밀집지역 등에 불법퇴폐행위근절을 위한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
▲ 보육인프라에도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극심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공립어린이집 수준으로 서비스 질 제고에 성공한 공공형어린이집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전국 227개 시군구 중 국공립과 공공형어린이집이 단 한곳도 없는 시군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보육인프라에도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숙(새누리당)의원이 보건복지부, 한국보육진흥원에서 각각 제출받은 '국공립, 공공형어린이집 지역별 분포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공립과 공공형어린이집이 모두 없는 시군구가 4곳(부여, 군위, 임실, 함평)으로 나타났고, 국공립어린이집이 없는 시군구는 19곳, 공공형어린이집이 없는 시군구는 25곳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공립어린이집이 없는 시군구(19곳)는 ▲수원시 4곳(장안ㆍ권선ㆍ팔달ㆍ영통) ▲안양시 2곳(만안ㆍ동안) ▲부천시 3곳(원미ㆍ소사ㆍ오정) ▲안산시 2곳(상록ㆍ단원) ▲용인시 3곳(처인ㆍ기흥ㆍ수지) ▲충북 2곳(상당ㆍ흥덕) ▲전남 2곳(담양ㆍ강진) ▲경남 1곳(김해)으로 나타났다. 공공형어린이집이 없는 시군구(25곳)는 ▲대구 1곳(중구) ▲인천 2곳(강화ㆍ옹진) ▲경기 1곳(과천) ▲강원 5곳(태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