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고 고된 외과 전공을 기피하는 의사들이 늘면서 대학병원들의 외과 전공의 모집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주당 80시간의 근로시간 준수와 해외연수를 보장하겠다는 파격조건을 내거는 병원까지 나왔다. 가톨릭대 의대에 따르면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최근 서울 서초동 법인 성당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장과 가톨릭대 의대 외과 주임교수, 100여명의 외과 의료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외과 살리기를 위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가톨릭대 의대 산하에는 서울성모병원 등 8개의 부속병원이 있으며 매년 20명 안팎의 외과 전공의를 선발하고 있으나 지난 2007년 이후 지원자가 미달됐다. 이같은 현상은 다른 대학병원도 마찬가지로 지방에서는 외과 전공의를 단 한명도 확보하지 못한 병원도 많다. 실제로 대한병원협회의 2015년도 전공의 모집현황에 따르면 외과의 경우 209명 모집에 불과 124명만 지원해 지원율이 58%에 그치고 있다. 이처럼 외과 전공의 모집이 어려워지자 가톨릭대 의대는 외과 전공의에 대해 주당 80시간 근무 보장과 4년 차 전공의 전원 해외연수, 인센티브 제공 등의 혜택을 제시했다. 가톨릭대 의대 측은 "외과 전공의 지원자들에 대한 파격적 대우를 선언한 것은 현
독일 화학업체 머크는 뮌헨에서 열리는 건축자재박람회 BAU 2015에 참가해 '스마트 윈도(LCW)'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머크가 2000년대 초부터 개발을 시작한 기술로, 두 장의 유리판 사이에 특수 액정 혼합물을 주입해 인지되는 전압 정도에 따라 다양한 배열을 형성하게 되는 원리로 작동한다. 건물 벽면에 닿는 광량이나 온도의 영향에 따라 최적으로 투명도를 조절해 에너지 절감에 일조할 수 있으며 별도의 전원 연결이 필요 없는 것이 특징이다. 머크는 이를 피어플러스라는 협력사와 함께 개발해오다 지난해 7월 1일부로 인수하여 수직계열화를 이뤘다. 머크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창호 제작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태양광을 이용해 저절로 빛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는 다음 세대 제품 개발도 착수한 상태라 전했다. 머크 측은 이 기술이 지능형, 능동형 창문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산업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네스 로벤스타인 머크 디스플레이 소재사업부문 대표는 “액정 윈도 기술이 향후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본다. 이는 액정을 새롭게 응용한 혁신적 기술”이라 말
최근 적립식 펀드의 수익률이 적금 이자 수준에도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수익률은 적금 이자에 비해서는 조금 더 높았지만 투자자들은 은행 적금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최근 3년간 자금유입이 가장 많았던 펀드 10개에 1년 동안 매달 10일 적립식으로 투자했을 때의 수익률을 계산한 결과 지난 15일 기준으로 평균수익률은 -0.13%로 부진했다. KB중소형주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 Class의 1년 적립식 수익률은 7.05%로 우수했다. 다음으로 수익률이 높은 신영밸류고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C형은 1.63%로 정기적금 금리 1~2% 수준에 부합하는데 그쳤다.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증권자투자신탁 1(주식)Class C(0.51%), 신영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A형(0.34%), 신영프라임배당증권투자신탁[주식]종류C 1(0.16%)은 겨우 +수익률을 유지했다. 10개중 5개 펀드는 1년동안 적립식으로 투자해 손실을 봤다. 베어링고배당증권투자회사(주식)ClassA(-0.10%), 트러스톤제갈공명증권투자신탁[주식]A(-0.54%),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투자신탁 1(주식)(C)(-2.31%),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증권전환형투
최근 '채용 갑질'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비판적인 여론 속에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 온라인 트래픽 분석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주(1월12~18일) 위메프의 순방문자는 236만8천525명이었다. 이는 직전주(1월5~11일)의 251만7천196명보다 6% 줄어든 규모로 이 통계에서 순방문자는 1주일에 한 번이라도 해당 사이트에 접속한 사람 수를 뜻한다. 반면 소셜커머스 경쟁사 쿠팡과 티몬의 방문자는 1주일 사이 각각 7.2%(261만2천501→280만1천474명), 8.7%(219만3천588→238만4천453명)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주만해도 방문자 수 기준으로 쿠팡과 거의 차이가 없는 업계 2위였던 위메프는 1주일만에 '빅3' 가운데 꼴찌로 밀려났다. 업계는 이 같은 위메프의 추락에 지난 7~8일 불거진 위메프의 '채용 갑질' 논란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채용한 지역 영업직 사원 11명을 수습기간 2주동안 일당 5만원을 주며 정직원에 준하는 일을 시켰으나, 수습기간이 끝나자 전원 해고했다. 이후 '채용 갑질' 논란이 일자, 뒤늦게 지난 8일 11명 모두를 합격시켰다.
문을 닫고 싶어도 폐업비용이 없어 휴업 중인 주유소가 전국 400곳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 주유소협회에 따르면 2014년 11월 말 기준 전국 1만2천498개 주유소가 영업중이고, 436곳이 휴업중이며 지난해 1∼11월 226곳이 폐업했다. 전국 주유소 개수는 2010년 1만3천4개로 정점을 찍고 나서 과포화 상태에 따른 가격 경쟁과 수익률 하락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데, 011년에는 1만2천901곳, 2012년 1만2천803곳, 2013년 1만2천687곳으로 줄었다. 과거 주유소를 설치할 때는 거리제한이 있었다. 1990년만 해도 서울 700m 이상, 직할시와 시·읍 1km 이상, 기타지역 2km 이상 거리를 두고 주유소를 허가했기 때문에 전국의 주유소는 3천400여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정부가 석유사업 자유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1991년 11월 거리제한을 절반으로 완화했고, 1993년 서울을 비롯한 6대 도시의 거리제한 폐지, 1995년 전국적으로 거리제한을 철폐했다. 이로 인해 주유소가 급증하면서 1998년 1만 개를 넘어섰고, 가격경쟁이 불붙으면서 휘발유 매출이익률은 지난해 6월 기준 5.2%로 반 토막 났다. 매출
삼성이 미국 내 브랜드 순위에서 5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19일 영국 여론조사업체 유거브(YouGov)는 ‘2014년 브랜드인덱스’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미국 시장에서 삼성은 전년도 2013년만 해도 11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24.3점을 얻으며 6계단 뛰어오른 5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애플(6위)과 구글(7위), AT&T 등을 제치고 ICT(정보전자통신) 분야인 ‘테크&텔레콤’ 부문에서도 1위에 올르는 영예를 안았다. 유거브는 “삼성이 아이폰에 대한 조롱을 담은 광고를 게재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렸다”며 “지난해 9월 아이폰6 공개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한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 기어VR 등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위는 아마존이 차지했으며 이어 유튜브, 넷플릭스 등이 뒤를 이었다. 아마존에 대해서는 “지난 크리스마스에 1천만명의 아마존 프라임 신규 회원이 가입했다”며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 파이어 태블릿 판매량은 3배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해태제과가 품귀 현상을 빚는 ‘허니버터칩’ 후속으로 신제품 ‘허니통통’을 내놨다. 허니버터칩과 허니통통 모두 감자를 원료로 천연 아카시아 꿀의 달콤한 맛을 낸 제품이다. 해태제과는 19일 “허니통통이 5일 출시된 뒤 일주일만에 초도 물량 5만3000 상자가 모두 팔려 매출 13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허니버터칩의 물량 부족을 해소하고 경쟁사의 유사 제품에 대응하기 위해 내놓은 ‘자매품’도 대박행렬을 이어가려는 것이다. 그간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 공급 부족으로 애를 먹었다. ‘일부러 물량을 풀지 않는다’, ‘생산 공장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등 소문에 시달려왔다. 그러나 사실 허니버터칩을 생산하는 원주 문막공장을 2교대에서 3교대 근무로 전환해 풀가동해도 수량확보는 역부족이었다. 농심 ‘수미칩 허니머스타드’, 오리온 ‘포카칩 스윗치즈’ 등이 대체재로 인식되면서 허니버터칩 빈 자리를 꿰어차기 시작했다. 무턱대로 허니버터칩 생산라인을 증설할 수는 없었다. 새 라인을 깔려면 100억~200억원을
지난 1월 7일 한국소비자원이 ‘2014 한국의 소비자 시장 평가 지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20세 이상의 남녀 소비자 1만75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으며 발표 결과에 따르면 휴대전화 단말기, 중·고교 교복순으로 소비자 시장 성과 지수(CMPI:Consumer Markets Performance Index)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CMPI는 개별 시장이 얼마나 소비자를 지향하는 방향으로 작동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100점을 만점으로 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시장이 소비자를 지향하는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구는 전체 가구 소비지출의 54.6%를 차지하는 16개 상품 시장과 19개 서비스 시장 등 총 35개 시장을 대상으로 했다. ▷비교 용이성 ▷소비자 문제 및 불만 ▷만족도 ▷신뢰성 ▷사업자 선택 가능성 ▷가격 등 6개 항목에 대한 소비자 평가를 바탕으로 평균 점수 형태의 시장별 소비자 시장 성과 지수를 산출했다. CMPI가 가장 낮게 나온 시장은 '휴대전화 단말기 시장'으로 100점 만점에 69.4점을 기록했다. 특히 35개 시장 중에서 유일하게 비교 용이성, 가격 등 모든 항목에서 적신
보험업계에 대출채권이 몰리고 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생명보험 11개사와 손해보험 9개사의 대출채권 잔액을 조사한 결과 총 122조702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은 76조1898억원으로 62.0%에 달한다. 전체 대출채권은 전년 12월 말 기준 112조9276억원 대비 7.96% 늘어났다. 금융권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상대적으로 은행권과 보험권 대출금리 차이가 꾸준히 줄어들었고 대출채권이 늘어나는데 영향을 미쳤다"며 "가계대출의 경우 대부분 담보대출, 전세대출 등으로 대출채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ㆍ교보ㆍ한화ㆍ신한ㆍ동양ㆍ푸르덴셜ㆍ흥국ㆍKDBㆍ메트라이프ㆍ라이나ㆍ BNP파리바카디프 등 생보사의 경우 대출채권은 86조7805억원에 달해 전년 79조6248억원 대비 8.24%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56조875억원을 기록해 전체 대출채권의 64.6%를 차지하여 전년 54조2565억원과 비교해 3.26% 증가했다. 지난해 중소기업 대출과 대기업 대출은 각각 18조4428억원(21.2%), 12조2482억원(14.1%)으로 나타났다. 국내 전체 보험사들의
의료 속설 중 하나로 담석증에는 맥주가 좋다는 말이 있다. 이 같은 내용을 사실로 믿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잘못된 속설이다. 담석증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여러 원인으로 인해 돌처럼 단단해져 담석을 만들고 이것이 담낭이나 담관에 염증, 폐쇄로 복통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우리 몸에는 담즙이 흐르는 길인 담도가 있고 이 중간부위에 주머니 모양으로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 농축하는 쓸개라고도 불리는 담낭이 있다. 여기서 다시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수송하는 것이 담관이다. 담석은 장기 내에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맥주 등 수분섭취를 통해 소변으로 배출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전문의들은 담석을 요로결석과 혼동하여 속설이 생겼다고 말한다. 요로결석은 결석의 크기가 작고 위치에 따라 자연배출을 기대할 수 있지만 담석은 인위적으로 배출이 힘들다. 맥주 같은 알코올이 들어간 음식은 담석 예방에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섭취량에 대해서 정확히 정립되지 않았고 담석을 배출하는 데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담석증 환자에겐 맥주보단 균형 잡힌 식습관이 필요하다. 담석은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자주 먹거나 폭식하는 등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방
보안 이메일 시스템인 PGP(Pretty Good Privacy)와 기존 파일 암호화를 대체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됐다. 캐나다 보안스타트업 피어리오(Peerio)는 PGP 이메일, 파일 암호화를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회사 이름과 같은 '피어리오라'는 기술이다. 이 회사는 윈도, 맥, 크롬 운영체제(OS)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iOS용 앱도 제공한다. 아직 완벽하게 서비스가 구현되지는 않았지만 보안성을 높인 클라우드 기반 커뮤니케이션, 스토리지 역할을 할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나딤 코베이시 피어리오 공동창업자는 "우리의 목표는 메일과 파일 공유에서 PGP의 뒤를 잇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PGP보다 훨씬 현대적이고, 보안성이 높으면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약 20년된 기술인 PGP는 일반 이메일 보다 훨씬 높은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맞지만 그만큼 사용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한계로 지적됐다. PGP 방식으로 이메일을 송수신하기 위해서는 암호화된 내용을 풀어볼 수 있는 전용 개인키에 대한 관리가 필수기 때문이다. 피어리오는 이러한 개인키 대신 기억하기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홈페이지 설명르 보면 외국인은 한 사람 기준으로 8,000원만 내면 얼음낚시, 눈썰매, 얼음썰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두 명에 한 마리 꼴로 송어구이를 무료로 제공하고, 낚싯대도 그냥 빌려준다. 하지만 내국인의 경우 이렇게 즐기려면 낚시터 입장료 1만3,000원, 눈썰매 7,000원, 얼음썰매 7,000원, 송어구이 반 마리 1만2,500원으로 모두 3만9,500원이 든다. 낚싯대도 개인적으로 사야 한다. 외국인에 비해 거의 5배나 비싼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셈이다. 홈페이지에는 이 가격은 외국인 단체예약에만 적용된다고 설명해놓았다. 하지만 행사 주최측인 가평군에 전화로 문의한 결과 외국인이면 한 사람이 방문할 때도 할인을 받을 수 있었고 가평군 관계자는 “3일 전 예약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주최 측에 대한 성토가 줄을 이었다. 한 이용자는 “전문 낚시꾼들이 송어를 쓸어 담는지 일반인들은 송어를 거의 잡지도 못하는데도 비싼 입장료를 받는다”며 “내국인들이 돈줄이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다른 이용자도 외국인 관광객과의 가격 차이를 지적하며 &ld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인터넷 음란물 전담반을 만든다. 방통심의위는 15일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성매매·음란정보에 대해 이용자들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이를 근절하고자 상반기에 ‘음란물 전담반’을 구성, 운영할 방침”이라며 “불법·유해정보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방통심의위가 지난해 8월14~22일 인터넷 이용자 만 10세 이상 전국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6.9%가 ‘성매매·음란 정보’를 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매매·음란 정보’는 여자(19.6%)보다 남자(33.5%), 19~39세(30.9%)에서 많이 접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0~18세에서도 23.0%나 됐다. 불법·유해정보를 접하는 주요 경로는 스팸메일이 44.9%로 가장 많았다. 포털사이트 카페·블로그가 38.4%, 인터넷 팝업·배너 광고가 34.1%,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가 33.5% 등으로 집계되며 뒤를
애플이 2016년 이후 맥북에 인텔칩대신 자체 설계한 '애플칩'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됐다.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대만 투자사 KGI증권 밍치 궈 애널리스트의 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1~2년안에 맥북 모델에 인텔칩대신 애플칩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밍치 궈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텔칩을 애플칩으로 교체하면서 애플이 맥북 제품군 출시 일정을 보다 잘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애플은 지난해 인텔 최신형 프로세서인 브로드웰을 탑재한 맥북 신모델을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브로드웰 생산 차질로 인텔칩 이전 모델의 성능을 소폭 향상시킨 하스웰 기반의 맥북을 공급할 수밖에 없었지만 인텔칩을 애플칩으로 바꾸면 이러한 문제를 피할 수 있다. 애플은 지난 2012년 64비트 아키텍처를 채용한 애플칩 A7을 양산한 후부터 모바일 칩의 성능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당시 A7칩은 테스트에서 데스크톱 급 CPU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2013년에는 A7칩보다 성능을 크게 개선한 A8칩과 함께 3코어 방식의 A8X 애플칩을 내놨다. 애플이 맥북에 애플칩을 채택할 것이란 소문은 A7칩이 나오기 전부터 제기됐지만 지난해 애플이 인텔의 브로드웰 프
기능성 발열 속옷이 기능 발현에 필요한 조건에 충족됐을 때 일반 속옷보다 평균 1.8도 따뜻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서울YWCA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선택을 돕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시중의 기능성 속옷 10개 제품의 가격과 품질을 비교 분석했다. 서울YWCA 관계자는 "조사대상 기능성 발열 속옷 제품 10개는 일반 속옷과 비교해 절대 발열 온도가 평균 1.8도 높았다"며 "하지만 입기만 했다고 체감온도가 상승하는 것은 아니고, 발열이 일어나는 조건이 충족돼야 체감온도 상승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두께가 얇은 속옷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지만 두께가 얇으면 보온성이 떨어질 수 있기에 단점을 보완하고자 발열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기능성 발열 속옷은 땀이나 대기 중의 수분을 섬유가 흡수해서 열로 전환시킨다. 따라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이거나 피부가 건성 또는 활동량이 적은 사람에게는 발열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 또한 속옷 제품들의 가격과 성능은 비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유니클로의 '엑스트라 웜 크루넥T'(2만4천900원), 좋은사람들의 '와우웜 제임스딘 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