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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K팝, AI 융합 통한 신성장 모색…구조적 과제 직면 분석

글로벌 시장 확장 가속화 속 기술 접목과 지속가능성 논의 심화 관측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김준 기자 | K팝 산업은 인공지능(AI)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는 한편, 산업 전반의 구조적 과제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최근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AI 기반의 작곡, 프로듀싱 도구를 적극 도입하며 콘텐츠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추세다.

 

동시에 글로벌 팬덤 플랫폼을 통한 확장 전략과 함께 남미, 인도, 중동 등 신흥 시장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K팝 산업의 성장은 단순히 음악 소비를 넘어선 복합적인 팬덤 경제를 형성하고 있다.

 

빅히트뮤직을 자회사로 둔 하이브(352820)는 위버스 플랫폼을 통해 아티스트와 팬의 상호작용을 강화하며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041510) 또한 가상 아티스트를 활용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확대하며 기술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선도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창작자의 역할과 저작권 보호에 대한 새로운 쟁점을 부각시킨다. AI가 생성한 음악의 저작권 귀속 문제, AI를 활용한 유사 콘텐츠 양산에 따른 오리지널리티 훼손 우려 등이 대표적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5년 K-콘텐츠 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K팝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5년 대비 15% 성장한 1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글로벌 음악 산업 연합회(IFPI)는 2025년 기준 남미 지역 K-팝 콘서트 수익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혀, 시장 다변화 전략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러한 양적 성장 이면에는 아티스트의 과도한 스케줄 및 정신 건강 문제, 팬덤 문화의 비정상적 과열 양상 등 해결해야 할 숙제들이 산적하다.

 

국회에서는 '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저작권 보호 및 활용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되어 논의 중이며, 이는 K팝 산업의 지속가능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콘텐츠산업진흥법 제2조, 저작권법 제4조)

 

K팝 산업은 AI 기술 도입을 통해 창작의 경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잠재력을 충분히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동시에 기술 윤리, 창작자 권리 보호, 아티스트 복지, 그리고 팬덤의 건전한 문화 조성 등 구조적 과제를 해결해야만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

 

향후 이 산업이 어떻게 기술적 진보와 사회적 책임 사이의 균형점을 찾아갈지, 그리고 새롭게 발의될 법률 및 정책들이 산업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면밀한 관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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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62조 '유령 코인' 쇼크와 빗썸의 민낯… 알고리즘 붕괴 부른 '솜방망이 징계' 논란

데일리연합 (SNSJTV) 송동섭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무려 62조 원 규모의 '유령 코인' 오지급 사태와 665만 건에 달하는 자금세탁방지(AML) 의무 위반으로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빗썸에 대해 368억 원의 과태료와 영업 일부 정지 처분을 확정했다. 그러나 천문학적인 사고 규모와 시장 교란 행위에도 불구하고, 빗썸 경영진에 내려진 처분은 대표이사 '문책경고'와 보고책임자 '정직 6개월'에 그쳤다. 고위 임원에게 무거운 책임을 묻는 전통 금융권의 행보와 극명하게 대비되면서, 가상자산 시장의 내부통제 부실과 규제 공백을 지적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데일리연합 기획보도팀은 이번 사태가 초래한 기술적 시장 붕괴의 실체와 솜방망이 처벌의 이면을 심층 분석했다. ■ 1. 단순 전산 오류인가, 예견된 인재인가 이번 사태의 출발점은 빗썸 시스템 내에서 실제로 보유하지 않은 가상자산이 장부상으로 무단 생성되어 고객에게 지급되었고, 이것이 실제 시장에서 거래까지 이어졌다는 점이다. 당국과 업계는 이를 단순한 전산 오류로 보지 않는다. 실체가 없는 62조 원 규모의 가상자산이 매도 물량으로 쏟아지거나 호가창에 반영되면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