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6.02.03 (화)

  • 맑음동두천 4.0℃
  • 맑음강릉 8.5℃
  • 맑음서울 5.1℃
  • 구름조금인천 3.1℃
  • 구름조금수원 4.1℃
  • 맑음청주 5.8℃
  • 구름조금대전 6.3℃
  • 맑음대구 8.0℃
  • 구름조금전주 5.7℃
  • 맑음울산 8.8℃
  • 맑음광주 6.8℃
  • 구름조금부산 8.5℃
  • 맑음여수 8.0℃
  • 구름많음제주 8.7℃
  • 맑음천안 5.4℃
  • 맑음경주시 7.7℃
  • 맑음거제 5.7℃
기상청 제공

탄소중립 2030 목표 이행, 산업계 전반 위기감 고조 및 정책 재정비 논의 분분

국내 산업계, 2030 NDC 목표 이행 난항…정부 정책 재정비 시급론 대두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김민제 기자 | 한국 산업계는 탄소중립 2030년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로드맵 이행에 상당한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철강, 석유화학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의 감축 부담이 가중되며 관련 기업들의 투자 계획 재검토 움직임이 포착됐다. 정부는 현재 탄소중립 정책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범부처 협의체를 가동하며 새로운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다.

 

 

이러한 위기감은 고탄소 산업군이 직면한 기술적, 경제적 한계와 맞닿아 있다. 글로벌 탄소 국경세 도입(예: EU 탄소국경조정제도, CBAM)이 본격화되고, 주요 수출국의 공급망 내 탄소 규제 요구가 증대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이중고를 겪는 상황이다. 예컨대 대한철강(001230)은 2025년 발표했던 2조원 규모의 수소환원제철 투자 계획을 최근 재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고비용 구조와 기술 상용화 지연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에 기인한다. 동시에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기업들의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목표 달성 역시 지연되는 양상을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내 주요 100대 기업의 탄소배출량은 2020년 대비 5% 감소에 그쳤다.

 

이는 2030년 NDC 목표 달성을 위한 연간 감축률 7%에 미달하는 수치다. 환경부는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30년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며, 산업 부문의 탄소 감축 기여율 상향 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한국형 배출권거래제(K-ETS)의 배출권 가격은 최근 한 달간 톤당 4만원을 상회하며 전년 대비 15% 상승했으나, 시장 유동성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재원 확보의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탄소중립 기본법 제20조)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국가적 노력은 2026년에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산업계의 부담을 완화하고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세제 혜택 및 보조금 확대 방안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특히 수소 경제 활성화와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상용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기업들은 단기적인 비용 상승 압력에 직면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저탄소 기술 경쟁력 확보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해야 할 시점이다. 국내 탄소중립 로드맵의 실질적인 이행 성과와 정부의 정책 변화 방향이 향후 시장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