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SNS기자연합회( 김용두 회장)는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최광석 센터장) 및 탄소중립실천협의회(박광복 회장)와 11월 30일 포천시 관인면 한탄강 및 초과리 연정천 일원에서 SIA ESG 청소년 리더들을 대상으로 ESG 실천 워크숍 및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차세대 글로벌 리더인 국제 청소년들이 지역사회가 추진해 온 ESG 환경 회복 활동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더 나은 실천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 포천시 탄소중립센터 최광석 센터장은 한탄강 유역이 겪어 온 환경 변화와 기후 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포천시 관인면 초과리 마을이 추진해 온 탄소중립 실천 사례를 제시하며, 재생에너지 활용, 생활 속 탄소 저감, 생태계 보전 활동 등이 지역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워크숍에는 포천시 드론전문관이 직접 드론을 띄우면서 하천, 농경지 환경변화 데이터측정방법을 시연해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청소년들이 직접 드론을 조정하여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주었다.

심철규 드론전문관은 드론, AI인공지능 등 최첨단 과학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는 과정을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이어진 견학에서는 마을 주민과 청소년들이 연정천 주변 환경을 직접 둘러보며 환경 보전 활동의 필요성을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문화예술마을로 조성된 관인문화마을로 이동하여 현지 주민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오랜 세월 한 마을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환경 변화에 따른 문제 해결 경험을 공유하며 ESG 실천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후에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한탄강 교동 가마소와 가람누리 전망대를 방문하여 현장 견학을 이어갔다.
 

SNS기자연합회 김용두 회장은 청소년들에게 “ESG를 환경, 사회, 지배구조라는 틀에만 협소하게 가두지 말고 인간의 존엄성과 공동체 회복까지 바라보는 확장된 시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청소년들이 차세대 실천형 리더로서 대한민국과 범세계적인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미래 변화의 주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광석 포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기후환경 테스트베드로서 포천의 특장점을 소개하며 “지속가능한발전을 위한 장기 플랜을 가지고 지역사회·지자체·학교·연구기관·청소년단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ESG·탄소중립실천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참석한 SALT 국제학교 교사는 “현장에서 느끼고 배우는 경험이 청소년들에게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와 실천 역량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외 유학을 준비 중인 한 학생은 “직접 현장에서 보고 들으니 책과 인터넷을 통해 배웠던 관련 내용들이 자세히 이해가 되었다”며, “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공원도 있는 포천을 중심으로 SDG· ESG 실천활동을 구상하고 펼쳐가면서, 해외 학생들과 교류도 하고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좋은 예로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지난 10월 30일, SNS기자연합회 김용두 회장이 SALT국제학교에서 진행한 ESG 초청특강(강의 최광석 센터장)의 연장선으로 추진되었다.

다음 2차 청소년 대상 워크숍 및 견학은 12월 중 진행할 계획이며, 관련 모임과 세미나를 지속하면서 ICAE 지구환경 국제 컨퍼런스 'ESG Together'도 연계하여 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