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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 '차 없는 거리' 성과…탄소중립·지역경제 효과 입증

주간 혁신성장회의서 대중교통 이용 27% 증가·설문 94.6% “만족”, 도민 공감대 형성 평가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영우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발판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속도를 내는 한편, 의료관광 활성화와 국제행사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제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8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월간정책공유회의에서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의 성과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명확히 보여줬다”며 "대중교통 이용 급증은 탄소중립을 향한 도민들의 실천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26일 원도심에서 열린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에서 대중교통 이용객이 평소 주말 평균보다 27% 증가했으며,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6시간 동안 차량 통제로 인한 이산화탄소 저감효과는 1,085kg에 달했다.

 

이는 차량 통제구간 5.5㎞(양방향)에서 대형차량과 소형차량의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시간으로 환산한 수치로, 스마트교차로시스템을 통해 측정된 교통량과 평균속도 35㎞/h를 기준으로 산출됐다.

 

행사 참여자 70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94.6%가 만족했고 참여자 중 50%가 가족과 함께 참여를 했다. 참여자 80%가 원도심에서 식사와 쇼핑을 하겠다고 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외국인 환자 유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을 계기로 의료관광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오 지사는 “제주의 의료 인력이 수도권에 비해 뒤쳐지지 않는 여건이 갖춰졌고, 10년 전과 달리 지금은 시장이 이미 형성되고 있다”면서 의료관광 활성화 전담(TF)팀 구성 등 적극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최소 GRDP(지역내총생산)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관광객이 와야 한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고 300만 명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500만 명 시대를 여는 데 의료관광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통과된 추가경정예산을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의 폭도 넓힌다. 기존 수학여행단에 한정됐던 단체 관광객 인센티브를 학회, 동문회 등 일반 단체까지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 지사는 외국인 관광객 편의 개선을 위해 “아시아권 젊은 관광객들의 큐알(QR)코드 활용이 생활화된 만큼 모든 관광지와 숙박, 음식점에서 큐알(QR)코드를 통한 다국어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5월과 6월, 제주도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련 회의(5.3~16.)와 제20회 제주포럼(5.28~30.), 세계환경의 날 행사(6.4~5.)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앞두고 있다.

 

이에 오 지사는 “이번 국제행사를 통해 제주의 의제가 국제사회에서 논의되고 제주의 모범사례가 공유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시기 대통령 선거와 겹쳐 관심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공직자에게 맡겨진 중요한 임무인 만큼 소홀함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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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자원순환, 밤에는 조선체험으로 보낸 김제의 특별한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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