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9.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많음인천 29.1℃
  • 구름많음수원 29.3℃
  • 구름조금청주 30.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구름조금전주 31.3℃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여수 29.7℃
  • 맑음제주 31.5℃
  • 구름조금천안 29.0℃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트럼프, 중국 10% 추가 관세 예고… 협상카드 '펜타닐'과 '틱톡' 내세워

"합의 못 하면 더 올려"
중국, 1단계 합의 복원 제안해 협상 나설 예정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미국과 중국이 다시 한번 무역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을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24시간 내로 중국과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며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그는 “(중국과의) 대화는 첫 번째 사격에 불과하며, 합의에 실패하면 관세는 더 올라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부터 중국산 상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 관세는 2018년 이후 지속된 미중 무역 갈등의 일환으로, 펜타닐 유입 문제를 이유로 한 조치이다.

 

중국은 미국의 새로운 관세 부과를 막기 위해 '1단계 무역 합의' 복원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체결된 이 합의는 중국이 미국에서 2000억 달러 규모의 상품과 서비스를 추가 구매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이행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중국은 미국산 제품 구매를 확대하고, 전기차 배터리와 같은 분야에서 미국 투자를 증대시키는 방안을 논의할 준비를 하고 있다.

 

또한, 중국은 위안화 평가절하를 자제하고, 펜타닐 전구체 수출을 줄이는 등의 조건을 제시하며 협상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틱톡의 사업권 매각 문제는 상업적 사안으로 다룬다는 방침을 세워 협상에 긍정적인 분위기를 불어넣겠다는 의도도 보였다.

 

미국과 중국 양국은 당장 본격적인 무역전쟁을 피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공언했던 60%의 추가 관세 부과를 10%로 후퇴시키며 대화 의지를 보였다. 한편, 중국의 시진핑 주석도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 의사를 표명하며, 협상이 시작될 준비를 마친 상태다.

 

이번 협상에서 관세가 단순한 경제 문제를 넘어, 지정학적 문제와 우크라이나 전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성대한 개막!

데일리연합 (SNSJTV) 박해리 기자 |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4일 오후 7시 제천비행장에서 성대한 막을 올리며 전 세계 영화인과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개막식은 배우 이준혁과 개그우먼 장도연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활기를 더했으며, 축하공연과 함께 프랑스 영화 [뮤지션]이 개막작으로 상영되어 음악과 영화가 선사하는 깊은 감동을 전했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6시부터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국내외 영화인들이 제천의 하늘 아래 모여 관객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유지태, 류승룡, 오나라, 전미도, 조우진, 하영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화려하게 입장하며 현장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국내외 영화인과 관객이 하나 되어 즐기는 이번 영화제가 제천의 문화적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세계 영화인들의 교류와 협력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9일까지 제천시 일원에서 열리며, 다채로운 영화 상영과 함께 대규모 K-pop 공연인 원썸머 나잇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