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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축산물도매시장' 4월1일 문 닫는다…후적지는 '4호선 차량기지'

부산물 상가는 2026년 9월까지 운영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대구시 축산물도매시장'이 4월 1일 문을 닫는다. 후적지는 도시철도 4호선 차량기지로 재탄생한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축산물도매시장은 1970년 달서구 성당동에 처음 문을 연 뒤 서구 중리동을 거쳐 2001년 5월부터 현재의 북구 검단동에서 운영돼 왔다. 2021년 기준 거래물량은 2만3천t이고, 거래물량은 642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현재 위치에 들어선 지 20년 이상 지나면서 노후 시설 유지 보수 등을 위한 예산이 늘어나 대구시 재정에도 부담이 됐다. 이 밖에도 위생이나 안전성 측면에서도 우려가 있었다.

 

특히, 당초 축산물의 원활한 유통과 적정한 가격 유지를 통해 시민 생활의 안정을 돕겠다는 설치 목적과 기능을 상실했다고 판단해 폐쇄를 결정했다는 게 대구시 측의 설명이다. 다만, 도축장과 함께 운영되던 축산 부산물 상가는 오는 2026년 9월까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앞서 대구시의 의뢰로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이 연구용역을 한 결과 입지적·유통적·재정적·기능적 측면에서 폐쇄가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지난해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으로 인해 하루 소 100두, 돼지 1천500두의 처리능력을 가진 군위민속축산물종합처리장(LPC)을 보유하게 되면서 시가 직접 도축장을 운영할 필요성이 낮아지기도 했다.

 

대구시는 축산물도매시장 후적지를 도시철도 4호선 차량기지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당초 4호선 차량기지는 동구 봉무IC 및 불로동 농경지로 계획됐으나, 맹꽁이 서식지로 알려지면서 주민 등의 반발을 샀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도축장 부지로 확정됐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폐쇄 후 후적지는 도시철도 차량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앞으로 대구 시민의 편의를 증대시킬 시설물이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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