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5.02 (금)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구름조금인천 22.8℃
  • 맑음수원 24.5℃
  • 맑음청주 25.4℃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전주 26.7℃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여수 19.9℃
  • 구름조금제주 18.9℃
  • 맑음천안 24.9℃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배너

대구

"달성공원 가이즈카 향나무 누가 심었을까?"

대구근대역사관·대구향토역사관 공동으로 특별강연회 개최, 달성공원 가이즈카 향나무에 대한 논란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과 대구향토역사관은 9월 19일 오후 2시에 달성공원의 가이즈카 향나무를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는 대구 지역사에 대한 주요 이슈를 전문가의 다양한 시선으로 살펴보는 시간으로, 대구근대역사관과 대구향토역사관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달성공원에 있는 가이즈카 향나무는 1909년 1월 달성공원을 방문한 순종 황제와 이토 히로부미가 기념 식수한 것으로 알려져 왔으며, 이렇게 소개하는 관광 안내 책자가 많다. 그러나 1930년 발간된 가와이 아사오(河井朝雄)가 저술한 '대구 이야기(大邱物語)'에는 달성공원에 행차한 순종 황제와 이토 히로부미가 기념식수를 하였는데, 지금은 그 나무 흔적을 찾을 수 없다고 기록했다.

 

과연 달성공원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가이즈카 향나무 두 그루가 그때의 기념 식수로 볼 수 있는지, 가이즈카 향나무는 어떤 품종의 향나무인지 식물학적, 생태사회학적 관점에서 되짚어 보고자 한다. 전국에 조경수로 많이 심겨있는 일본산 가이즈카 향나무는 한 때 일제 잔재 청산이란 명분으로 많이 잘려 나가기도 했다.

 

강연은 식생앤생태연구소 이정아 소장이 진행한다. 이정아 소장은 계명대학교 식물학 박사과정을 졸업했으며, 가이즈카 향나무를 비롯한 달성공원 식생 등에 대해 조사 연구한 바 있다. 강의는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되며, 장소가 협소하여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 누구나 전화 신청(053-606-6434), 또는 대구근대역사관과 대구향토역사관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잔여석이 있는 경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지역사의 잘못 알려진 사실을 전문가의 다양한 시선으로 바로 잡아 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는데, 달성공원의 가이즈카 향나무가 그 시작이며, 앞으로 지역의 다양한 이슈와 관심 사항에 대해 대구근대역사관의 '열린 역사문화 강좌'와 대구향토역사관의 '달구벌 역사문화 알기' 프로그램에서 지속적으로 다루고자 하니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기 바란다.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1910년대 항일 비밀결사조직 광복회 관련 특별기획전이 11월 5일까지 진행되니 많이 관람하러 오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근대역사관에서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제3부 '다 같이 돌자, 읍성 한 바퀴 -경상감영과 대구읍성 탐방-'답사 행사가 9월 15일, 22일 오후 2시에 개최되며, 현재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20일 오후 3시에는 대구근대역사관 마당에서 '9월 음악이 흐르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영양교육지원청, 2025 영양사랑 나라사랑 역사탐방 실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김준 기자 | 경상북도영양교육지원청은 2025년 4월 30일, 5월 1일 양일간,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영양사랑 나라사랑 역사탐방; 경북 독립운동가의 길을 따라'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양사랑 나라사랑 역사탐방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각각 영양과 경북,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사를 점진적으로 탐구해 나가도록 설계된 영양교육지원청의 특색있는 교육활동으로 수년에 걸쳐 변화, 발전되고 있는 중이다. 중학교 1학년의 자유학기제 운영 일정에 맞춰 학예연구사와 역사학자에 대한 직업탐구 기회를 겸하도록 시기를 맞춘 역사탐방 활동은 첫날 경북 독립운동사의 흐름을 개관하는 강의로 우선 시작됐다. 독립운동가의 활동상을 중심으로 한 현장강의와 역사골든벨이 이어지며 학생들의 실감을 높여 흥미를 돋우고 이해를 도왔다. 둘째 날은 올해 처음 문을 열게 된 남자현 지사 기념관과 역사공원을 찾아 전시관람과 역사강의를 통해 경북 여성독립운동가인 남자현 지사의 독립운동이 당시 사회와 역사에서 가지는 의미를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