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09.14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맑음인천 26.2℃
  • 맑음수원 26.7℃
  • 흐림청주 24.3℃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구름조금전주 26.4℃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흐림여수 23.1℃
  • 제주 24.5℃
  • 구름조금천안 26.0℃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정치/경제/사회

윤 대통령 “한일간 협력과 공조, 세계 평화와 번영 위해 꼭 필요”

한일 확대 회담 모두발언…“더 끈끈한 연대로 국제사회에서 협력해 나가야”
일총리 방한, "한일 양국의 미래 협력을 위한 유익한 발걸음이 되길 기대해"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박주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한일 정상 확대 회담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일 간의 협력과 공조는 양국의 공동이익은 물론이거니와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의 토대가 되어온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은 더 끈끈한 연대로 국제사회에서 협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한 의미와 관련, “셔틀 외교의 복원에 12년이 걸렸지만 우리 두 사람의 상호 왕래에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다”며 “한일 관계도 본격적인 개선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이 과거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으면 미래 협력을 위해 한 발자국도 내디딜 수 없다는 인식에서는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총리님의 이번 방한이 한일 양국의 미래 협력을 위한 유익한 발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일 확대 정상회담 모두 발언

 

기시다 총리님의 방한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먼저 5월 5일 일본 이시가와 강진으로 발생한 인명과 재산피해에 대해 우리 국민을 대표하여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일상회복을 기원합니다.

 

지난 3월 방일은 한국 대통령의 양자 방문으로는 12년 만이었습니다. 기시다 총리 역시 일본 총리로서 12년 만에 한국을 양자 방문하셨습니다. 셔틀 외교의 복원에 12년이 걸렸지만 우리 두 사람의 상호 왕래에는 두 달이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새롭게 출발한 한일관계가 속도를 내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변화의 흐름은 처음 만들기 힘들지만 일단 만들어지면 대세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의 한일관계 흐름이 바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총리님과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가진지 두 달도 안 된 사이에 한일관계도 본격적인 개선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는 과거 양국 관계가 좋았던 시절을 넘어 더 좋은 시절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의 엄중한 국제정세와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서 한일 간의 협력과 공조는 양국의 공동 이익은 물론이거니와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의 토대가 되어 온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상황에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한일 양국은 더 끈끈한 연대로 국제사회에서 협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제가 미국 방문 시에 하버드대학에서 언급을 했습니다만 양국이 과거사가 완전히 정리되지 않으면 미래 협력을 위해 한 발자국도 내딛을 수 없다는 인식에서는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총리님의 이번 방한이 한일 양국의 미래 협력을 위한 유익한 발걸음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출처] 대통령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탄소중립 선언 기업들의 '그린워싱' 논란 심화, 투자자들의 엄격한 ESG 평가 강화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박해리 기자 | 최근 탄소중립을 선언한 기업들의 '그린워싱' 논란이 심화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이 환경보호를 위한 노력을 과장하거나 실제 행동과 다르게 홍보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논란은 기업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저해한다. 특히 탄소 배출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그에 대한 진전 상황에 대한 투명한 공개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일부 기업은 단기적인 성과에 집중하여 실질적인 감축 노력보다는 홍보에 치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기업의 ESG 경영 실적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강화하고 있다. 단순한 선언이나 보고서에 의존하기보다는, 실제 탄소 배출량 감축 노력, 재생에너지 투자, 환경 관련 기술 개발 등 구체적인 지표들을 통해 기업의 진정성을 평가하는 추세다. 이는 ESG 투자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 평가에 ESG 요소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규제 강화도 그린워싱 문제 해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