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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통신

바이올리니스트 정상희와 첼리스트 Stefan Kropfitsch, 스페인 토레비에야에서 따뜻한 토닥임으로 관객들을 어루만지다.

  지난 4월 따뜻한 햇볕을 머금은 스페인의 토레히바에서 유럽 전역에서 활동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정상희와 빈 국립음대 학장이자 첼리스트인 Stefan Kropfitsch가 Orquesta de Torrevieja와 모차르트의 Sinfonia oncertante for Violin, Cello and Orchestra 를 협연했다. 이색적인 것은 바로 비올라 대신 그 자리를 첼로가 있었다는 점에서 이 무대는 남달랐다.
 1악장은 오케스트라의 경쾌하지만 적절한 무게감과 조화로운 음색들로 이뤄진 서두가 지나가고, 바이올린과 첼로의 사이 좋은 선율의 협력과 주고받음은 가장 다정한 두 마리의 새와 같았다. 다른 크기와 목소리를 가진 두 새가 서로를 보며 노래하듯 연주했다.

모차르트 특유의 그만의 듣는 관객의 마음의 짐을 덜어주는 듯한 선율이 두 연주자사이에 넘쳐흘렀다. 그리고 행복만이 아닌, 슬픔의 감정까지도 서로 공유할 때 둘의 가치가 더 드러날 수 있다는 생각을 더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오케스트라 반주 없이 둘 만의 연주에서는 마치 한 개의 악기를 두 사람이 나누어 함께 하는 듯 했다. 이어진 2악장에서는 각각 바이올린과 비올라가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가장 아름다운 슬픔이 무엇인지를 8개의 현 속에서 그려내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오히려 울고 난 뒤, 정화된다는 느낌을 오늘 이 연주 속에서 느낄 수 있었다. 울고 싶어도 울음이 나오지 않을 때, 누군가가 그저 등을 토닥토닥 해줄 때 왈칵 나오는 그런 선율이 두 연주자 사이로 흘러나왔다. 마지막 3악장은 그로 인해 한결 가벼워진 마음을 물씬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힘차면서도 깔끔하게 마무리된 연주에 대한 화답의 박수가 이어졌다.
 오늘의 연주는 어떠한 가르침과 조언보다 그저 묵묵한 토닥임과도 같은 것이 음악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 했다. 그래서 신은 우리에게 음악을 선물했던 것은 아닐까… 그저 조용히 다가오는 격려가 필요할 때, 오늘 그들의 연주가 떠오를 것 같다.
 
SMCM예술통신_비엔나에서 이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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