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추진단 간담회, 2016년 사업 방향ㆍ지원 방안 마련 등 세부 계획 논의
지역 문화산업기업 해외 우수 박람회 참가 등 해외마케팅 추진 지원 계획
![]()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이 지역 문화산업기업 육성을 위한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 추진단'을 15일 발족했다.
재단은 이날 사무총장 집무실에서 김호일 사무총장, 사업 관계자, 추진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 추진단 간담회를 갖고 김충구 추진위원단장(국민대 법학과 교수), 김규원 추진위원(충북발전연구원 연구위원), 김영배 추진위원(청주대 경제학과 교수)을 추진단으로 위촉했다.
추진단은 재단과 함께 지역 문화 기업 발굴과 '2016년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 세부계획 수립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한 지역문화산업기업 사업지원 대상과 지원방법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참여를 중심으로 다수의 해외 박람회 참여 등 올해 사업 추진 방안이 담긴 사업안은 이달 중 확정될 예정이다.
올해 두 번째 진행하는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은 우수 지역 문화산업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해외 박람회 참가 및 기업·상품 홍보 및 비즈니스 매칭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실시한 1회 사업에는 공예품을 제조ㆍ판매하는 돌멩이(대표 정미자)ㆍ에이치앤크래프트초이(대표 최을선)ㆍ예랑공방(대표 송근영), 화장품을 제조ㆍ판매하는 (주)파낙산(대표 홍상근)ㆍ레보아미(대표 김선태)ㆍ(주)지엘컴퍼니(대표 윤용숙) 등 6개 업체가 선정됐다. 재단은 이들 업체에게 지난해 몽골에서 열린 한ㆍ몽 우수기업 제품 박람회 참가를 지원했고 박람회에서 액세서리 공예품, 나전칠기 제작 체험 키트, 가죽 공예품, 샴푸, 앰플, 물티슈 등 업체별 대표 상품들을 선보여 현지 바이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재단은 상담 및 바이어 미팅 200여 건, 현장판매 및 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성과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재단은 지난해 글로벌마케팅 지원사업으로 몽골에 진출해 몽골공예협회, 몽골국립예술대학, 몽골 BBQ TV 홈쇼핑과 지난 10월 지속적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청주지역 문화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올해 재단은 지난해 첫 해외 진출한 몽골과 지속적인 교류를 위해 한ㆍ몽 교류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또 지역문화산업기업의 육성과 수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