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30년 가까이 하나의 항공사만 취항이 가능했던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에 새로운 항공사가 진출하고, 김해공항에서 싱가포르로 가는 첫 중장거리 직항편이 생기는 등 항공 이용자의 선택의 폭과 국적 항공사의 국제선 운항기회가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5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난 1년간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한 인천-몽골 울란바타르, 부산-싱가포르 창이 등 증대 운수권과 기타 정부보유 운수권을 8개 국적 항공사에 16개 노선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복수의 항공사가 신청해 항공사 간의 경합이 발생한 인천-울란바타르, 부산-창이, 한-마닐라, 한-우즈베키스탄 노선은 국제항공 운수권 배분규칙 및 항공교통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배분됐다. 먼저 지난해 1월 몽골과의 항공회담을 통해 확보한 인천-울란바타르 간의 운수권 주3회는 아시아나 항공에 주3회 배분됐다. 기존의 독점 구조를 깨고 운항 항공사의 다변화와 경쟁을 통한 운임 인하와 서비스 품질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추가로 확보한 부산-울란바타르 간의 운수권 주1회는 에어부산에 배분돼 경남 지역 주민의 몽골 여행길이 더욱 넓어질 예정이다. 한편, 김해공항으로부터의 첫 중장거리 노선으로
경찰청에서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강남 클럽의 마약류 유통·투약 범죄, 성 범죄 및 경찰관 유착 의혹 관련,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이를 근절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한다. 이를 통해 경찰은, 마약류 밀반입, 유통 등 1차 범죄 → 유통된 마약류를 이용해서 발생하는 2차 범죄 → 2차 범죄로 확보한 불법촬영물을 유포하는 3차 범죄로 이어지는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의 3단계 카르텔을 해체시킬 예정이다. 우선,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체제 구축을 통해 마약류 범죄 등 해당 범죄를 강력히 단속하고자 합동 추진단을 운영한다. 경찰청은 수사국장을 중심으로, 17개 全 지방청은 차장(부장)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가 모두 참여하는 지방청 중심 수사체계를 구축하여, 정기적으로 대책을 논의하고 추진사항을 점검한다. 또한 오늘(2월 25일), 경찰청 수사국장 주재로 전국 추진단 화상회의를 실시하여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전국 수사관들의 범죄 척결 의지를 드높일 예정이다. 경찰은 오늘부터 5월 24일까지 3개월 간 마약류 유통사범, 외사 안전구역 내 마약류 밀반입사범, 약물 피해 의심 성폭력사범, 불법촬영물 유통사범 등에 대해 집중
우한의 랜드마크인 Yellow Crane Tower에서 우한 시민들이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One Small Step"을 응원하고 있다. 2월 24일, 미국에서 제91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CPC 우한시 위원회 홍보부에 따르면, Taiko Studios (Wuhan)의 "One Small Step"이 애니메이션 단편 영화 부문에 후부로 올랐다고 한다. 덕분에 중국 후베이성의 수도인 우한이 다시 한번 세계인의 관심을 모았다. 미국영화협회(Motion Picture Association of America, MPAA)는 이처럼 강렬한 방식으로 단순성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한 이 작품을 인정했다. 상영 시간이 7분 40초인 이 작품은 중국의 첫 여성 우주비행사들의 경험에서 영감을 받았다. 중국계 미국인 Luna는 제화공 아버지의 지원을 받아 우주비행사가 되는 꿈을 키웠다. 꿈을 향한 그녀의 노력은 "솔선수범하고, 우수성을 위해 노력한다"는 우한시의 정신을 연상시킨다. 이 애니메이션은 우한의 요소들로 가득하다. Luna의 집은 우한 Optics Valley에 있고, 그녀의 집 근처에는 우한의 특별 요리인 뜨거운 건면 요리점이 있다.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경찰과 유착 의혹이 불거진 클럽 버닝썬 공동대표가 어제 경찰에 출석해 열 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경찰관 등에게 뇌물을 준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버닝썬 공동대표 이 모 씨는 어제 오전 소환돼 13시간 가량 조사를 받은 뒤 오후 11시 10분쯤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이 씨는 지난해 7월 있었던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전직 경찰 강 모 씨에게 2천만 원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청 광역수사대는 이씨가 건넨 돈이 강 씨를 통해 당시 사건 담당 경찰관에게 전해졌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이 씨가 이번 조사에서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며, 조만간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수대는 이와 함께 버닝썬 관계자들과 전현직 경찰관 등의 계좌 및 통신 기록도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금품 수수가 의심되는 현직 경찰관 여러 명의 계좌와 휴대전화 이용 내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버닝썬과 경찰 사이 유착 고리로 지목된 강 씨의 구속 영장이 검찰 단계에서 기각된 것과 관련해, 민갑룡 경찰청장은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단서가 나와서 신병을 확보해 계속 수사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무
고용,산재보험 가입 사업장은 3월 15일까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에 ‘2018년도(귀속) 보수총액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보수총액은 보험료 부과를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가 되므로, 정확한 보험료 산정을 위해 기한 내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고방법은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total.kcomwel.or.kr)를 이용한 전자적 신고방법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토탈서비스를 통해 보수총액을 신고하는 경우 고용.산재 보험료 경감 (최대 1만원)혜택은 물론, 3월 8일까지 일찍 신고한 사업장은 스마트폰, 테블릿PC 등 다양한 경품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만약, 3월 15일까지 신고하지 않거나 신고한 보수총액이 사실과 다를 경우에는 과태료(최대 300만원)가 부과될 수 있으니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단 콜센터(1588-0075)로 문의하거나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total.kcomwel.or.kr) 또는 공단 홈페이지(http://www.kcomwel.or.kr)를 참고하면 된다. / 부과운영부 김석현 (052-704-7271)
세창유리공업 안창걸 대표 “연길시3중에서 초고중을 마치고 대학시험을 쳤는데 합격되지 못했지요. 6년이나 반장을 했다는 놈이 대학에 못 가니 어찌나 부끄럽던지…” 너부죽한 얼굴에 항상 넉살 좋은 웃음을 담고 다니는 안창걸씨가 하는 말이다. 선생님들도 복습반을 일년 더 다녀 대학에 꼭 입학하라고 권고했지만 집안 사정 때문에 포기해야만 했던 그는 연길시 공신촌 공청단 서기직을 시작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하였다. 개혁개방초기 그는 자그마한 음식점을 경영하면서 창업의 길에 나선다. 결혼하고 일정한 자금이 마련되자 택시업에 뛰여든다. 그러나 그때까지만 해도 소비수준이 높지 않은 연길에서 안정적인 높은 수입을 보장하기란 그리 쉽지않았다. 그쯤해서 한국바람이 연길에 불어치기 시작했다. 불법체류라는 말은 없이 그냥 7만위안이면 한국에 가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브로커들의 말만 믿고 무작정 한국행을 결정했다. 그것이 1999년 4월이였다. 아글타글 모은 돈에 여기저기서 꾼 돈까지 십몇만원을 팔고 안해와 같이 즈려밟은 한국땅은 브로커들이 말하는 천당만은 아니였다. 일단 한국에 나와 있던 친구들의 소개로 오산의 현대차 납품업체와 엘지전자제품 납품업체 등지를 돌면서 일해보기도 하고 식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국토교통부는 9개 국적항공사가 보유한 항공기 중에서 기령이 20년이 넘은 항공기 대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그간의 고장이력 등을 분석해 차별화된 안전관리방안을 마련․시행한다고 밝혔다. 2018.12월말 기준 9개 국적사 보유 항공기는 총 398대이며 기령 20년 초과 항공기는 41대로 전체 등록대수의 10.3%를 차지한다. 연도별 추세를 보면, ‘15년 327대 중 13대(4.0%) → ’16년 348대 중 17대(4.9%) → ‘17년 369대 중 28대(7.6%) → ’18년 398대 중 41대(10.3%)으로 나타났다. 항공사별로는 대한항공 15대(모두 여객기), 아시아나항공 19대(여객기 9대, 화물기 10대), 이스타항공 3대(모두 여객기), 티웨이항공 1대(모두 여객기), 에어인천 3대(모두 화물기)를 보유하고 있다. 기종별로는 B747이 13대로 가장 많고, B767 9대, A330 7대, B777 6대, B737 6대 순이다. 국내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여객기는 아시아나항공 HL7247과 HL7248 항공기(모두 B767 기종)로 각각 25년 2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월25일(월) 국내외 자율주행차기술및국제표준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주행차 선도 기술 및 표준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4차산업혁명의 대표주자인 한‧미‧영‧독‧일의 자율주행차의 국가별기술개발‧표준·법제도·실증·인프라등에 대한 전략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미국(Shladover, 버클리), 독일(Leonhardt, 아우디), 일본(Hiyama, 혼다) 전문가 등은 자율주행차 국제적인 기술·표준 전문가로서 자국의 전략을 수립하는데 참여한 핵심 전문가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자율주행차 핵심 선도국인 미·영·독·일과 표준화 등 국가전략을 공유하고, 우리나라가 이들 주도국과 국제공조를 강화하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생각이다. 그간 미국은 자율 주행차 심포지움(AVS: Automated Vehicle Simposium), 일본은 총리실 혁신 프로그램(SIP) 주최로 매년 자율주행차 기술·표준·실증 등 주제로 행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해양수산부는 2월 26일(화) 해양환경공단 대강당에서 관련 학계, 산업계 등을 대상으로 침몰선박 잔존기름 제거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정부예산 33억 7천 4백만 원을 투입하여 침몰선박 중 잠재적 위험성이 가장 높은 2척에 대해 남아 있는 기름을 제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년 12월 기준으로, 우리나라 해역에는 2,199척의 침몰선박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침몰선박의 94.8%(2,085척)는 어선 등 소규모 선박으로 남아 있는 기름이 없거나 매우 적어 위험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 규모가 크고 오래전에 침몰된 화물선 등은 선체부식으로 인해 기름이 유출되어 오염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해양수산부는 2014년 침몰선박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위해도 평가를 실시하여 잠재적으로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78척을 현장조사 대상선박으로 선정했다. 2015년부터 전문기관을 통해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조사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작년까지 26척에 대한 현장조사 결과, 잠재적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침몰선박은 9척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연차별로 2~3척의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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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2차 북미 정상회담 형식이 작년 1차 회담 때와 비슷할 것이라고 미 정부 고위 당국자가 밝힌가운데, 작년 싱가포르 회담처럼 이번에도 하루 일정으로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미 정부 고위 당국자는 기자들과의 전화 브리핑에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형식면에서 지난해 싱가포르 1차 회담때와 비슷할 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미 정상이 일대일로 만나는 단독 정상회담과 식사, 그리고 각각의 대표단이 배석하는 확대정상회담을 가질 기회가 있을 거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번 회담이 27일과 28일 이틀간 열릴 거라고 한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와 달리, 실제로는 '당일치기' 회담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정상회담 의제와 관련해 고위 당국자는 미국은 북한 스스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인센티브, 즉 보상 조치를 마련해놨다고 밝혔다. 회담을 앞두고 비핵화에 대한 상응조치를 언급하며 북한의 결단을 촉구한 것. 비핵화 방식과 관련해선 미국은 점진적인 조치를 취할 거라고 얘기하지 않았다며, 아주 큰 걸음으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하노이 회담에서 관심 가질 사안의 하나로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엿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 주요 시설에 대한 경호와 경비가 눈에 띄게 강화됐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 또는 정상 회담장으로 거론되는 메트로폴 호텔 주변과. 역시 정상 회담장으로 거론되는 베트남 정부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오늘 베트남 공안부 산하로 알려진 무장한 특공대원들이 순찰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미국측 실무팀이 묵고 있는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는 취재진에 대한 취재 제한이 강화됐으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숙소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JW메리어트 호텔도 이전보다 취재진의 활동에 제약이 많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미국 텍사스주의 국경지대 구금시설에서 40대 남성 이민자 한 명이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사망했다고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숨진 45세 남성은 지난 2일, 텍사스주 국경지대에서 체포돼 세관국경보호국이 운영하는 구금시설에 수용돼 있던 가운데 가슴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지난해 12월 국경 보호시설에 있던 과테말라 출신 7세, 8세 남녀 어린이에 이어 세 번째 국경에서의 이민자 사망이다. 이민자 사망이 잇따르자 세관국경보호국은 긴급 의료지원을 가능하게 하는 새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류아연기자]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세계 관광객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일본을 방문한 여행자 268만9천4백 명 가운데 한국인이 77만9천4백 명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 관광객이 전년 대비 19% 늘어난 75만4천4백 명으로 두번째로 많았고, 타이완에서 온 여행객이 38만7천 5백 명으로 뒤를 이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진행시 다양한 유형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특성을 감안할 수 있도록 조사체계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운용지침」, 「국가연구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수행 총괄지침」 개정 (‘19.1.31.)에 따른 것이다. 이번에 개편한 조사체계는 2월 18일까지 접수된 ‘19년도 1차 연구개발 예타 신청 사업(6개 부처 17개 사업) 중 ’예타 대상선정(기술성평가)‘을 통과한 사업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된다. 단, 현재 연구개발 예타가 진행중인 경우에도 사업 소관부처가 희망하는 경우 개편된 조사체계 적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작년 4월 연구개발 예타가 기획재정부에서 과기정통부로 위탁된 이후, 과기정통부는 경제적 타당성 평가 비중을 낮추고 예타 소요기간을 줄이는 등(평균 1년 이상 → 6개월) 과학기술의 특성과 수요자의 편의를 고려한 제도 개선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기초연구, 인력양성 등 연구개발 하고자 하는 기술을 기획단계에서 미리 정하기 어려운 사업(이하 ‘기술 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