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서울 인구가 6년 연속 감소하면서 인구밀도가 3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서울시가 발표한 2016년 기준 '서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서울의 총인구는 1천20만 4천 명으로 한해 전보다 9만 3천 명 감소했으며 내국인은 993만 1천 명, 외국인은 27만 3천 명이 서울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감소로 인구밀도도 낮아져 1㎢당 인구는 1만 6천861명으로 지난 1987년 1만 6천503명 이후 3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서울시민의 평균 연령은 41.1세, 대중교통은 지하철과 철도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이 불과 5시간 만에 1만 4천 달러 선에서 1만 9천 달러, 우리 돈 2000만 원 선을 넘어섰다. 현지시간 7일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6시쯤 1만 5천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오전 11시 30분쯤에는 1만 9천 달러를 넘어섰으며 2만 달러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난 1월 초 1천 달러였던 비트코인은 올 들어 무려 19배 넘게 뛰었다. 이번 폭등세는 '제도권 편입'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90년대 '닷컴 버블'과 비슷한 급락 가능성을 염두엔 둔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인천 영흥도 낚싯배 추돌 사고와 관련한 국회 현안 보고에서는 정부의 초기 대응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영흥도 낚시배 사고 사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된 정부의 국회 현안보고에선 해경의 미흡한 초기 대응에 여야 의원들의 지적이 집중됐다. 더불어민주당 이개호 의원은 사고 발생 1시간이 지나서야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는 등 현 정부들어 해경이 부활했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한국당 이군현 의원도 여전히 정부가 안전 불감증에 걸려 있다며 안전을 위한 제도 개선이 진작 이뤄졌어야 했다고 질타했다. 해경의 장비 문제도 지적됐다. 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해경이 보유한 순찰정과 구조보트가 파출소 당 2대도 안되는 실정이라며 사고 발생 즉시 출동이 어렵다고 따졌다. 또한 박경민 해경청장은 장기적으로 구조보트는 20대에서 40대로 늘리겠다고 답변했다. 한국당 김성찬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고를 막지 못하고 구조하지 못한 것은 국가 책임이라고 한 발언을 들며, 국가가 어디까지 책임을 질 것이냐며 이런 식으로는 국가 운영이 안된다고 따졌다.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은 대통령으로서 도의적 책임을 말한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삼성그룹 후원 강요 혐의로 기소된 최순실 씨의 조카 장시호 씨가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굳은 표정으로 법원에 출석한 장시호 씨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문 채 곧바로 법정으로 향했다. 장 씨는 최순실 씨와 공모해 삼성그룹과 한국관광공사 자회사인 GKL로부터 18억여 원의 후원금을 강요해 받아 낸 혐의로 기소됐다. 또 영재센터를 운영하면서 3억여 원을 횡령하고, 7억여 원의 국가보조금을 가로챈 혐의도 적용됐다. 법원은 장 씨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당초 특검의 구형량이 1년 6개월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중형이 선고된 셈이다. 재판부는 "영재센터가 최순실 씨의 사익 추구를 위해 설립된 것이라 해도 가장 이득을 본 사람은 피고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피해 금액이 거액인 점을 고려하면 수사나 재판에 적극 협조한 점을 감안해도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파리바게뜨의 제빵기사 직접고용 시정지시 이행 기간이 5일 만료됨에 따라 고용노동부가 과태료를 부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고용부는 시정지시 대상 제빵사 5천309명 가운데 직접고용 포기 의사를 밝히지 않은 인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과태료는 1인당 1천만원이다. 파리바게뜨 본사가 확인서를 받은 제빵사 70%(3천700여명)의 직접고용 포기 의사가 진의로 확인되면 과태료는 530억원에서 160억원 수준으로 줄어든다. 제빵사 노조는 확인서가 원천무효라며 확인서를 낸 제빵사 중 170여명에게서 철회서를 받아 고용부에 제출한 상태다. 노조에 따르면 조합원 700여명과 철회서를 낸 170명 등 최소 870명이 직접고용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양측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이어서 고용부가 직접고용 포기 인원을 파악해 과태료 액수를 산정하려면 실제 과태료 부과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파리바게뜨는 과태료 부과 시점과 액수가 결정되면 이후 대응방침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직접고용의 대안으로 3자(본사·가맹점주협의회·협력업체) 합작법인(상생기업) '해피파트너즈'를 지난 1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인천 영흥도 앞바다에서 낚싯배 전복 사고로 실종됐던 선장과 승객이 오늘 모두 숨진 채 발견됐다. 실종자 수색 사흘째인 어제 오전 9시 37분. 수색 중이던 소방대원이 선창1호 선장 70살 오 모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어 낮 12시 5분에는 해경 헬기가 승객 57살 이 모 씨의 시신을 찾았다. 선장 오 씨는 사고 지점 남서쪽으로 2.8킬로미터 떨어진 갯벌에서 엎드린 채 숨져있었고, 승객 이 씨는 남서쪽 2.6킬로미터 떨어진 해상에서 표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자들이 사흘 만에 시신으로 발견되면서 이번 사고의 사망자는 15명으로 늘었다. 해경은 실종자 수습을 마치자마자 수색을 종료하고, 사고 원인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명진15호 선장 36살 전 모 씨는 충돌 전 낚싯배를 봤는데도 알아서 피할 줄 알았다며, 본인의 과실을 일부 인정했다. 충돌을 피하기 위해 속도를 줄이거나 항로를 바꾸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다. 이들에 대한 구속 여부는 오늘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릴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생산과 소비, 투자 등의 전반적인 부진으로 지난달 전체 산업생산이 2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10월 산업생산은 전 달보다 1.5% 줄어 지난해 1월 이후 감소폭이 가장 컸다. 특히 자동차 생산이 11.3% 감소해 광공업생산이 부진했으며 서비스업은 부동산 임대 분야가 큰 폭으로 줄어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에 감소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외교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으로 추정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미국, 일본 등 우방국과의 긴밀한 공조 하에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동향을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준비와 관련됐을 수 있는 전파 신호를 포착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북한이 며칠 내 발사할 수도 있다고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롯데홈쇼핑 뇌물' 의혹과 관련해 구속 위기를 한 차례 피한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4일 검찰에 다시 소환됐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4일 오후 2시 전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GS홈쇼핑 제3자 뇌물수수 등 여러 의혹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 전 수석이 롯데뿐 아니라 GS홈쇼핑으로부터도 뇌물성 자금을 받은 새로운 정황을 포착한 만큼 구속영장을 재청구해 다시 한번 신병 확보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한국은행은 오늘(3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1.25%에서 1.5%로 올려, 6년 5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국내외 기관에서 올해와 내년 우리 경제가 잠재성장률을 웃도는 3%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미국 등 주요국의 금리 인상과 부동산값 급등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금리 인상이 1천4백조 원이 넘는 가계부채에 반영되면 가계의 이자부담은 2조 3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 전문가들은 기준금리가 내년에 1~2차례 더 인상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본격적인 '긴축시대'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정부와 여당이 무주택자를 위해 주택 백만 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 여당이 당정 협의에서 무주택 서민과 고령가구, 청년·신혼부부 등 다양한 주거 수요를 반영한 '주거복지 로드맵'을 확정했습니다. 무주택 서민과 실수요자를 위해 공공임대 65만 호, 공공지원 민간임대 20만 호 등 모두 1백만 호의 주택을 공급하기로 했다. 만 39세 이하 무주택자 청년을 대상으로 소형 임대주택 30만 실을 공급하고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을 도입해 내 집 마련 저축을 지원하기로 했다. 신혼부부에 대한 임대주택 지원 대상도 확대된다. 현행은 혼인기간 5년 이내 유자녀 부부에 한정됐지만 앞으로는 혼인기간 7년 이내 무자녀 부부와 예비부부도 주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혼희망타운 7만 호를 수도권은 시세의 70%, 나머지 지역은 80% 수준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LH가 고령자의 주택을 사들여 리모델링한 뒤 청년층 등에 임대하고 대신 고령자에게는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주택 매각대금을 연금식으로 분할 지급하는 '연금형 매입임대'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경기 회복세에도 가구의 실질소득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월평균 가구 명목소득은 453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년 전보다 2.1% 증가한 수치다. 그러나 물가 수준을 감안한 실질소득은 0.2% 줄어 2015년 4분기 이후 8분기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기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올해 3분기 우리 경제가 전 분기보다 1.5% 성장하며 7년여 만에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국민소득 잠정치를 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은 392조 5천157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5% 증가했다. 이는 지난 10월 발표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지난 2010년 2분기 성장률 1.7% 이후 7년 3개월 만에 최고 수치다. 정부의 일자리 추경 예산이 3분기에 본격 집행되면서 건강보험급여비 지출 등 정부소비가 2.3% 증가했으며 수출이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6.1% 증가하며 6년 반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검찰이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으로 기소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과 당원 이유미 씨에게 각각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실체가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댓글을 근거로 대통령 후보 아들의 특혜채용이 드러났다고 공표한 점은 죄질이 가볍지 않다"며, 이같이 구형했다. 국민의당 이준서 전 최고위원은 지난 대선 기간 문재인 후보 아들 준용 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을 뒷받침할 녹취록을 구해오라고 이유미 씨에게 요구했고, 이 씨는 가짜 육성 증언 파일을 만들어 국민의당이 공개하도록 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어제 새벽 새로 개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5형의 시험 발사를 현장에서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이 시험 발사 현장을 몸소 지도한 뒤, 핵 무력을 완성시킨 역사적인 대업과 로켓 강국의 위업을 실현시킨 뜻깊은 날이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국방과학 부문을 비롯한 눈부신 성과는 조선노동당이 선택한 병진노선과 과학중시 정책의 빛나는 결실이자 조선 인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재진입 환경에서 탄두부의 믿음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혀 ICBM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했음을 시사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