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일선 경찰서의 성폭력 수사 인력을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또 대학·직장 등에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성 범죄에 대해 피해자 신고가 없더라도 경찰이 즉시 개입해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24일 경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내놨다. 이 대책에 따르면 성폭력대책과가 수사 지휘하는 126개 일선서의 '성폭력 전담수사팀'를 '여성청소년수사팀(여청수사팀)'으로 개편하고, 올해 하반기 중 전국의 250개 일선서에 꾸린다. 이렇게 되면 일선서별 수사 인력은 현재 평균 4.7명에서 11명으로 2.3배 늘어나게 된다. 여청수사팀 내 피해자 보호업무를 전담하는 '피해자보호관'도 기존의 277명에서 670명으로 보강한다. 피해자 조사체계를 전문화 하기 위해 진술분석전문가·속기사 등 피해자 조사에 참여하는 전문인력에 대한 선발 기준을 높이고, 미국·영국 등 선진국에서 활용 중인 '아동면담기법(NICHD) 훈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앞서 경찰청은 여성청소년과 내 '성폭력 대책계'를 과 단위로 승격시키고, 성폭력대책과 밑에 성폭력기획계와 성폭력수사계를 둔 바 있다. 경찰은 또 대학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공무원 행세로 골목 상권서 돈을 갈취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24일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구청직원 등을 사칭해 중소상공인에게 돈을 챙겨온 혐의(상습사기)로 전모(49)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지난해 11월부터 3달여 동안 신촌이나 홍대, 신당역 등 번화가를 돌며 27개 영업점을 상대로 약 48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주로 패스트푸드점이나 커피전문점에서 구청직원, 재활용쓰레기 처리업체 직원을 사칭하며 환경분담금 명목으로 가게마다 3~7만원을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전씨는 미리 문방구에서 사온 영수증으로 피해 업주들에게 가짜 세금계산서를 즉석에서 만들어주고, 구청 사무실 전화번호를 적어주며 "전화해서 확인해보라"고 말해 피해자들을 안심시켰다. 또 돈을 내지 않으려는 업자들에게는 "늦게 내면 과태료를 물 수 있다"고 위협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씨가 과거 폐기물 수거업체에서 일한 경험을 범행에 이용했다"며 "피해자들이 피해사실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피해금액이 적어 신고를 하지 않아 전씨의 범행이 계속됐다"고 말했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24일 한미연합군사령부는 한미연합훈련인 키 리졸브(KR) 연습과 독수리(FE)훈련을 내달 2일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 다음 달 13일까지 진행되는 올해 키 리졸브 연습에 참가할 미군 병력은 외국서 전개되는 6천750명을 포함한 8천600여명이 참가한다. 한국군은 1만여명이다. 4월 24일까지 진행되는 독수리 훈련에는 외국서 전개되는 3천500명을 포함한 3천700여명의 미군이 참가할 계획이다. 한국군은 사단급 부대 이상 20만여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키 리졸브 연습에는 미국 연안전투함(LCS)인 포트워스호가 처음으로 참가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얕은 해저 지형에 맞게 제작된 포트워스호는 헬리콥터와 수직 이착륙 무인정찰기(UAV), 구경 57㎜ 자동화기, 21대의 미사일 등 탑재하고 있다. 길이 119m의 포트워스호는 프리덤호에 이어 아시아 지역에 배치된 두 번째 연안전투함으로, 7함대에 편입돼 주로 서남아시아 지역에서 활동한다. 주한미군의 한 관계자는 "포트워스호의 승조원들은 한국 해군과 함께 훈련하며 공동 태세를 강화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고, 이는 궁극적으로 지역의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24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해외자원개발과 관련해 "해외자원개발은 정권과 상관없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최 부총리는 국회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의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자원외교 국조특위) 기관보고에 출석해 "이명박 정부 출범시 국제유가가 급등해 자원의 안정적 수급 필요성이 커지면서 투자를 더욱 확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한국은 석유·가스 등 주요 에너지를 수입에 의존하다보니 국제유가가 급등할 때마다 국민들이 고통을 받았다"며 "외부요인에 휘둘리지 않는 튼튼한 경제구조 마련을 위해서는 해외자원개발을 통한 자원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대중 정부에서 2001년 해외자원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노무현 정부 시절 자주개발률 목표를 2006년 3.2%에서 10년 뒤인 2016년 28%로 대폭 확대하고 석유공사 대형화 전략 등 해외자원개발을 적극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특히 대표적인 자원외교 실패 사업으로 거론되고 있는 캐나다 하베스트의 하류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24일 서울시 산하 '나눔진료봉사단'이 지역 취약계층 1만 6000여 명을 무료 진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나눔진료봉사단은 내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치과 등 40여명의 전문의료진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2009년 1월 서울역광장에서부터 진료를 시작한 바 있다. 이들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1시30분 서울역 광장에서 진료를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총 85회의 무료진료를 제공했고 올해는 이를 90회로 늘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영등포역(상반기), 청량리역(하반기)에서도 시범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기로 했다. 나눔진료봉사단의 무료진료에는 치과, 안과, X-선 검사가 가능한 진료장비를 갖춘 이동검진 차량 두 대가 함께한다. 이곳에선 초음파 검사, 심전도 검사도 할 수 있다. 나눔진료봉사단은 올해 500여명의 쪽방거주자를 대상으로 췌장암, 폐암, 생식기암, 위암, 대장암 등 암 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외국인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의료지원도 지난해 1회에서 올해는 2~3회로 늘려 제공한다. 서울시는 검사 후 결과이상자에게는 정밀검사 등 2차 의료지원을 제공하고 필요시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무료 진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24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서민경제를 살려내는 유능한 경제정당이 되는 것이야 말로 우리 당이 갈 길"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문 대표는 "(박근혜정부에 대한) 비판과 함께 우리가 대안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설 명절 동안 보고 들은 민심은 바로 박근혜정부 2년에 대한 엄중한 평가"라며 "그것은 한 편으로 우리 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기도 하다. 우리가 국민의 설 민심을 제대로 대변하는 것은 박근혜정부의 실패를 비판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했다. 문 대표는 "민주주의·인권·복지·노동·연대·생명·생태·환경·공동체를 위한 헌신·애국·통일·자치분권, 이 전부 다 새누리당보다 월등한 우리 당의 가치들"이라며 "그에 더해 경제에도 유능한 정당이 되는 것이 '이기는 당'이 되기 위해 우리 당이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우리나라 1인당 가정용 전력 소비량이 주요 국들 수준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에너지경제연구원이 공개한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가정용 전력 소비량은 2012년 기준 1천278kWh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국 가운데 26위였다. 1위는 노르웨이(7천415kWh)며, 캐나다(4천387kWh), 미국(4천374kWh), 핀란드(4천111kWh), 스웨덴(4천84kWh), 뉴질랜드(2천893kWh), 호주(2천683kWh), 아이슬란드(2천663kWh), 프랑스(2천419kWh), 스위스(2천312kWh), 일본(2천253kWh), 이스라엘(2천180kWh), 오스트리아(2천88kWh), 영국(1천800kWh)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국의 1인당 가정용 전력 소비량은 미국의 29% 불과하며, 일본의 57% 수준이다. OECD 평균(2천335kWh)의 55%에 해당한다. 한국 가정에서 쓰는 전력량이 OECD 국가들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평균치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에 비해 용도를 구분하지 않고 가정용에 산업용, 공공·상업용까지 합친 1인당 전체 전력 소비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23일 정부가 일본 시마네현이 주최한 '다케시마(일본 주장 독도 이름)의 날' 행사를 개최한것과 관련해 주한일본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항의했다. 이날 오전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은 가나스키 겐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이번 사태와 관련한 우리 정부의 엄중한 입장을 전달하고 이를 담은 외교문서를 전달했다. 일본은 시마네현이 전날 연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정부 대표로 차관급인 마쓰모토 요헤이(松本洋平) 내각부 정무관(해양정책·영토문제 담당)을 파견하는 도발 행위를 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이 이 행사에 정부 대표로 차관급 인사를 파견한 것은 지난 2013년 이래 3년째다. 우리 정부는 행사 당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내 일본의 행위를 강력히 개탄하고 우리 고유 영토가 명백한 독도에 대한 어떤 도발도 무망함을 강조했다. 정부는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3년째 이런 행태를 반복하는 것은 과거 일본 제국주의의 한반도 침탈 역사를 부정하려는 것일 뿐만 아니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한일관계를 열어나가겠다고 하는 일본 정부의 진정성에 의구심을 갖게 하는 역사퇴행적 행위"라고 비난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설 연휴기간 계속된 논란을 불러온 정치권의 '저가 담배' 도입 문제가 해프닝으로 끝날 전망이다. 23일 보건복지부와 기획재정부는 저가 담배 도입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상황에서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말을 아꼈다. 복지부 당국자는 "현재 저가 담배에 대해 정치권으로부터 어떤 제의도 받지 않았다"며 "실체가 없는 상황에서 어떤 답변도 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담뱃갑 경고그림 등 현안이 적지 않다"며 "이 부분에 더 집중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기재부 역시 "저가 담배에 대해 어떤 내용도 언급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지키고 있다. 여야 의원들이 제기한 저가 담배 도입에 입장을 밝히는 것이 부담인 상황이지만 두 부처 내부적으로는 부정적인 기류가 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부가 국민 건강과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이행을 담뱃값 인상 명분으로 내세운 상황에서 저가 담배를 찬성하기 어려웠을 것이란 분석도 나왓다. 저가 담배 해프닝은 설 연휴 직전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저소득층과 노인들을 위한 저가 담배 도입을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23일 군의 음성적 병사 서열문화 타파를 위해 '병영생활관 자치규율'이 모든 생활관서 제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육군 관계자는"육군은 작년 11월부터 생활관이 병사들의 자율공간이 되도록 보장하기 위해 생활관별로 병영생활 규율을 정하도록 했다"며 "서열과 관행에 의해 선임병 위주로 존재하던 음성적인 '룰'을 중대장급 지휘관의 지도 아래 생활관 모든 구성원의 대화와 토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명문화된 '룰'로 바꾼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육군 내 모든 병영생활관은 자율적인 규율을 가지게 됐다"며 "병사들이 합의한 규율은 고정된 것이 아니며, 불합리한 점이 발견되면 수시로 토의를 통해 보완된다"고 말했다. 예를들어 12사단의 한 전방소초 생활관은 '다수결에 의한 TV 채널 결정'과 '부재중 병사 관물대 뒤지지 않기' 등을 생활관 규율로 정했다. 21사단의 한 생활관은 '병 상호 간 관등성명 복창 금지'와 '전역자 선물 일절 금지', '사이버지식정보방 선착순 이용 및 평일 1시간 휴일 2시간 이상 사용 금지' 등을 내부 합의를 통해 규율화했다. 21사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23일 천안서 일가족이 흉기에 찔린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날 경찰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의 한 아파트 8층에서 일가족 등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가족중 박모(57)씨가 숨졌고 박씨 부인과 딸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어 인근 변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부상자 중 1명은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같은 아파트 6층서도 다른 여성 1명이 흉기에 찔린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아침 폭력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추정되는 고모(31)씨를 붙잡았으며 고씨 역시 해당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고씨를 상대로 정확한 신원확인과 사건경위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23일 경찰청은 다음달 20일까지 4주간 학교 주변 유해업소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단속 대상은 학교환경위생정화 구역 내 키스방 등 신(新) 변종업소, 풍속업소의 성매매·음란·퇴폐행위, 기존에 단속된 업소의 재영업 행위, 음란전단지 배포·광고행위 및 성매매장소 제공 건물주 등이다. 경찰청은 단속기간 교육부,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과 공동으로 합동 단속반을 편성, 주 1회 이상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특히 학교주변 신변종업소에 대해서는 자진 철거 등 폐쇄를 추진키로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주요 단속사례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단속활동을 특진 등 평가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세입자와 자가 거주자 사이에 물가 상승 전망 의견차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 소비자동향지수(CSI) 조사 응답자 중 자가 거주자의 물가수준전망CSI는 128인데 비해 세입자(임차 등)는 132에 달해 격차가 4포인트에 달했다. 한은 관계자는 "응답자들 중 세입자들이 상대적으로 물가 상승을 예상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라면서 "집세 부담 때문 아니겠느냐"고 추정했다. 물가수준전망CSI가 100을 넘으면 물가가 오를 것으로 본 응답이 그 반대보다 더 많다는 의미로, 물가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이 수치가 높아진다. 세입자의 물가수준전망CSI가 자가 거주자보다 4포인트 이상 높게 나온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2월(7포인트) 이후에는 없다가 6년만인 작년 12월부터 다시 발생했다. 작년 1년간을 봐도 격차가 없던 때가 7개월에 달했고 자가 거주가가 1포인트 높은 적이 2개월, 세입자가 1포인트·3포인트 높은 적이 각각 한달씩 있었다. 격차는 7∼10월에는 0에 머무르다가 11월에 3포인트로 벌어졌으며 작년 12월에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20일 충북 괴산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돼지 1천 200여 마리를 사육하는 이 농가는 전날 오후 돼지 15마리의 발굽 부분에 수포가 생겼다고 신고했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의심 증상을 보인 돼지를 살처분한 데 이어 같은 돈사에 있는 돼지 250여마리를 추가 살처분할 전망이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이동제한 조처하고 방역을 강화했다. 도내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은 지난해 12월 3일 진천군 양돈농장 이후 이번까지 모두 33곳에 달한다. 현재까지 3만1천여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된 바 있다. 데일리연합 & 무단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윤준식기자] 다음달부터 마그네틱(MS) 신용카드로 금융기관 자동화기기(ATM)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 이용이 불가능하다. 20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신용카드 위·변조 등을 통한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내달부터 MS신용카드를 이용한 ATM에서 카드 대출이 전면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MS카드와 IC카드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ATM 비중은 작년 말 전체 기기의 50%에서 현재 20%로 줄었으며, 3월부터는 없어지게 된다. 금융당국과 카드업계는 재작년 10월부터 신용카드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ATM에서 MS카드를 이용한 카드 대출(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의 거래 제한을 추진해 왔다. 대신 MS신용카드를 보안성이 우수한 전자칩(IC)이 부착된 신용카드로 전환하도록 유도해 오고 있다. 현재 개인 신용카드의 IC전환율은 99%에 육박하지만, 아직 IC카드로 전환하지 않은 MS카드는 수십여만 장에 달한다. 업계는 고객 편의를 위해 이달 말까지 IC카드의 IC칩 인식 오류 등 장애 발생시 MS방식으로 자동전환해 거래하도록 조치하는 등 전담 대응반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특별한 전산 장애가 발생하지 않는 등 ATM에서의 IC신용카드 카드대출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