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앞으로 이동통신사나 대리점의 스마트폰 불법지원금 행태에 대해 고발하면 최고 1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24일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안착을 위해 불법지원금 신고포상금 최고액을 지금(100만 원)의 10배로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신고포상금 최고액 상향 시기와 구체적 액수 등을 놓고 이동통신사들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24일 '단말기 유통법 위반행위 신고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신고센터는 기존에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허위과장광고 신고, 판매점 위법행위 신고, 이동전화 파파라치 신고 등을 통합한 것이다. 아울러, 고가요금제 강요 등 단통법 위법사항 전반으로 신고 대상을 확대했다. 단통법 위반 행위 관련 신고는 신고센터 홈페이지(www.cleanict.or.kr) 또는 전화 080-2040-119로 하면 된다. 정부는 "신고포상금 최고액 상향과 신고센터 개소는 단통법 시행에도 불법지원금 등 여전히 불법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프랑스가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로 의심되는 자국민 6명의 여권 압수를 명령했다. 프랑스 정부가 테러 예방을 위해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로 의심되는 자국민 6명의 여권을 압수하고 출국을 금지하는 초강수를 뒀다. 전통적으로 자유와 관용을 중시해온 프랑스가 범죄를 저지르지도 않은 자국민의 여권을 압수한 것은 처음이다. 정부는 샤를리 에브도 테러사건이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는 필요한 조치라고 주장하지만, 프랑스 사회 일각에서는 대테러전으로 인한 인권 침해와 거주이전의 완전한 자유를 추구하는 유럽연합(EU) 정신의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내무장관은 23일 AFP통신 등과 인터뷰에서 “지하드 가담을 위해 곧 시리아로 가려던 6명의 여권을 압수했으며, 추가로 40여 명을 출국금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의회는 지난해 11월 이슬람국가(IS) 등 극단 이슬람조직에 가담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의 여권을 압수할 수 있도록 하는 대테러법을 통과시킨 바 있다. 물론 억울하게 여권을 압수당한 사람은 정부를 상대로 반환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프랑스 24 등 현지언론들은 이번에 여권이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스마트폰 시장 업계서 5위로 밀려났다. 연간 실적으로 따져도 처음 2위로 내려 앉은 결과다. 24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4년 4분기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시장점유율 7.9%를 기록해 5위가 됐다. 2014년 3분기 11.0%로 3위에 이어 또다시 두계단 내려 앉았다. 1위는 중국의 중저가 스마트폰 회사 샤오미가 차지했다. 샤오미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14년 3분기 14.8%에서 4분기 13.7%가 됐다. 같은 기간 대화면 스마트폰을 내놓은 애플이 5.0%에서 12.3%로 급성장하며 2위에 올랐다. 3위는 화웨이, 4위는 레노버가 차지했다. 2013년 4분기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 18.8%로 굳건한 시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당시 샤오미는 6.5%의 시장점유율을 보였으나 1년만에 상황이 급변했다. 샤오미는 1년만에 150%의 성장률을 보였고 애플으 99.7% 커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마이너스 49.9%의 성장률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연간 성적으로는 계속 1등 자리를 차지해왔지만 2014년 처음으로 샤오미에 근소한 차로 밀려났다. 샤오미는 연간 출하량의 12.5%를 차지했으며 삼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삼성전자가 14나노 핀펫에 이어 10나노 핀펫 기술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반도체 기술 선도 업체로 우위를 지속해 간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사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SSCC(세계 고체회로학회)의 기조연설에서 세계 최초 10나노 핀펫 기술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말 14나노 공정 핀펫의 시스템LSI 반도체 양산을 시작한 데 이어 10나노 핀펫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김 사장은‘데이터 중심 시대의 실리콘 반도체 기술과 솔루션’이라는 주제의 기조연설에서 종합 반도체 선도업체로서의 미래 산업 비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10나노 핀펫 기술 뿐 아니라 삼성전자의 10나노급 D램 요소 기술, 3차원 V낸드 등 메모리 반도체 기술도 함께 소개됐다. 모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이다. 김 사장은 "다가올 미래에는 IoT(Internet of Things)를 포함한 다양한 IT 기기의 확산으로 데이터 중심 시대(Data Driven World)'의 도래가 예상되며 실리콘 반도체 기술의 혁신을 통해 이러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반도체 칩의 성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지난 23일 KT노동조합이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한 합산규제법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강도높은 비난을 진행했다. KT노조는 ‘미방위의 무책임한 합산규제 법안처리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에서 “미방위의 소위 합산규제 법안 처리결과에 대해 20만 KT그룹 가족과 함께 분노하며, 법안의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철회 촉구 이유에 대해서는 “전세계 어디에도 유례가 없고 황당하기 그지 없는 가입자 점유율 규제법안을 통과시킴으로써 IT산업의 퇴보와 국민의 자율 시청권마저도 박탈하는 심각한 결과를 초래했다”면서 “중립적 입장에서 대한민국 통신발전을 위해 확고한 중심을 지켜나가야 할 국가기관이 공익에 앞장서 온 국민기업 KT를 격려하기는커녕, 일부 재벌과 외국자본의 이익을 대변하는 정책을 펴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 아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비바람과 눈보라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130년 세월을 오로지 국민과 이 땅의 통신산업 발전에 헌신해온 우리 KT 20만 가족의 생존권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였음을 통탄하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연매출 기준으로 점유율이 높은 7개의 커피전문점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조사 대상 커피전문점에 대한 이용자들의 종합 만족도 평균은 3.70점(5점 만점)이었다. 업체별로는 이디야커피가 3.75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스타벅스커피코리아와 할리스커피(각각 3.74점), 카페베네(3.70점), 엔제리너스(3.69점), 커피빈과 탐앤탐스(각각 3.64점) 순으로 나타났다. 부문별로는 8개 부문 중 '가격적정성'의 만족도가 2.81점으로 가장 낮았다. 커피전문점을 선택하는 주요 요인인 '가격'과 '맛' 부문 만족도의 경우, 맛 부문의 업체별 점수 차는 0.30점(최고 3.68점, 최저 3.38점)으로 크지 않았지만 가격적정성 부문의 점수 차는 1.14점(최고 3.54점, 최저 2.40점)으로 크게 벌어졌다. 더불어 올해 7개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 및 카페라떼 가격을 조사한 결과, 엔제리너스를 제외한 모든 업체가 지난해보다 가격을 100~400원 인상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지난 23일 현지 인권감시단체는 수니파 무장단체'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북부서 56명의 시리아인 기독교도들을 납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 아시리아인들이 시리아 북부의 쿠르드족 도시인 하사카 주변의 탈샤미람 읍에서 붙잡혔다고 말했다. IS는 시리아 전역에서 소수민족들을 공격했으며 최근에는 리비아에서 21명의 콥트 교도들을 "십자가를 숭배한다"는 죄목으로 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IS의 잇달은 포로 처형으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 한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인천 월미도 유원지 내의 놀이기구 바이킹에서 운행 도중 안전바가 풀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추가 사고를 우려해 해당 놀이공원을 잠정적 폐쇄했다. 23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6시 50분 쯤 14명을 태운 일명 '바이킹'의 안전바가 풀렸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6명이 타박상을 입었으나 대형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안전바가 자동으로 풀린 이후에도 2~3차례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피해자들이 가벼운 타박상만 입은 것으로 보이지만, 정신적 충격을 호소하고 있어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관할 구청인 인천 중구청과 협의 후 놀이공원을 잠정 폐쇄 하도록 결정했으며, 바이킹 시설 관리자를 통해 기계 결함이나 기구 운전 미숙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월미도 바이킹은 1992년 개장한 '월미도 마이랜드'의 대표적인 놀이기구다. 경사가 90도 가까이 꺾이면서 공포감이 배가 되는 놀이기구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지난해 삼성전자의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 점유율이 3년 만에 10%대로 떨어졌다는 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23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작년 4분기 세계 스마트폰 매출 점유율 현황을 발표했다. SA 자료에 따르면 삼성의 작년 4분기 매출 점유율은 17.2%로 2011년 4분기(19%) 이후 3년 만에 10%대로 떨어졌다. 반면 1위 애플은 대화면을 장착한 아이폰6의 인기에 힘입어 자사 분기 최대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애플의 점유율은 삼성보다 2배 이상 높은 48.9%로 50%에 육박했다. 작년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매출액의 절반가량을 애플이 쓸어담은 것이다. 삼성은 연간 점유율 기준으로도 1위 애플(37.6%)에 뒤진 25.1%를 기록하며 2위에 머물렀다. 2년 전인 2012년(29.4%) 보다도 못미친다. 삼성은 스마트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2010년 이후 줄곧 애플과의 격차를 좁히며 2013년에는 34.1%를 기록, 애플(34.2%)을 턱밑까지 추격했으나 다시 10%포인트 넘게 밀리게 됐다. LG전자는 4.3%로 2년 연속 매출 3위에 올랐다. 작년 5월 출시한 G3의 판매 호조에 힘입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현지시간으로 22일 나이지리아 북동부 포티스쿰의 시장에서 여자 어린이가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 5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 나이지리아 요베 주(州) 포티스쿰의 시장에서 7세가량의 소녀가 폭탄을 터뜨려 5명이 숨지고 19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자경단장과 목격자들이 전했다. 소녀는 자경단이 지키고 있는 시장에 들어가려다 4번이나 제지당하자 출입 제한용으로 쳐놓은 밧줄 사이로 진입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경단장은 "지난 1월 자폭테러 이후 추가 테러를 막기 위해 여성의 시장 출입을 금해왔다"면서 "우리가 출입자들의 몸을 수색하고 있을 때 소녀가 몸을 구부려 밧줄을 통과하려 했고 그 때 폭탄이 터졌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휴대전화 매매와 수리가 주로 이뤄지는 곳으로 폭탄테러는 시민이 몰리는 휴일 오후 번잡한 시간에 발생했다. 폭탄테러의 배후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그간 이슬람 무장세력 보코하람이 유사한 테러를 저질러왔다. 지난 1월에도 이 시장에서 15세 정도의 소녀를 포함한 2명이 자살폭탄 테러를 벌여 6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다. 요베와 보르노, 아다마와 등 3개 주는 보코하람이 득세한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미국 일부 지역과 캐나다에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이 몰아쳐 2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시간으로 22일 이번 한파와 관련해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숨진 사람이 최소 26명으로 확인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특히 미국 테네시주에서 21명이 저체온증과 빙판길 교통사고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11명은 저체온증으로 숨졌다고 현지 구조 당국이 밝혔다. 아울러 보스턴에서는 한 남성이 눈을 치우는 작업을 하던 도중 심장마비로 숨졌고, 뉴햄프셔주에서는 한 여성이 추위 속에서 하이킹을 한 후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미 연방정부 차원의 인명피해 집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그동안 눈폭풍이 잇따라 발생했던 미국 북동부 지역뿐만 아니라 남동부 지역까지 한파가 몰려왔다. 이로 인해 미네소타주의 경우 영하 40도 수준까지 수은주가 떨어졌고 뉴욕과 보스톤 등 지역은 영하 20도의 추위로 몸살을 앓았다. 아울러 기상 당국에 따르면 22일 오전까지 뉴욕에는 3~6인치(8~15㎝), 필라델피아 4~6인치, 웨스트버지니아에는 최고 12인치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파로 인한 재산피해도 잇따랐다. 테네시주에서는 12개 도시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새 국왕이 자국민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해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달 타계한 형에 이어 새 국왕에 오른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사이두아라비아 국왕은 왕위에 오른 기념으로 국민들에게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보너스 액수는 한화로 약 23조 42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수혜자는 정부 기업의 직원, 군인, 작학생 등이며 인당 530만 원 정도 지급될 전망이다. 또 새 국왕의 보너스 지급 소식에 몇몇 사기업도 자체적인 보너스 지급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연합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올해 최악의 취업난으로 해외에서 취업하길 원하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구직자 312명을 대상으로 해외 취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했다. ‘해외 취업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생각해 본 적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76.92% 였다. ‘해외 취업을 고려 중이라면 어떤 분야를 희망하는가’라는 질문에는 35.62%가 ‘서비스’라고 답했으며 이어 ‘IT/전자’ (23.29%), ‘경영/경제’ (12.33%), ‘건축/토목’ (10.96%), ‘영업/마케팅’ (9.59%), ‘요식업’ (8.22%)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 취업을 고려 중인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52.05%가 ‘국내에서의 심각한 취업난 때문에’라고 답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평소 해외 생활을 동경해왔기 때문에’ (19.18%), ‘보다 개방적인 해외 문화가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AP통신이 지난 20일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리비아 및 나이지리아까지 세력을 확장했다고 전했다. 권력 공백을 맞은 리비아 동부 지역에선 이날 잇따라 연쇄 폭탄 공격이 일어나 최소 45명이 숨지고, 70명 넘게 부상했다. 리비아 군 당국에 따르면 동부 쿠바 지역의 한 경찰서 청사와 주유소 부근, 국회의장 자택 등에서 잇따라 폭탄이 터졌다. 쿠바는 IS 리비아 지부 거점으로 알려진 동부 항구도시 데르나에서 약 30㎞ 떨어진 곳이다. 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며 이집트와 리비아 공군의 합동 공습에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리비아는 지난해 6월 총선 이후 이슬람 세력이 수도 트리폴리를 장악하며 2곳의 통치권역으로 나뉘어 있고, IS는 이 틈을 타 데르나와 시르테 등 2곳 이상의 도시를 장악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이날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이 IS와 협력관계에 있다는 정황 증거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보코하람이 조만간 IS와 동맹을 맺어 IS의 나이지리아 공식 지부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미군은 이라크 제2의 도시이자 IS의 근거지인 모
데일리연합 남성현기자] HTTP의 업데이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이퍼텍스트 전송 프로토콜'을 뜻하는 HTTP는 인터넷의 뿌리 부분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현재 버전인 HTTP/1.1 사양이 책정된 후 16년이 지난 지금, 업데이트 버전인 HTTP/2의 사양이 공식적으로 결정됐다. 인터넷 기술 표준화를 추진하는 단체 IETF의 HTTP 워킹 그룹 의장인 마크 노팅엄 씨에 따르면 지난 18일 HTTP/2의 새로운 표준 사양이 승인됐다. 이번 업데이트는 HTTP/1.1이 책정된 이후 16년 만의 일로 페이지 불러오는 시간이 더 단축되며, 더 오래 접속이 살아있다. 더 많은 항목이 빨리 도착하고 서버 푸시또한 더 빠르게 이뤄진다. 여러 HTTP 요청이 겹치면 서버가 무거워지지만 HTTP/2는 연결을 다중화할 수 있어 여러 요청을 함께 처리할 수 있다. 차세대 규격인 HTTP/2에선 100개가 넘는 TCP 동시 병렬접속이 가능하고 전이중 다중화 통신 요청에 대한 우선 지정 기능을 지원한다. HTTP/2는 보안 프로토콜인 HTTPS를 대체하지는 않는다. HTTPS의 'S'는 단순히 HTTP가 다른 보안 프로토콜인 전송계층보안(TLS)을 통해 실행된다는 것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