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SNSJTV) 송은하 기자 | 넷마블이 멀티플랫폼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통해 모바일 중심 구조에서 콘솔과 PC로 확장하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17일 플레이스테이션5와 스팀에 선출시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출시 직후 스팀 글로벌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다. 한국, 일본, 프랑스 등 주요 국가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초기 흥행에 성공했다. 플레이스테이션5 사용자 평점 역시 4점대 중반을 유지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성과는 기존 모바일 게임의 단순 확장이 아닌 콘솔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업계에서는 넷마블이 그동안 축적해온 IP 활용 역량과 개발 기술이 멀티플랫폼 환경에서도 유효하다는 점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넷마블은 이번 작품에서 콘솔 이용자 수준에 맞춘 기술 완성도 확보에 집중했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5 듀얼센스(DualSense) 컨트롤러의 햅틱 피드백과 적응형 트리거 기능을 적극 반영했다. 무기 종류에 따라 다른 진동 패턴을 구현하고, 낚시나 스킬 사용 시 트리거 저항감을 적용하는 등 물리적 체험 요소를 강화해 몰입도를 높였다.
그래픽 측면에서는 언리얼 엔진5(Unreal Engine 5)를 기반으로 고해상도 비주얼과 심리스 오픈월드 환경을 구현했다. 원작 애니메이션의 감성을 3차원 공간으로 재현했다는 평가다. 플랫폼 홀더와 협업을 통해 글로벌 게임쇼 시연 기회를 확보한 점 역시 기술 완성도를 보여주는 요소로 꼽힌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넷마블 멀티플랫폼 전략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넷마블은 3월 17일 콘솔과 PC 버전을 먼저 출시하고, 일주일 뒤인 3월 24일 모바일 버전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방식을 택했다. 모든 플랫폼 간 계정 연동을 지원해 이용자는 원하는 기기에서 언제든 게임을 이어서 즐길 수 있다.
향후 넷마블은 후속작을 통해 멀티플랫폼 전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4월 15일 출시 예정인 ‘몽길: STAR DIVE’’는 PC와 모바일 동시 출시 이후 콘솔 확장을 검토 중이다. 또한 언리얼 엔진5 기반으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이블베인’ 역시 글로벌 PC·콘솔 시장을 겨냥한 고사양 액션 RPG로 주목받고 있다.
넷마블은 이미 2025년 기준 약 2조704억 원 규모의 해외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약 73%를 해외에서 올리고 있다.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기존 모바일 중심 서비스 경험을 넘어 콘솔과 PC까지 영역을 확대해 콘텐츠 소비 방식 변화에 대응하고 이용자 접점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넷마블이 올해 다수의 멀티플랫폼 신작 출시를 예고한 만큼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의 전환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