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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선 넘었다”.. 지난해 지구온난화 1.5도 첫 초과

WMO “기록적인 고온, 기후위기 가속… 아직 늦지 않았다”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곽중희 기자 | 세계기상기구(WMO)가 발표한 ‘전지구 기후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1850~1900년)보다 1.55도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제사회가 2015년 파리기후협약에서 설정한 ‘1.5도 제한선’이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넘어선 것이다.

 

보고서는 “2024년에도 평균기온이 1.5도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며 “인류가 만든 기후변화의 신호가 최고조에 달했다”고 경고했다.

 


온실가스 최고치·해수면 상승 가속화.. “지구는 매우 뜨겁다”


지난해 이산화탄소 농도는 지난 80만 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바닷속 열 에너지를 나타내는 해양 열량도 2017년 이후 매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북극·남극의 해빙 면적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고, 해수면 상승 속도 역시 위성 관측 이후 2배 빨라졌다.

 

극단적인 기후현상도 이어졌다. 열대성 사이클론, 홍수, 가뭄 등으로 인해 신규 이재민 수가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식량 위기로 타격을 입은 나라도 18개에 달했다.

 


“아직 늦지 않았다”… 전 세계적 대응 시급


WMO는 “이번 기록이 지구 온난화가 돌이킬 수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여전히 적극적인 기후 대응으로 상황을 되돌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셀레스테 사울로 WMO 사무총장은 “작년 기록은 단순한 경고가 아니라 지구에 닥칠 위험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신호”라며,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가적·국제적 협력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역시 청정 재생에너지 전환과 탄소 감축 노력을 촉구하며, “세계 지도자들은 자국민에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변화는 더 이상 미래의 위협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 지구는 경고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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