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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계명대, 국내 최초 '영어 전용 한국학 석사과정 복수학위제' 운영

폴란드 명문 야기엘론스키대학교와 1+1 프로그램 진행, 글로벌 한국학자 양성과 연구 강화로 국제적 위상 제고

데일리연합 (SNSJTV. 아이타임즈M) 홍종오 기자 | 계명대학교는 2023년부터 한국어교육학과와 폴란드 야기엘론스키대학교 한국학과와 함께 영어 전용 '1+1 한국학 석사과정 복수학위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해외 한국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개설됐으며, 양교의 한국학 전문가들이 각자의 전문 분야 강의를 맡고 있다. 두 대학은 이미 KF 한국학 글로벌 e-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해 온 바 있다. 1364년에 설립된 야기엘론스키대학교는 폴란드 최초의 대학으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지동설을 주장한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를 배출한 명문 대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 복수학위제 프로그램은 야기엘론스키대학교 대학원에서 1년, 이어서 계명대학교 대학원에서 1년을 수학한 후 양 대학의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한국학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2023년에 야기엘론스키대학교에 입학한 10명의 학생들이 1년간의 수학을 마친 후, 9월부터 계명대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막달레나 스므차크(Magdalena Szymczak, 29, 여) 학생은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계명대에서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공부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한국의 과세 제도에 관한 연구를 지속해 한국과 폴란드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선정 계명대 국제부총장은 "국제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우수한 한국학 인프라가 이번 복수학위제 운영으로 이어졌다"며, "폴란드의 명문대학과 복수학위제를 운영하는 것 자체가 계명대 한국학의 위상을 드러내는 것이며, 이 프로그램이 해외 한국학자 양성의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명대는 전 세계 게임 분야를 선도하는 미국 디지펜공과대학을 비롯해, 버크셔 해서웨이 CEO 워렌버핏의 모교인 네브라스카 링컨 대학과 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애플 CEO 팀 쿡을 배출한 오번대학교와 학석사 연계과정인 3+2학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계명대는 세계 65개국 452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 협정을 맺고 있으며, 학술적 및 인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66개국에서 온 3,100여 명의 유학생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부의 '교육 국제화 역량 인증제 평가'에서 3주기 인증대학을 유지하며 최고 등급인 '우수인증대학'에 선정됐다. 이는 외국인 유학생의 불법체류율, 중도탈락률, 교육 이수율, 공인 언어능력 등의 평가지표를 지속적으로 관리한 결과로, 앞으로도 전 세계의 우수 인재 유치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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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컨소시엄, 핵심 인프라 위한 '윤리적 AI 프레임워크' 공개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송은하 기자 | 주요 기술 기업 및 국제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글로벌 AI 윤리 컨소시엄이 오늘, 전 세계 핵심 인프라에 적용될 '윤리적 AI 프레임워크'를 공식 발표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에너지, 교통, 금융, 통신 등 사회 기반 시설에 인공지능 기술이 광범위하게 도입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최소화하고, AI 시스템의 안전성, 투명성, 그리고 책임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프레임워크는 단순한 가이드라인을 넘어, AI 시스템 설계부터 배포, 운영 및 폐기까지 전 생애 주기에 걸쳐 윤리적 원칙을 내재화하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이는 AI 기술이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면서, 기술 발전과 더불어 윤리적 고려가 필수불가결하다는 국제 사회의 공감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예측 불가능한 사고나 시스템 오류가 대규모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는 핵심 인프라 분야에서 AI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 프레임워크의 주요 내용은 크게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다. 첫째, '인간 중심의 통제 및 감독' 원칙을 강조하며,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