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분원 온라인이미지.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제공]](http://www.dailyan.com/data/photos/20240835/art_17248967034709_1eca42.jpg)
데일리연합 (아이타임즈M ) 홍종오 기자 | 한국 영화 및 영상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하는 국가기관인 한국영상자료원의 대구분원이 8월 30일 개원한다.
1974년 한국필름보관소에서 시작해, 2002년 국가기관으로 설립된 한국영상자료원은 영상자료의 수집・보존・활용으로 한국 영화의 예술적・역사적・교육적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 아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부산 영화의전당, 서울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개원하는 한국영상자료원 대구분원(이하 '대구분원')은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대구영상미디어센터, 한국영상자료원 간 업무협약을 통해 지정・운영될 예정이며,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몰에 위치한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 내에 조성된다.
대구분원은 관련 도서 및 간행물, 블루레이(Blu-ray) 등을 열람할 수 있는 '영상도서관', VOD를 통해 한국 고전영화 및 독립・예술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미디어 라이브러리'시설, 정기적인 국내외 고전영화 및 배리어프리 콘텐츠 상영회 개최, 교육 및 미디어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개원식은 8월 30일부터 8월 31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며, 다양한 개원기념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8월 30일 금요일에는 대구분원 개원 기념식과 <검사와 여선생> 변사 공연이 진행된다. 31일 토요일에는 <미망인> 상영 및 영화해설, <시집가는 날> 상영 및 영화해설(서성희, 서곡숙 평론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누구나 입장 가능하다.
시청자미디어재단 대구시청자미디어센터는 이번 분원 개원을 통해 대구 지역민들이 문화적 자부심과 문화 향유권, 미디어 접근권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외 고전영화 및 배리어프리 콘텐츠를 손쉽게 접할 수 있고, 시청자 참여프로그램을 더욱 손쉽게 만들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