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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구지역 대학생, 4·19에 동참하다"

대구근대역사관, 4월16일부터 1960년 대구지역 대학생들의 4·19혁명 참여를 소개하는 작은 전시 개최, 4월24일 오후 2시에는 전시 연계 특강 실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2024년 두 번째 작은 전시 '대구지역 대학생, 4·19에 동참하다'를 4월 16일부터 5월 19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 앞에서 개최한다.

 

대구근대역사관은 2023년부터 대구 근현대사의 중요한 사건과 주제들을 선정하여 대구근대역사관 소장유물과 함께 작은 전시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2024년 두 번째 작은 전시로는 4월을 맞아 '4·19'에 대해 관심을 갖고, 새로운 민주운동 핵심세력으로 등장한 지역 대학생들의 활동에 주목해 '대구지역 대학생, 4·19에 동참하다' 전시를 기획했다.

 

대구에서는 주로 1960년 고등학생들이 참여한 2·28민주운동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만, 대학생들의 4·19혁명 참여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 편이다.

 

이번 전시에는 '4·19 사월혁명 승리의 기록'사진첩과 당시 관련 서적들, 경북대학교학보와 당시 신문기사, 사진 등이 소개된다. 그리고 1960년 3·15 선거 당시 투표용지와 선거 홍보물 등도 함께 전시해 4·19혁명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

 

전시에서는 1960년 당시 경북대학교와 청구대학교·대구대학교(두 대학이 통합되어 영남대학교 설립) 학생들이 4·19에 동참하게 된 계기와 시위 경로를 각 대학별로 나누어 살펴본다. 또한 대학생들의 시위 이후 4월 26일 지역 대학교수단의 시위 모습과 이승만 대통령의 하야 등에 대해 소개하며, 이후 학생들이 치안 유지와 질서 확립에 힘을 쏟았던 사실도 함께 짚어본다.

 

전시와 연계해 4월 24일 오후 2시,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1960년대 대구지역 학생운동과 그 의미'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대구지역 근현대 관련 많은 연구 성과가 있으며 현재 충남대학교에서 근현대사를 강의하고 있는 허종 교수가 진행한다. 허종 교수는 대구지역 4월 혁명과 학생운동에 관해 지속적인 논문을 발표하고 있다.

 

특강은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하며,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전화 신청, 또는 대구근대역사관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잔여석이 있는 경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대구근대역사관 신형석 관장은 "이번 전시는 4·19기념일을 맞아 우리나라 민주주의 운동의 중심지인 대구를 다시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했다.

 

특히 1960년 2·28민주운동 때 고등학생들이 중심이 되었다면 4·19에는 지역의 대학생과 교수단이 시위의 중심에 있었는데, 관심 있게 봐 주시면 좋겠다. 그리고 '4·19혁명 기록물'은 2023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있으며 우리나라 민주주의 운동을 대표하는 기록물로 중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2024년 대구근대역사관 첫 번째 작은 전시 '1955년 미군 원조로 건립된 대구시청'은 시민들의 큰 호응으로 전시 기간을 6월 9일까지 연장한다. 전시에서는 '원조공사사진첩'(1955)에 담겨 있는 내용을 통해, 그동안 잊고 있었던 한국전쟁 직후 고단했던 대구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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