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1.7℃
  • 흐림강릉 7.0℃
  • 서울 3.5℃
  • 인천 3.5℃
  • 수원 3.2℃
  • 청주 5.6℃
  • 대전 5.8℃
  • 흐림대구 9.1℃
  • 전주 5.1℃
  • 흐림울산 10.3℃
  • 광주 7.4℃
  • 흐림부산 12.5℃
  • 흐림여수 9.6℃
  • 제주 14.8℃
  • 흐림천안 4.5℃
  • 흐림경주시 10.5℃
  • 흐림거제 11.9℃
기상청 제공

대구

대구근대역사관에서 만나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순회전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3월19일~5월12일까지 대구근대역사관 2층 전시실에서 만난다, 3월20일 오후 2시에는 연계 특강도 개최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홍종오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을 3월 19일부터 5월 12일까지 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대구근대역사관은 대구 시민에게 대한민국 임시정부 활동과 그 의미를 소개하기 위해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 순회전을 선보인다.

 

2022년 3월 개관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1919년 4월 11일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와 활동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억상자'라는 이동형 전시상자를 만들어 전국 각지의 근현대사·독립운동 관련 기관에서 순회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순회전은 3월 19일부터 5월 12일까지 대구근대역사관 2층 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억상자>는 '우리나라 최초 민주공화제 정부,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대한민국, 여기서 시작하다'라는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주요 유물과 미디어 자료를 함께 만나볼 수 있으며 어린이들은 제공된 체험활동지를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순회전과 연계해 3월 20일 오후 2시,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는 '대구·경북의 독립운동가들,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활약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한다.

 

특강은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주제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김은지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팀장이 진행한다. 김은지 팀장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내 활동'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1920년대 전후 임시정부의 활동에 대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독립기념관에서 새로운 독립운동가 발굴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강은 선착순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전화 신청(053-606-6434) 또는 대구근대역사관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잔여석이 있는 경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근대역사관장은 "대구근대역사관은 전국의 근·현대사 박물관과도 다양한 교류·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순회전도 그 일환으로 진행되며,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의 전시가 처음으로 대구에 소개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걸어온 길을 유물과 영상으로 만나보고, 순회전과 연계해 관련 연구자의 특강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관람 바란다. 앞으로도 대구근대역사관은 여러 기관과 교류·협력하여 다양한 근현대사 콘텐츠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근대역사관에는 이번 순회전 외에도 다양한 전시가 이어지고 있다. 1층 명예의 전당 앞에서는 '1955년 미군 원조로 건립된 대구시청' 테마전시가 4월 14일까지 진행된다. 2층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인 '동요의 귀환, 윤복진 기증 유물 특별전'도 큰 호응 속에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SNS TV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


배너

포토뉴스

더보기

안갯속 한반도 안보, 다층적 위협과 복합적 대응의 시대

▲ 사진=데일리연합 AI생성.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이권희 기자 | 한반도 안보 환경이 과거 어느 때보다 복잡하고 양상이다.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 군사정찰위성 발사 시도, 서해상 포병 사격 등 전방위적 군사 도발이 일상화되면서 한반도 긴장 수위는 여전히 팽팽하다. 이는 단순히 북한의 무력시위 차원을 넘어선, 근본적인 안보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는 상황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핵무력 정책을 법제화하고 전술핵 운용 가능성을 공언하며 위협 수위를 높였다. 동시다발적인 신형 무기체계 개발과 성능 개량에 몰두하는 모습은 대남 및 대미 압박 전략의 일환으로 관측된다.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의 군사적 움직임은 9.19 군사합의의 사실상 무력화를 넘어 해상 완충 구역을 훼손하며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증대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최근 국제사회의 이목은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적 밀착에 집중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국면에서 러시아가 북한의 포탄 및 군수 물자를 공급받고, 그 대가로 북한에 위성 및 핵·미사일 기술을 이전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이며, 한반도 비핵화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