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연합(월간, 한국뉴스신문) 주언 기자 | 국민의힘 소속 대구 달서구갑 홍석준 의원이 국내 반영구화장 산업을 위한 합법화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홍 의원은 이에 관련된 기자회견에서 한국반영구화장사중앙회 및 관련 단체들과 함께 입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 반영구화장 관련 종사자는 약 60만명으로, 반영구화장 이용자는 약 1,700만명에 달한다. 이 산업의 시장 규모는 약 3조원으로, 국외에서는 우리나라의 기술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법적 근거가 없어 처벌과 단속의 대상이 되고 있어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홍석준 의원은 지난해 반영구화장 합법화 법안을 대표발의했으나,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다른 법안과 함께 심사되어 아직 처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반영구화장사 면허를 가진 사람에 한해 반영구화장을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며, "단계적인 합법화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반영구화장사중앙회 회장인 윤일향은 "미용 목적으로 이미 많은 국민이 반영구화장을 사용하고 있으며, 합법화 지연은 국민 건강을 위협할 뿐"이라며 "우리나라 기술의 우수성을 활용해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자회견 참석한 단체 관계자들도 "입법 공백을 메우고 국내 반영구화장 산업을 세계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법안 조속 처리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으로 국회에서 어떠한 결정이 이뤄질지, 산업의 미래가 주목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