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뉴스 이권희기자] 여성가족부는 신학기를 맞아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초4~중3)에게 체험활동, 학습지원 등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역량 개발을 돕기 위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전국 280개소에서 ‘창의융합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는 안전한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다양한 체험활동 서비스를 지원하는 지역사회 방과후 활동 허브기관으로 약 1만 여명의 청소년에게 학습지원, 체험활동, 청소년 캠프 등 양질의 활동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5년 문을 열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문제해결 및 협력 역량을 겸비한 청소년 인재 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창의융합형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산하고, 기존의 지도자 중심, 일방향적 학습 활동에서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 방과 후 활동으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진로체험지원센터’ 등 지역 진로교육 연계망을 통해 청소년이 스스로 적성을 찾고, 진로를 개발해 나가기 위해 지역특성과 청소년의 눈높이를 고려한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집중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자신의 특성과 수요에 맞춰 부족한 지식을 보충하고, 학교 교과과정 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필수역량을 탐구하는 한편 개인별 자가진단을 통해 본인에게 필요한 역량을 스스로 체득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아동․청소년에 대한 다른 돌봄서비스*가 방과후 보호와 케어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비해 청소년 수련시설에서 창의적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체험활동에 역점을 두고 있어 참여 청소년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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