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롯데그룹은 어제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케미칼, 호텔롯데 등 30개 계열사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동빈 회장이 수감생활을 마치고 경영에 복귀한 뒤 처음 단행한 인사로 신 회장 아래 4명의 부회장 중 2명이 바뀌면서 롯데그룹의 '세대교체'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70년대 롯데에 입사해 40년 넘게 몸담아 온 허수영 화학부문 부회장과 이재혁 식품부문 부회장, 소진세 사회공헌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신임 부회장에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과 이영호 롯데푸드 사장이 선임됐다.
롯데는 이어 오늘과 내일, 롯데쇼핑 등 유통부문 20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추가 임원인사를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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