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김민제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미세먼지 문제는 국민적 관심사이자 국가 차원의 의제"라며 "이 문제에 대한 정부 대응이 국민 눈높이에서 볼 때 크게 미흡하다는 인식을 환경부는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어제 환경부 업무보고에서 "국민이 편하게 숨 쉬도록 관계기관이 협업하고, 경유차와 석탄화력발전소 감축을 포함힌 핵심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풍요롭게 누릴 수 있도록 고질적인 물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4대강의 자연성을 회복하는 과제에도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친환경차나 재생에너지 같은 산업이 제조업의 신성장 동력이 되는 걸 보면서, 환경이 경제 혁신에 기여하고 자연과 산업이 상생하는 시대가 왔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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