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소득 격차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벌어졌다.
올 3분기 하위 20%의 월 소득은 131만 8천 원.
1년 전보다 7% 줄어든 반면, 상위 20% 고소득층 월수입은 973만 5천 원으로 8.8% 증가했다.
가족 수와 세금 등을 고려해 실제 손에 쥐는 수입을 봤더니 고소득 계층의 월수입은 저소득 계층의 다섯 배가 넘었다.
통계작성 이래 격차가 가장 컸던 2007년, 금융위기 직전과 같은 수준이다.
특히 저소득 가구의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악화 탓에 일을 해서 버는 근로소득은 월 47만 원에 불과했고, 이마저 1년 만에 22%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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