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올해 GDP 성장률을 당초 전망보다 0.2%P 낮은 2.7%, 내년 성장률은 0.1%P 낮은 2.6%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KDI는 성장률 하향 조정의 이유로 '투자 부진'을 꼽았으며 특히 설비투자의 경우 당초 예상보다 5%P 넘게 낮춘 마이너스 1.8%에 머물고 건설투자 역시 감소폭이 더 커져 3.6%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KDI는 "대규모 부양 조치가 필요할 정도로 경기가 악화되는 상황은 아니지만 대부분 산업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등 우리 경제의 성장률이 단기간에 개선되기를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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