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드라마 '황제의 딸'로 이름을 알리고 할리우드까지 진출한 중국의 톱스타 판빙빙이 탈세 의혹에 휩싸인 이후 몇 달만에 등장했다.
그 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판빙빙에게 중국 세무당국이 우리 돈으로 1,500억 원에 가까운 세금과 벌금을 부과했다.
CCTV,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 매체는 판빙빙이 미납한 세금과 벌금으로 우리 돈 약 1,437억 원을 납부해야 한다고 전했다.
판빙빙은 형사처벌은 면제받았다.
중국 당국은 앞으로 영화계의 세수 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의혹이 불거진 뒤, 중국 당국이 판빙빙 소식을 공식 보도한 건 석 달 만이다.
올해 38살인 판빙빙은 지난 1998년 데뷔 이후 할리우드 영화와 패션에도 진출한 중국의 톱스타다.
연예인 소득으로 최근 5년간 중국 내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관영매체 보도 이후 판빙빙은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석 달여에 걸친 판빙빙 사건은 일단 이렇게 종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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