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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ISS,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에 반대표 권고


 


[데일리연합 전호성기자] 세계 최대의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현대모비스 주주들에게 현대글로비스와의 분할합병안에 반대하라고 권고했다.


ISS는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합병안이 모비스에 대한 가치평가를 낮게 하고 있고 분할합병에 대한 전략적 이유도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ISS와 함께 세계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도 합병 반대를 권고하면서, 주주의 48%를 차지하는 외국인투자자 중 대다수는 합병에 반대표를 던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오는 29일 열릴 현대모비스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합병안이 통과되려면, 의결권 있는 주식을 보유한 주주 1/3이 주총에 참석하고 그 중 2/3이 합병안에 찬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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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가요” 한마디에 멈춘 차… 실버타운 정류장에서 싹튼 연대의 문화

데일리연합 (SNSJTV. 타임즈M) 류승우 기자 | 경기도 용인의 한 실버타운 입구에 세워진 작은 정류장이 일상의 풍경을 바꾸고 있다. 버스도, 택시도 서지 않지만 그곳엔 어르신들을 향한 이웃의 연대와 존중이 멈춘다. ‘함께 가는 정류장’이라는 이름 아래, 이곳은 노년의 고단한 걸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기다리면 누군가 온다”… 믿음이 된 실천 삼성노블카운티 입구에 마련된 ‘함께 가는 정류장’은 겉보기엔 평범한 벤치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곳은 걸음이 느린 입주 어르신들이 잠시 쉬어가는 쉼터이자, 이웃들이 차를 세우고 “함께 가요”라며 동행을 제안하는 작은 연대의 공간이다. 특별한 시스템도, 규정도 없다. 하지만 이 정류장에서만큼은 ‘기다리면 누군가 반드시 온다’는 믿음이 현실이 된다. 일상의 변화, 공동체의 시작 정류장을 중심으로 이웃 간의 교류가 자연스럽게 늘고 있다. 단지 내에서 어르신을 태우는 일은 ‘돕는 행위’가 아닌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었고, 그것은 곧 공동체 문화의 변화를 의미한다. 한 입주자는 “그날따라 몸이 무거웠는데, 정류장에 앉아 있으니 누군가 차를 멈춰 창문을 내렸다. 말 한마디가 그렇게 따뜻할 수 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